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22일(현지시간)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당(CDU)-기독교사회당(CSU)이 압승을 거뒀다.하지만 기존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이 의석 확보에 필요한 ‘5% 규정’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연정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민ㆍ기사당 연합은 제1공영 ARD 방송사 조사에서 42.0%, 제2공영 ZDF 방송사 조사에서는 42.5% 득표율을 기록했다.두 방송사가 추산한 사민당의 득표율운 26.0%와
추석 민심은 불안한 민생과 정쟁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 국민들은 여야를 싸잡아 “먹고 살기 힘든데 정치권은 싸움만 한다”고 비난했다. 23일 주요 언론들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꽉 막힌 정국을 정치셈법이 아닌 민심대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북한이 21일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에 대해 언론들은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주요 사설은 이산상봉 행사를 미룬 북한의 속내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지만 대체로 금강산 관광 재개나 6자회담 개최 전망이 불투명하자 화풀이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이산상봉 재개를 촉구했다.
불법스팸을 보내다 적발되고도 과태료를 내지 않은 체납액이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이 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스팸 과태료 체납액은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1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632억원에서 5년 만에 62.5% 급증한 수치다.정부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29억9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징수액은 11억4300만원(징수율 38.2%)에 그쳤다.최근 5년간 불법스팸 신고건수는 2억400만건에 달했다.불법으로 스팸 메일을 발송해 적발된 업체 가운
경제전문가 10명 중 9명이 우리나라의 저성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10명중 8명은 일본식 장기불황이 우려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화가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민간경제연구소와 대학교에 근무하는 경제전문가 4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경제의 저성장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 54.7%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40.5%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 두 응답을 합치면 95.2%에 이른다. 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4.8%에 그쳤다.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24분기 이후 여
북한이 21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나흘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성공단 재가동 등으로 봄기운이 감돌던 남북 관계도 급격히 얼어붙게 됐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이어 “지금처럼 남조선보수패당이 북남관계를 적대관계로 삼고 모든 대화와 협상을 대결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한 초보적인 인도주의 문제도 올바로 해결
일본 정부가 자국 수산물 수입금지국 5개국(러시아, 중국, 대만, 뉴칼레도니아, 한국)중 우리나라만 강력한 항의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등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지역 8개현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한국정부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검토 중이다.21일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일본 농림수산성이 작성한 ‘일본산 식품 국가별 규제조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방사능 오염 지역 일대 식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 국가는 중국, 대만, 러시아와 뉴칼레도니아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8개현 수
정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기획재정부는 19일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국제금융센터 등 실무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미 연준의 결정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은 차관보는 “미 연준의 이번 결정은 양적완화 축소때 우려됐던 일부 신흥국 시장의 불안 가능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현재 진행형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30분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4만여 대, 들어온 차량은 17만여 대로 집계됐다. 이날 43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서울요금소에서 도착지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서울~대전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목포 6시간 등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잠원
일본에선 해마다 「가장 살고 싶은 동네」를 뽑는 선거가 여러 단체에서 이루어진다. 단체마다 해마다 조금씩 순위가 바뀌기는 해도 언제나 최고 상위에 오르는 동네가 있다. 바로 요코하마라고 곳이다.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전철로 30분가량 떨어진 항구도시로 일찌기부터 문물을 개방해 세련된 모습을 띠고 있어 여행하기에도 쇼핑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이 동네의 풍경을 한눈에 전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던 끝에 역시 요코하마는 야경이 예뻐서 야경을 담아 소개 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블로그의 글을 쓸 때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지 모르지만 난
아무리 ‘출가외인’이라지만 주부들도 명절 때 친정에 가고 싶다. 하지만 제사음식에, 설거지에 시댁 뒷바라지하다 보면 차일피일 미뤄지기 마련이다. 만약 결혼 14년 만에 처음으로 추석날 친정에 가려는데 시댁 식구가 반대하면 어떤 기분일까?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14년 만에 친정 가는데 시댁에서 반대해 서운하다”는 주부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결혼 14년차 주부인 A씨는 올해 추석 결혼 후 처음으로 친정에 가기로 남편의 약속을 받아냈다. 매번 명절마다 시댁만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시댁에서 추석날 아침밥만 먹고 친정에
