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총선이 끝나면서 부동산PF '4월 위기설‘이 가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PF 부실을 이기지 못해 끝내 부도를 내고 쓰러지거나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해 살길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 같은 조짐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PF 부실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태영건설 같은 건설회사들이 줄을 이을수 있는 위감이 고조되고 있다.건설업계와 금융권은 부동산PF금융시장 여건이 더욱 악화하고 있는데서 위기 폭발 가능성에 전전긍긍하면서 대책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고물가·고유가 기조에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경실련이 "금융위는 KB국민은행의 알뜰폰사업 부수업무 허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금융위원회가 정부여당의 총선 패배 직후인 4월 12일 어수선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KB국민은행이 알뜰폰사업(MVNO)을 '부수업무'로 할 수 있도록 특혜를 주는 공고를 냈다"고 질타했다.경실련은 "KB국민은행의 요구로 알뜰폰사업이 2019년 4월 제1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래,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타 산업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마구잡이로 은행 등 금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국내시장에 진출해 갈수록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중국상거래업체 테무(Temu)도 중국식 약관으로 구매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과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자신은 책임을 지지않는 고객을 무시하고 홀대하는 불공정한 영업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심지어는 테무는 판매물품에서 발암물질 나와도 테무는 책임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테무가 한국시장에서 건전한 영업을 하려면 국내 제도와 법규에 부합하도록 약관을 개정해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정부는 철저한 감시와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비자주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출산율이 1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인 한국 정부가 인구 감소 시대 대응을 위한 인구 전담부처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19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인구감소 시대, 인구 전담 부처 설치의 쟁점과 과제' 중점과제보고서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나열식의 정책과 취약한 컨트롤타워 역할로 비판받는 가운데 인구 전담 부처의 설치 논의가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를 주도한 고영준 정치행정조사실 행정안전팀 입법조사관은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호주의 종합금융회사 페퍼(Pepper)그룹 계열인 페퍼저축은행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면서 적자경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도 ‘부정적’으로 하락했다.대부분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PF에 물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그 정도가 심하다는 점에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저축은행 79개사 전체 부동산PF 잔액이 지난해 말 9조6000억원 규모에 달하면서 저축은행 업권의 향후 부동산 PF 관련 손실이 대손충당금 규모를 웃돌 수 있다는 신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은 합리성보다는 충성심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지 오래다. 이런 조직일수록 그 속에서 과도한 충성 경쟁이 벌어지면서 공식 라인과 별도의 비선 라인이 생기기 쉽다. 인적 쇄신은 대통령실에 비선 라인이라고 할 만한 것이 정말 있다면 그것을 걷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동아일보)“대통령실이 협치 차원에서 야권 인사를 총리로 검토하는 것은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협치 총리’를 고려했다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화를 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렵고 급
백종원님이 살려놨다는 예산시장.TV영상으로 간혹 접하면서 한번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곤했던 곳이다.그러던 차에 모처럼 지인들과 가볼 기회가 생겼다."가보니? 어떻던가?"라고 묻는다면,“아주 놀라웠다”고 대답해야 겠다.시골읍내 시장쯤 되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예산시장은 도회지 시장 뺨쳤다.서울 광장시장보다 더 붐볐다.물론 동이가 찾은 날 기준이지만...찾아간 날이 공교롭게 일요일.주차전쟁이다.여기저기 주차공간을 마련해 놨지만 밀려드는 차량행렬에 주차공간이 태부족이었다.알아서 길가에 세우거나 다른 차가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파투에 이어 오는 5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5월 중 코스피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오는 22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890만주에 달한다. 신주와 구주 매출이 절반씩을 차지하며 구주 매출은 2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엑시트(자금회수) 물량이다.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보통사람들이 생존하는데 만 월 139만원이 든다. 그 중에서도 월 평균 식비가 2년 만에 10만원이나 큰 폭을 늘었다. 살인적인 고물가 탓이다. 한 달 벌이가 이 이 정도에 못 미치는 저소득 가구는 불가불 빚을 내 연명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빚은 더욱 늘어만 간다.신한은행이 조사, 17일 공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보통사람들이 기본적인 생활만 영위하는데 드는 비용은 139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식비가 고물가 영향으로 월평균 60만원을 넘어서 가장 높은 비중을
