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파투에 이어 오는 5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5월 중 코스피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오는 22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890만주에 달한다. 신주와 구주 매출이 절반씩을 차지하며 구주 매출은 2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엑시트(자금회수) 물량이다.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보통사람들이 생존하는데 만 월 139만원이 든다. 그 중에서도 월 평균 식비가 2년 만에 10만원이나 큰 폭을 늘었다. 살인적인 고물가 탓이다. 한 달 벌이가 이 이 정도에 못 미치는 저소득 가구는 불가불 빚을 내 연명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빚은 더욱 늘어만 간다.신한은행이 조사, 17일 공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보통사람들이 기본적인 생활만 영위하는데 드는 비용은 139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식비가 고물가 영향으로 월평균 60만원을 넘어서 가장 높은 비중을
[논객닷컴= 정사민 가저]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에 따른 지원 등으로 지난해 영업적자(연결기준) 전환 및 올해 초 창사 이래 첫 전사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지난 16일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계획을 밝혔다.이마트는 흡수통합에 의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제시됐다. 다만 어느정도 실적개선효과는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기업을 연결기준 실체에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하며, 20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중국 이커머스업체들이 국내 소매시장을 급속히 잠식하는 공세에 국내유통업체들이 장사가 안돼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유통가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지만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한굴시장을 접수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경기하강 및 가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업황이 저하되는 추세 속에서, 2023년 이후 국내 실물경기 하강, 고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 소비심리와 밀접히 연관된 소매유통
국민의힘이 16일 총선을 앞두고 만든 위성정당(국민의미래)과 예정대로 합당을 의결했다. 국민의미래 창당 49일 만이다 . 더불어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을 조만간 해체하고 소속 당선인들을 ‘원대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두 위성정당 모두 선거보조금으로 28억원씩 받고 창당 2개월도 안돼 사라지게 됐다.두 위성정당이 각각 수령한 28억원의 선거보조금 중 남은 돈도 국고가 아닌 양대 정당으로 넘어간다.이쯤되면 혈세탈취다.동아일보는 사설(28억 받고 총선 끝나자 母당으로… 다신 없어야 할 위성정당)에서 “위성정당 창당과 보조금 수령, 이어지
보랏빛 수수꽃다리가 활짝 피었다.향기가 솔~솔~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향이 이렇게나 강했던가? 손 부채를 만들어 향을 맡는 이들이 함박웃음으로 답한다.토종 수수꽃다리는 라일락 유사종 중에서도 꽃향기가 강렬하고 수형이 아름다워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라일락으로도 불리지만 우리말 수수꽃다리가 더 예쁘다.
‘말이야? 방구야?’꼬마 애들이 말싸움할 때 즐겨쓰는 표현이다.애들 세계에서도 상대가 '어어없는 말'을 할 때 빗대 쓰는 말로, 말같지 않은 얘기란 뜻이다.정부 여당의 총선실패로 당정개편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후임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거대 야당과의 국정협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거국내각 필요성이 제기되며 야당출신 총리,비서실장까지 거론되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총리물망에 오르더니 급기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총리 설,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대통령실 비서실장 설까지 나왔다.양정철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최근 2년간 4명의 노동자가 숨진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에서 또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벌써 다섯 번째 사망사고다. 세아베스틸이 심각한 안전불감증에 젖어 있음이 이번 사고로 더욱 확연해졌다. 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안전 보건조치를 제대로 했는지와 관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점 등을 집중 수사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는 상투적인 대응 차원의 발언일 뿐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세아베스틸의
중소상인과 시민사회단체들은 22대 총선 기간 동안 민생을 외치며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 등 경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거대 양당은 가맹사업법개정안을 비롯, 가맹·대리점주와 대기업간에 상생을 모색하는 상생협의 6개 법안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약 40일을 남겨 놓고 있는 21대 국회 임기 안에 즉각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1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날이 갈수록 거듭되는 원자재와 인건비 인상, 이자부담으로 한계에 내몰린 중소상인, 중소기업들에게 대기업 본사, 원청과 상생협의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만큼 시
카카오가 김범수 센터장 (미래이니셔티브센터)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비판여론을 잠재우고 각종 비리의혹이나 ‘갑질’논란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작년 말 ‘준법과신뢰위원회’( 준신위)를 발족시켜 준법경영을 선언했으나 이 위원회가 연이은 비리 및 불공정 관련 논란을 막지 못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 위원회는 회사 안팎에서 제기되는 경영진과 경영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그룹경영에 반영하지 못하는 인적 구성 한계를 보이고 있고 추상적 권고아래 추진속도도 느리기만 해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
