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서용현]한국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 미스터리(mysteries)’에 들어가야 합니다.세계에서 한국 학생처럼 ‘죽게’ 공부하는 나라가 있습니까? 한국처럼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나라가 있습니까? 대학진학률이 세계 최고이고 박사도 무지 많습니다. 그런데 엄청 공부를 못합니다. 우린 왜 과학 분야 노벨상 하나 못 땁니까? 한국인들은 외국인들과 대화하면 화제가 없습니다.영어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는 게(인문학, 독서)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많이 공부했는데(외웠는데) 아는 게 없다? 이상하지 않은가? 우린 4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서용현]어떤 나라의 젊은이들을 보면 그 나라의 장래를 알 수 있습니다.우리 대학가를 가 보십시요. 학생들이 웃음을 잃고 기죽은 모습으로 다닙니다. ‘좀비’가 되었습니다. 밥 먹고 하는 일이 공부인데 아는 게 없습니다. ‘돌대가리’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장래는 막막합니다. 사고력, 창의력, 감성도 없고, 용기나 모험심도 없이 안정만 바라는 소극적인 젊은이들이 짊어질 미래입니다. 역사에서 이런 나라가 흥한 사례가 있었던가요? 한국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 미스터리(mysteries)’에 들어가야 합니다. 세계에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서용현]우리 교육에 꿈이 있는가? 우리 교육정책에 중장기적인 비전이 있는가? 우리나라를 세계 1등 국가로 만들 구상이 있는가? 세계화 추세 속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도록 만들 복안(腹案)이 있는가? 나는 복안이 있다. 우리 교육을 “세계에서 젤 자유로운 교육”으로 만들면 된다. 그래서 우리 젊은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피어나게 하면... 우린 1등이다. 이건 “제2의 건국”이다.이번 대선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인가? 부동산? 부동산 때문에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가? 망국(亡國)의 이유, 흥국(
[OpinionTimes (오피니언타임스) = 칼럼니스트 서용현]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대다수가 법조인, 법대 출신입니다. 저도 법대 출신이지만 法전공자는 리더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출세지향으로 법대에 가서 고시를 보고, 한술 더 떠서 정계에 진출한 사람은 집념과 욕심의 화신이기 쉽습니다. 왜 “육법(陸法)이 나라 망친다”고 합니까? 집념과 욕심 때문입니다. ‘육’은 퇴각했습니다. 이제 ‘법’의 독식시대입니다. ‘법’은 ‘육’보다 무섭습니다. 잔머리의 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일반론입니다. 예외는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서용현]새 시대를 구상하는 것은 신이다. 그러나 그 구상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영웅이다. 새 시대 탄생의 배후는 신(神)이지만, 집행자는 영웅이다. 오늘날 영웅은 신의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나는 영웅들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어떻게 새로운 인류역사가 열릴 수 있나? “나비의 탄생 - 99퍼센트 깨어나다”라는 재밌는 동영상이 있다. 이 동영상은 인류 문명의 진화를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과정”에 비유한다. 애벌레의 사회는 물질문명이 지배한다. 탐욕과 돈이 지배하는 추악한 사회다. 애벌레
한국은 삼권분립 국가인가?'아니다!' 제왕적(帝王的) 대통령이 삼권을 장악하는 사실상의 ‘조폭’ 국가다. ‘견제와 균형’은 말뿐이다. 국회가 견제한다구? 다수당인 여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뭘 견제하는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일수록 야당이 목소리를 높이다가 수(數)에 밀려 패퇴하는 것이 견제(牽制)인가? 여당이 소수당이면 견제가 아니라 국회가 마비(痲痺)된다. 이것도 문제다.사법부가 견제하는가?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은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다수 여당의 동의는 주어진 것 아닌가? 