저는 가끔 막 쏟아내는 김용옥 교수의 발언을 주목합니다. 김 교수는 한국의 사상계 철학계에서 아주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지요. 김 교수가 오마이뉴스 교양강좌 프로그램에서 MB의 독도방문은 찬성할 만한 일이라고 했는데 이유가 아주 독특합니다. 한미일 모두 독도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관행이었는데, MB가 내질렀다는거죠. MB가 어떤 이유에서 독도를 갑
이번에는 최근 열린 제33차 공평사회포럼에서 정대영 소장이 한 발제성 토론을 녹취한 내용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정대영 소장은 전 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장으로 저자이기도 한데, 경제민주화에 대한 개념과 필요한 조치들을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료권력, 금융권력, 노조를 포함한 각종 이익집단의 권력을 분석하면서 한국사회
한국의 지식층은 1인당 GDP 5천달러 미만이었던 김영삼 정부 이전만 하더라도 미국 일본 영국 구라파에서 이론을 배워서 적당히 써먹을 만했던 것 같다(1986년 2701달러, 1992년 7539달러, 1998년 7477달러). 다양화되지 않았던 한국사회에서 외국이론은 기계적으로 적용하기에 그런대로 쓸모가 있었다. . 3년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전 주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19대 국회가 개원하였습니다. 동시에 본격적인 대선국면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여야 공히 복지문제를 주요 의제로 내걸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표는 물론이고 안철수 교수도 를 내 걸므로써 복지를 첫자리에 놓았습니다. 복지는 얼마전부터 한국정치를 뒤흔들고 있는 담론입니다. 오세훈 시장과 나경원 의원이 날아가고 김상곤 경
민주통합당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가 연이어지는 가운데 19대 국회가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선보일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정치컨설턴트 박성민은 에서 꿈을 주지 못하는 한국정치인들의 한계를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 ~~~~~~정치가는 꿈을 주는 존재입니다. 케네디와 오바마의 공통점은 공화당으로부터 정권을 뺏어왔다는 점
오늘은 고용보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실업이 되었을 경우 노동부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실업수당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주요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 주제이기도 하지요. 실업자가 될 경우 최고 240일 동안 월 최고 1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 및 장애인일 경우입니다. 30세 미만인 경우는 180일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
비가 옵니다. 연초록 향연이 봄인가 합니다. 한국만큼 어릴 때 부터 시험준비로 고단한 청소년기를 보내야 하는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괜찮은 일자리가 별로 없는 한국의 고용구조가 결국 극심한 시험경쟁의 배경이 아닌가 합니다. 연구 공부가 우리민족의 주요 특징이라면 한국에서 우수한 논문 및 저작물들이 많이 나와야 하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성과가 별로 없음을
총선이 끝났습니다. 19대 국회가 출범하였습니다. 격동하는 4년을 책임지는 선출직 권력이 구성되었습니다. 선거전에서 여야는 민생으로 요약되는 무수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그렇다면 19대 국회가 얼만큼의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고 공약을 실행해 갈 수 있을까요? 민생으로 요약되는 정치적 구호가 법제화되고 행정적으로 실현되려면 여러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간접적인
411총선일이 다가오자 여야간 선거전은 강렬해 지고 있다. 그렇다면 국회의원 선거 개인비용은 얼마나 들까? 경기선관위는 여주이천시와 파주지역을 2억3천8백만원, 안산시 단원구(을)을 1억8천9백여만원으로 제한했다. 서울의 동대문(갑)의 경우가 약 1억8천만원이다.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되면 우선 관할선관위에 1,5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다음으로 운동과정에
4.11총선을 앞두고 서울에는 핵안보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함참본부는 북한이 광명성 3호를 4월 12일에서 16일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 미 일 삼국의 군사공조와 대북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김정일 사망 및 김정은 취임 100일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여야 할 것 없이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각종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새것이 오래된 것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오래된 것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분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문재인 등 대권주자군들의 소규모 논전도 시작되었습니다. 친노인사들의 FTA와 제주해군기지 입장에 대한 박근혜 대표의 비판으로 촉발되었습니다. 한편 미디어내 경영진-평사원간 갈등도 본격화
미국의 전 대통령 클린턴은 한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레이건에 이어 두번째로 인기있는 대통령이 된 비결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첫째 자신이 이끄는 나라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역사의 조류 속에서 나라가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를 깨닫고, 그 바탕위에서 국민들을 통합하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둘째는 세계가 어디로 가고 있으며, 더 번
3월이 왔습니다. 추위도 이제 점차 물러가고 봄기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정치의 해'이죠. 이런 때를 맞아 한국정치의 폭발성, 불안정성 즉 유동성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안정시킴으로써 한국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완화시키는 책무는 국가 정부 정치의 중요한(어찌 보면 가장 근원적인) 책무의 하나일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