[논객닷컴=정사민 기자] 부동산 PF 여파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국내 증권사들의 추가 손실 규모가 최대 1조 9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하나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었다. 1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의 선순위 및 후순위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Stable'에서 'A-Negative'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하나증권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 변경 사유는, 그동안 성장을 주도해 온 IB(Investment Bank) 부문의 이익창출력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논객닷컴=정사민 기자] 정부의 부동산(PF) 정책이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향에서 부실을 ‘정리’하는 쪽으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업계의 부동산PF 손실인식 현황과 손실발생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17일 한국기업평가는, 2023년말 증권사의 국내 부동산PF 익스포저는 23.2조원(자기자본 대비 32.8%)으로 부동산 PF시장 침체에 따른 신규투자 위축으로 2023년 3월말(24.9조원, 자기자본 대비 36.6%) 대비 감소하고, 본PF 신용공여(=기업여신+우발채무) 규모는 16.0조원으로 2023년 3월말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국무위원 여러분,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입니다.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입니다.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지만 사과나 국정기조의 변화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경향신문은 사설(변화 의지 없는 윤 대통령, 남은 3년도 국민과 싸울 건가)에
시골의 어느 할머니가 음식을 조리하면서 며느리에게 “저, 거시기...연탄집게 어디 있냐?” “네? 나물무침하신다면서 연탄집게라니요?” “아, 그 있잖아? 연탄집게...” “아이구, 어머니. 부지깽이 나물을 말씀하시는거죠?”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웃음을 터뜨렸습니다.역시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 서울에 사는 자식들이 판소리 공연을 보여준다고 해서 이쁘게 차려 입고 반포 고속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탔습니다. 그리고 호기롭게 “기사 양반, 거시기... 전설의 고향으로 갑시다!” “네? 전설의 고향이요? 공연보러 가시는거죠? 아, 네 알겠
'22대 총선결과가 의대증원에 대한 국민심판'이라는 의료계 주장에 대해 경실련이 "민심을 왜곡해 의대증원을 저지할 수 있다는 유아독존적 사고"라고 혹평하고 나섰다.경실련은 논평에서 "총선이 집권 여당의 참패로 끝나자 분열 조짐을 보이던 의사 단체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며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으로 해석하고 증원 저지를 위해 ‘원팀’으로 결속하는 의료계의 행태에 기가 찰 따름"이라고 비판했다.경실련은 "여당의 총선 대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미숙한 국정운영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부정하기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농심은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 출시를 맞아 ‘구리송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16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한다.농심은 신제품 핵심 타깃인 102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문화를 활용,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아래 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이벤트는 너구리 캐릭터가 새로운 맛을 찾아 세계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의 디지털 광고와 연계해 진행된다. 농심은 응모자는 독특한 멜로디와 댄스로 구성된 두 개의 광고 중 하나를 골라 숏폼 SNS ‘틱톡’에 챌린지 영상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작년 8.15특사로 풀어준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회장의 탈법적 행태와 일탈 행위가 방송 보도를 통해 다시 한번 민낯을 드러내면서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참여연대는 이는 윤 정부가 뚜렷한 원칙도 없는 묻지마 식 친 재벌 사면의 폐해라고 지적하고 정부에 이 전 회장의 무법천지 행태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태광그룹의 반복된 논란과 정경유착 로비 의혹은 풀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16일 ‘태광 이호진 전 회장의 무법천지
[논객닷컴= 박홍준 기자]최근 검찰출신을 중심으로 한 ‘낙하산 인사’를 서슴지 않아 직원들에게 실망을 안긴 KT 김영섭 대표가 이번에는 KT의 미래경영이 달려있는 6G를 포기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경영행태로 KT안팎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KT가 제4이동통신사인 스테이지엑스에 기존에 구축했던 5G 28㎓ 기지국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서 이같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민단체 등에서는 김대표의 5G 28㎓ 기지국 매각계획은 편법이자 특혜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KT의 5G 28㎓ 기지
[논객닷컴=정사민 기자] 지난 2년여 단기성 자금 조달로 운영하다 향후 1년 내 만기 도래하는 금액 규모를 고려, 공모 회사채 시장에 돌아온 SK어드밴스드가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16일 한국신용평가는 본평가 및 정기평가를 통해 SK어드밴스드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직전의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변경했다. 이번 등급전망 변경의 주된 사유는, [논객닷컴= 정사민 ][논객닷컴= 정사민 ]중국발 공급과잉 심화, 수요 약세 등으로 인해 영업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EBIT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는 날이다.10년 전 이날 승객과 승무원 481명을 태운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팽목항(진도항) 앞바다에서 침몰해 172명만 구조되고 304명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5명은 시신도 찾지 못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이었다.피지도 못한 젊은 영혼들을 보낸 우리사회는 10년이 지난 지금,얼마나 안전해졌는가?동아일보는 사설(세월호 참사 10주기, 변하지 않은 ‘각자도생’ 재난수칙)에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다짐에도 참사의 진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