[논객닷컴= 정사민 가저]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에 따른 지원 등으로 지난해 영업적자(연결기준) 전환 및 올해 초 창사 이래 첫 전사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지난 16일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계획을 밝혔다.이마트는 흡수통합에 의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제시됐다. 다만 어느정도 실적개선효과는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기업을 연결기준 실체에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하며, 20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중국 이커머스업체들이 국내 소매시장을 급속히 잠식하는 공세에 국내유통업체들이 장사가 안돼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유통가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지만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한굴시장을 접수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경기하강 및 가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업황이 저하되는 추세 속에서, 2023년 이후 국내 실물경기 하강, 고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 소비심리와 밀접히 연관된 소매유통
국민의힘이 16일 총선을 앞두고 만든 위성정당(국민의미래)과 예정대로 합당을 의결했다. 국민의미래 창당 49일 만이다 . 더불어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을 조만간 해체하고 소속 당선인들을 ‘원대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두 위성정당 모두 선거보조금으로 28억원씩 받고 창당 2개월도 안돼 사라지게 됐다.두 위성정당이 각각 수령한 28억원의 선거보조금 중 남은 돈도 국고가 아닌 양대 정당으로 넘어간다.이쯤되면 혈세탈취다.동아일보는 사설(28억 받고 총선 끝나자 母당으로… 다신 없어야 할 위성정당)에서 “위성정당 창당과 보조금 수령, 이어지
보랏빛 수수꽃다리가 활짝 피었다.향기가 솔~솔~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향이 이렇게나 강했던가? 손 부채를 만들어 향을 맡는 이들이 함박웃음으로 답한다.토종 수수꽃다리는 라일락 유사종 중에서도 꽃향기가 강렬하고 수형이 아름다워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라일락으로도 불리지만 우리말 수수꽃다리가 더 예쁘다.
‘말이야? 방구야?’꼬마 애들이 말싸움할 때 즐겨쓰는 표현이다.애들 세계에서도 상대가 '어어없는 말'을 할 때 빗대 쓰는 말로, 말같지 않은 얘기란 뜻이다.정부 여당의 총선실패로 당정개편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후임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거대 야당과의 국정협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거국내각 필요성이 제기되며 야당출신 총리,비서실장까지 거론되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총리물망에 오르더니 급기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총리 설,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대통령실 비서실장 설까지 나왔다.양정철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최근 2년간 4명의 노동자가 숨진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에서 또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벌써 다섯 번째 사망사고다. 세아베스틸이 심각한 안전불감증에 젖어 있음이 이번 사고로 더욱 확연해졌다. 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안전 보건조치를 제대로 했는지와 관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점 등을 집중 수사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는 상투적인 대응 차원의 발언일 뿐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세아베스틸의
중소상인과 시민사회단체들은 22대 총선 기간 동안 민생을 외치며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 등 경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거대 양당은 가맹사업법개정안을 비롯, 가맹·대리점주와 대기업간에 상생을 모색하는 상생협의 6개 법안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약 40일을 남겨 놓고 있는 21대 국회 임기 안에 즉각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1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날이 갈수록 거듭되는 원자재와 인건비 인상, 이자부담으로 한계에 내몰린 중소상인, 중소기업들에게 대기업 본사, 원청과 상생협의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만큼 시
카카오가 김범수 센터장 (미래이니셔티브센터)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비판여론을 잠재우고 각종 비리의혹이나 ‘갑질’논란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작년 말 ‘준법과신뢰위원회’( 준신위)를 발족시켜 준법경영을 선언했으나 이 위원회가 연이은 비리 및 불공정 관련 논란을 막지 못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 위원회는 회사 안팎에서 제기되는 경영진과 경영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그룹경영에 반영하지 못하는 인적 구성 한계를 보이고 있고 추상적 권고아래 추진속도도 느리기만 해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
[논객닷컴=정사민 기자] 부동산 PF 여파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국내 증권사들의 추가 손실 규모가 최대 1조 9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하나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었다. 1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의 선순위 및 후순위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Stable'에서 'A-Negative'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하나증권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 변경 사유는, 그동안 성장을 주도해 온 IB(Investment Bank) 부문의 이익창출력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논객닷컴=정사민 기자] 정부의 부동산(PF) 정책이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향에서 부실을 ‘정리’하는 쪽으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업계의 부동산PF 손실인식 현황과 손실발생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17일 한국기업평가는, 2023년말 증권사의 국내 부동산PF 익스포저는 23.2조원(자기자본 대비 32.8%)으로 부동산 PF시장 침체에 따른 신규투자 위축으로 2023년 3월말(24.9조원, 자기자본 대비 36.6%) 대비 감소하고, 본PF 신용공여(=기업여신+우발채무) 규모는 16.0조원으로 2023년 3월말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국무위원 여러분,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입니다.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입니다.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지만 사과나 국정기조의 변화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경향신문은 사설(변화 의지 없는 윤 대통령, 남은 3년도 국민과 싸울 건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