대법원 판사는 대법원장 제청으로 대통령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서용현]이제 세계는 하나다. 세계 각국은 우리의 거래선이고 파트너다. 파트너인 나라를 침략하거나 점령함으로써 이득을 취할 수 있겠는가? 서로 으르렁거리는 미국과 중국의 예를 들자. 이들 나라들은 세계 최대의 교역국들이다. 교역할수록 복지가 증진된다. 중국이 있어서 미국인들이 후진 일을 안 하고 산다. 같은 배에 탄 것이다. 이것이 양국의 이익이다. 나는 미국이나 중국이 미치지 않는 한, 미-중국 간에 전쟁은 없다고 본다. 미국이 중국을 침공, 점령하면 행복할까? 나 같으면 중국을 먹어라 해도 안 먹는다. 14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서용현]의 원리는 간단하다. 세계(나라, 사람)를 서로 의존하는 관계로 만드는 것이다. 즉, 공동체(共同體) 또는 마을로 만드는 것이다. 공동체 내에서 나의 번영은 상대에게 달려있다. 상대를 해치면 나에게 손해가 돌아온다. 상호의존의 기본적 메시지는 “이제 투쟁으론 안 된다. 함께 잘 살아야 성공 한다”는 것이다. 영화 에서 투쟁적인 ‘성대리’가 성공하지 못하고 착한 ‘장그래’가 성공한다. 이것이 점차 현실이 된다는 얘기다. 사기 치고 약탈해서 평판이 나빠지고 왕따가 되면 돈도 못 벌고 성공
는 것은 19세기 말 조선에서 했음직한 말이다. 그래서 조선은 망했다. 청(淸)나라도 망했다. 일본만 시대변화에 맞추어 바뀌었다. 결국 일본은 조선을 병합하고 중국을 침략했다. 지금은 어떤가? 우린 시대변화에 따라 바뀌고 있는가? 도대체 오늘날의 시대변화는 무엇인가? 코로나19가 초래한 변화인가? 4차 산업사회가 시대변화인가? 아니다. 이런 기술적 변화가 아니다. 더 엄청난 변화가 있다. 우리 사고방식의 변화다. 만사를 으로 보지 말고
[#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투표권,선거자금등에 영향을 미치는 대법관 임명을 둔 논쟁 중이고, 우리나라는 내년 부산시장,서울시장등 지자체장 선거와, 대선을 앞에 두고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내정과 선관위원 임명이 핫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선거제도의 혁신적 제안을 다룬다=편집자 주][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서용현]지금의 선거제도는 욕심과 돈만 많은 ‘정치프로’가 당선되기 쉬운 선거제도다. 이런 아사리판 정치는 순진하고 열정 있는 사람들을 정치로부터 쫒아낸다. 이제 흑심(黑心) 정치인이 아니라 열정과 식견을 갖추고 국민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서용현]우린 정당을 ‘당연시’한다. 그러나 정당이 ‘민주’를 위해 해준 것이 무엇인가? 정치안정인가? 걸핏하면 국회가 공전하여 민생(民生)법안이 정치싸움의 볼모로 잡히는 것이 정치안정인가? 국회의사당에서 멱살 잡고 싸우는 ’동물정치‘가 안정인가? 정당이 대의(代議)를 한다고? 자신의 의사가 정당에 의해 대의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는가?솔직히 말하자. 우리 정당은 ‘정권 탈취를 위한 조폭형 파당(派黨)’과 유사하지 않은가? 오늘의 정당은 조선의 4색 당파(四色黨派)와 무엇이 다른가? 정당은 당쟁(黨爭)을 공인(公
[논객칼럼=서용현]왜 국민투표를 자주 안 하나?대운하, 4대강, 한-미FTA, 미디어법, 보안법, 검찰개혁 등 국론이 갈리는 문제들이 터졌을 때, 왜 국민의 뜻을 묻지 않는가?정치권에서 치고 박고 하느라 국회를 공전시키고 민생법안을 방치하면서도 왜 국민투표를 하지 않았을까?국민투표를 했더라면 이러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었을 것 아닌가? 또 국회의원 특권 감축과 같이 국회의원들이 싫어하는 문제는 어떻게 하면 입법할 수 있는 것인가? 국민투표밖에 없지 않은가? 그런데도 국민투표가 시행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국민이 자신들의
[논객칼럼=서용현]헌법 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모두들 알 것이다. 이건 말뿐이다. 겉만 ‘민주’다. 자신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는가? 국민은 주인이 아니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은 신화(神話)다. 그러면 누가 주인인가? 정치 기득권이다. 양대 정당과 대통령, 국회의원 등 이른바 ‘정치권’이다. 국민은 몇 년에 한번 선거 때에만 주인이 된다. 그것도 정치권의 포퓰리즘에 속아서 잘못 뽑아놓고 나중에 후회하는 불쌍한 주인이다. 정치권이 하는 짓이 못마땅해도 어쩌지 못하는 바지저고리 주인
