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공동행동)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을 부정하고 '언론인 회칼 테러’ 운운하면서 특정 언론사를 협박한 황상무 시민사회 수석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공동행동은 기자회견에서 "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허벅지에 칼 두 방'을 운운하며 특정 언론사를 대놓고 협박하는 망발이 윤석열 대통령의 수석비서, 그것도 시민사회와 소통을 책무로 하는 시민사회 수석의 입에서 나왔다"고 비판했다.공동행동은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출입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를 지목하며 1988년 정
홍콩 H지수 ELS 사태에서 최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마련한 은행을 비롯한 판매 금융사의 투자자에 대한 손실배상 기준을 설정한 분쟁조정기준(안)(이하 기준안)은 손실을 합당하게 배상하기 보다는 금융기관의 탐욕과 감독 당국의 감독방치에서 비롯된 판매사의 위법판매와 내부통제의 부실을 금융소비자에게 전가한 부실한 배상안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에 금융정의연대·민변 민생경제위원회·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금감원은 기준안이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별 특성을 고려한 투자자 책임을 반영한 정교하고 세밀한 배상안이라는 입장이나 과거 배상 기준에 비
더불어민주당이 '목발 경품' 발언의 거짓사과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함으로써 강북을 공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4일 "이재명 당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새 후보를 전략공천 방식으로 재추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선에서 정 전 의원에게 패한 박 의원 측이 반발하고 있다. 민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이 불법 리베이트 의심을 받고 연구개발은 뒷전인 정도를 벗어난 경영으로 부친 고(故) 최수부 회장의 창업정신을 지키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이런 변칙경영을 지속할 경우 광동제약의 미래경영은 한계에 부닥쳐 경영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지난 2013년 타계한 고 최수부 회장은 과학 중심의 바른 경영의 길을 벗어난 적이 없다. 1963년 광동제약사를 창업한 이래 광동 경옥고와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쌍화탕 등 우수한 의약품으로 한방의 과학화를 이끌
사교육비를 묶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은 결국 ‘공염불’이 됐다.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 총액이 27조1000억원으로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교생 사교육비가 대폭 늘었다.교육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수는 전년보다 1.3% 줄었음에도 사교육비는 4.5% 증가했다. 고교생 사교육비 총액의 경우 전년보다 8.2% 늘어나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1년 새 학생 수가 7만명(1.3%) 줄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더 늘어난 것이다.경향신문은 사설(사교육비 또 신기록, 윤 대통령 ‘공약 공
꽤 추운날 저녁,여행길에 지인과 들른 당진 삽교호 선상카페 야경이다.감성카페로 알려져 들어가보니 마침 영업마감 시간이다. 주저하는 우리 모습에 주인장은 "몸이나 녹이고 가시라"며 테이크아웃 커피 두잔을 바로 만들어 준다. 그것도 무료 서비스로...야경도 멋지지만 카페주인 마음씨도 멋지다. 여행은 가끔 이렇게 선물을 준다.
경실련이 "구조개혁 없는 연금개혁안 공론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경실련은 "정부가 시작한 연금개혁 폭탄 돌리기의 다음 목적지는 시민"이라며 " 정부는 연금개혁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하지 말고 직접 추진하라"고 주문했다.경실련은 "지난해부터 연금개혁의 논의는 한축으로는 5년마다 실시하는 국민연금 재정재계산을 통해서, 다른 한 축으로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를 통해서 이뤄졌다"며 "두 논의 모두 명확한 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새롭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에서 낸 안으로 다음 달 시민대표단 숙의토론을 거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국내 1위 제약 업체인 유한양행이 이정희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오는 정기주총에서 회장·부회장 직제를 신설해 창립자인 고 유일한 회사의 창립원칙과 경영이념에 반해 사유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에 임직원들이 강력히 반발, 반대투쟁에 나서면서 내홍을 겪고있다.사측은 회장직 신설은 기존 정관상 회사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직급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한정돼 있기에 이번 변경안을 통해 회장과 부회장직을 추가한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설명하나 임직원들은 창업자의 창립원칙을 훼손하는 사유화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10대그룹 재벌총수들의 올해 배당금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8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배당금 규모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244억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1,599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특히 올해 대기업 배당에서 10대 그룹 총수에 들지는 않지만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전년(103억원)보다 23배가량 늘어난 2307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돼 이재용 회장 다음으로 많고 정의선 회장을 앞
‘거수기’로 전락해버린 대기업 사외이사 제도. ‘100% 찬성’ 사외이사들에 대한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어 전문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높다.서울신문은 사설(‘거수기’ 사외이사, 원점에서 재검토하자)에서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매출 기준)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주주총회 보고서를 낸 181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99.3%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모두 찬성한 기업만도 90.1%(163곳)에 이른다”고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이른바 빅5 등 민간 대형병원의 매출 감소를 국민의 건강보험료로 메워줘선 안된다"고 촉구했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체계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으로 매월 1882억원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의 진찰, 응급 수술, 중증환자 치료에 대한 보상을 늘려 민간 대형병원의 매출 감소를 메워주겠다는 계획이다.운동본부는 성명에서 "공공병원에 지원을 끊고 임금체불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정부는 막
[논객닷컴=골프 칼럼니스트 김수인]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은 원래 “신은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에서 비롯됐습니다. 이 말은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가 한 말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건축에서도 세부적인 부분들이 중요하다는 의미죠.쉽게 이야기해서 하늘을 찌를듯한 100층의 마천루(摩天樓)라도 기둥에 볼트, 너트하나만 빠져도 붕괴의 위험이 있다는 말입니다. 건축뿐 아니라 사실 모든 것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삶도, 직장생활도, 글쓰기도, 인간 관계도 오직 디테일에 중요한 게 달려 있습니다.아무리 좋은 관계라도 사소한 다툼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한화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등한시 하면서 자기이익 추구에 너무 집중하는 보험영업행태로 고객들의 신뢰를 스스로 잃어가는 모습이다.한화생명은 보험금 부지급률이 경쟁 생명보험사에 비해 유난히 높아 고객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험 유치과정에서 금융관련법을 위반하는 변칙영업도 서슴지 않아 고객이 믿고 거래하는 생명보험사로서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 소비자주권 시민회의가 12일 발표한 ‘ 한화생명에서 보험금 못 받고 소비자들 ‘탈주’ 보도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대형 생명보험사 5곳의 부지급률을 조사한 결과 한화생
홍콩 H지주 ELS 사태와 관련 4대은행이 불완전판매 행위로 이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 것과는 달리 유독 우리은행만 판매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제지를 받지 않고 이 파생상품을 계속 팔아 투자자들의 손실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욱이 금융감독원은 홍콩ELS사태의 배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5곳,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여부 등 현장검사를 진행했으나 우리은행은 대상에서 제외해 특혜를 부여한 것을 두고도 설왕설래댜ㅣ금융권에서는 이는 금융당국이 금융위원장 출신의 ‘금피아’ 낙하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이하 영원무역)가 최근 개봉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직원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휘말렸다.영원무역이 직원들에게 보수의 원조격인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내용의 영화 관람을 지원하는 것은 특정 이데올로기에 편향된 정치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기업의 정치 중립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직후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보수
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를 그리고 만 격이다.정치권이 내놓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근본책이 아닌 임시방편식 땜질처방'이라는 비판이 높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12일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되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인상하거나 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그대로 유지하는 두 가지 개혁안을 발표했다.서울경제는 사설(고갈 시점만 7~8년 늦춘 연금개혁안, 땜질 아닌 근본 처방을 하라)에서 “정치권이 국민연금 개혁을 진전시키지 못하고 잇단 땜질 처방으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고 비
경실련이 "정부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지명했다. 2023년 7월, 해병대 채모 상병은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폭우 때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했다.경실련은 "사건 당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했고, 이종섭 전 정관도 해당 보고에 대해 결재한 것으
"...의료대란 속에서도 변함없이 정상진료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현재 외래진료와 입원, 검사, 처치, 수술, 응급실 등이 정상운영되고 있으며, 중환자 진료 및 응급수술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평소 다니는 병원에서 11일 보내온 문자메시지다.의료대란 속에서도 병원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인데,반가웠다.경기 고양시에 있는 명지병원은 코로나 팬데믹기간 중에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감염내과 분야에서 대내외 신망을 쌓은 종합병원이다.의대증원 문
대중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임동주, 이하 창준위)는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필증을 받고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대중민주당 창준위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민주⋅민생⋅평화를 기치로 ‘김대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젊은 정당’을 결성하여 국민적 지지를 받아 대정부 투쟁을 강화하고, 대안 정당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 우뚝서겠다”고 밝혔다.대중민주당은 이날 대회에서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서른 한 살의 대구 출신 손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현대제철이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무관리 미숙에 따른 노사갈등 격화로 당분간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영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우선 노조의 총파업 예고가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노조는 12일 쟁의대책위원회 중심의 파업에 이어 13일에는 48시간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그렇지 않아도 철강업황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총파업은 생산이나 영업차질을 가져와 경영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게다가 법원이 13년 만에 순천공장 사내하청은 불법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