[논객칼럼=서용현]1. 왜 임원이 면접장에 나올까?대개의 면접은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회사의 임원들이 왜 면접장에 앉아있는 것일까? 할 일이 없어서? 스펙 검사하러? 아니다. 회사에 '돈을 벌어줄 사람'을 찾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낸 것이다. 네가 무슨 학교를 나왔고, 네가 학점이 좋다는 것을 들으려고 나온 것이 아니다. 그래서 너는 스펙이 아니라 ‘역량’을 말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따라서 네가 회사에 어떻게 ‘돈을 벌어줄 수 있는지’에 철저하게 집중하여 간결하면서도 재밌게 말해야 한다.그는 네
[논객칼럼=서용현]1.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쓰려면1) 너를 과감하게 세일즈하라자기소개서는 너를 세일즈하는 것이다. 특히 네가 “회사에 돈 벌어줄”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이것을 보여주고 또 보는 것이다. 매력적이고 개성적인 자기소개서를 써라. “남들과 비슷한” 자소서를 쓰지 말라.누구나 특기와 장점은 있다. 누구나 '천명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공부 하느라고 개발이 안 되었을 뿐이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이것들을 ‘발굴’하라. 예를 들자. 네가 소통/인간관계에 특기가 있어서 “나는 누구라
[논객칼럼=서용현]취업은 승부다. 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진부하게 접근한다. 우선 눈치를 너무 본다. "회사가 모범생을 원한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남들과 같이 판박이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에서 내숭을 떤다. 범생 식으로 예절을 갖추고 ‘모범답안’ 식으로 답변을 한다. 그들의 태도가 가식임을 모르는 면접관이 있겠는가? 심사관으로서 나는 이런 친구들을 젤 싫어했다. 다른 심사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런 친구들은 절대 회사에 돈 벌어주지 못한다.승부를 잔머리로 피하지 말라. 과감하게 승
[논객칼럼=서용현]너는 회사가 취업자를 고른다고 생각한다. 네가 회사를 고르면 어떠냐? 취업은 너의 인생을 건 벤처다. 그렇다면 '네가 좋아하고' '네가 잘 할 수 있는' 회사를 네가 골라야 한다.취직에 매번 떨어졌다 해서 ‘아무 데나’ 갈 것이 아니다. 연봉이 조금 많다고 앞으로 망할 회사, 미래 전망이 없는 회사를 선택하지 말라. 남들이 몰리는 대기업에 줄 서서 노상 떨어지지 말라. 지금은 연봉이 많지 않지만 전망이 밝은 중소기업을 선택하라. 그러면 네가 네 회사를, 그리고 네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논객칼럼=서용현]취업에 관한 착각과 신화(神話)가 많다.이 글이 그런 착각/신화를 깨는데 기여하길 바란다.스펙에 익사하지 말라회사에 지원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 뭐냐? 스펙과 학벌?이것들은 ‘주어진’ 것이다. 갑자기 바꿀 수도 없다. 여기에 매달리지 말라. 스펙/학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회사에 돈을 벌어줄' 이 있는지 여부다. 왜 자기소개서를 내라고 하는지 아는가? ‘스펙 외의 다른 것’ , 즉 ‘역량’을 보기 위함이다. 스펙, 학벌이 나쁘다고 쫄 것 없다. 이제 스펙이 약한 사람도 자기소개서/
[논객칼럼=서용현]사람들은 막연하게 걱정한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경제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닌가? 위기가 온다면 어떤 위기가 오는가? 코로나 위기는 ‘단기적 생산 감퇴’에 그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인가? 대책은 있는가?경제학자들은 우리가 잘 모르는 얘기만 한다. 유동성을 많이 풀고 양적완화(量的緩和) 등 자금 공급을 늘리면 극복될 수 있는가? 그러나 재정/통화정책으로 이 엄청난 경제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건 위기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평이한 설명을 원한다. 좀 더 단순하고 직관
[오피니언타임스=서용현, jose] 하노이 회담은 ‘결렬’된 것일까, 아니면 ‘결렬의 연기(演技)’일까.나는 후자가 더 진실에 가깝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연기의 달인이다. 그들은 최적의 타이밍(timing)을 찾아 시기를 늦추는 전략적 결렬을 추구한 것이 아닐까? 지난 정상회담은 시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포퓰리즘적 효과를 거두기에 적절치 않았다. 하노이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날 미 하원에서 청문회가 열려 트럼프 대통령의 전 ‘집사’ 코헨(Michael Cohen)의 폭탄증언이 있었다. 미 주요 언론은 7시간 가까이 실황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