여행지마다 랜드마크가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또렷한 곳도 있고,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희미한 곳도 있다. 하지만 그 의미가 어떻든 랜드마크는 그 땅의 상징이요, 나라의 자부심이지 않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선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그렇다. 한국과 일본에서 경쟁하며 쌓아 올린 일화가 유명한 바로 그 건물. 문득 바벨탑 이야기가 생각났다. 신보다 위대한 인간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하늘에 닿는 탑을 쌓고자 한 이들에게 신이 내린 벌은 하나의 언어를 여럿으로 뒤섞은 것. 그래서 오늘날 세계의 언어가 다양하게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당분간 정국 경색이 계속될 전망이다. 정치권은 “국민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전국 민심이 뒤섞이는 5일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한가위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여야 지도부는 연휴 하루 전날인 17일 서울역을 찾아 민심잡기에 주력했다.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박근혜 정부 6개월의 성과를 홍보하는 내용의 책자를 나눠줬다.민주당도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오후 서울역을 방문해 국정원 사
지난주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열린 두 개의 여자골프대회가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일주인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홀인원과 이글을 몰아치며 4타차 선두에 있던 유소연에 대역전극을 펼친 김세영은 일요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을 펼쳐 2주 연속 돈방석에 앉았다.9월은 김세영을 위한 달이었고 ‘역전의 여왕’이란 찬사를 받을 만했다. 공동 선두보다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특유의 저돌적 파이팅으로 챔피언
회사가기 전 운동을 하기에는 너무 피곤하고 퇴근 후에 운동을 하기에도 너무 피곤하고.이럴때 생각을 합니다.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면 되겠다!’하지만 이렇게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요?보통 회사의 점심시간은 1시간. 이 1시간에 모든걸 끝내야 하는데 너무 촉박하지 않을까요?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게 되면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식사를 최대한 빨리 하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이렇게 식사를 빨리 하게 되면 위에 부담이 가게 되죠. 시간이 너무 촉박해 식사를 하지 않는 것도 바르지 못한 선택입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이들은 스스로를 소개하기를 청소년 선도단체도, 학생들만의 인권단체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청소년 인권 동아리는 더더욱 아니라고 합니다. ‘아수나로’는 모든 청소년이 인권을 보장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행동하는 단체라고 합니다. 직접 행동을 통해 잘못된 것들을 바꿔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하니 말입니다.아울러 ‘아수나로’는 단순히 법이나 조약 같이 문자로 표시된 인권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발칙하고 넓은 범위의 인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청소년의
한가위를 앞둔 프로야구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상위권 팀이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1위 LG를 시작으로 삼성, 두산, 넥센이 가을 야구로 가는 티켓을 어느 정도 예약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1위 LG는 물론, 4위 넥센까지 정규리그 우승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남은 경기 일정이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가 더해지면서 월요일 경기를 해야 하고 이동일이 많은 들쑥날쑥한 일정이 이어진다는 점은 막판 순위 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장르는 중요치 않다. 세상을 멋지게 만드는건 음악 그 자체다”재즈의 선구자 루이 암스트롱.그가 연주하고 부른 멋진 세상을 듣고 있으면 음악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세상을 멋지고 아름답게 해줄 수 있는지 느끼게 된다.정말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LOUIS ARMSTRONG “두 종류의 음악이 있다. 좋은 음악과 나쁜 음악. 나는 좋은 음악을 연주하지." - 루이 암스트롱.“재즈의 아인슈타인”,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트럼펫 연주자” 재즈의 전설을 기리며...!!! (글·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kjm848/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자신을 겨냥한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의 ‘불륜행각’ 발언에 대해 “여성에 대한 새누리당의 가치관을 그대로 드러내는 여성비하발언으로 용서할 수 없다”며 정 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와 탈당을 요구했다.정우택 위원은 전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의혹 논란과 관련해 “지난 15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바 있는 차영 전 대변인의 과거 불륜 행각으로 국민들이 불쾌해하고 있다”며 “민주당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고 당 대변인을 지낸 분이므로 이 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입장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해군시설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1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6일(현지시각) 오전 8시20분쯤 워싱턴 DC내 해군체계사령부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했다. 총격 당시 해군시설 안에는 약 3000명이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자도 여러명이라 사망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특히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의회 의사당에서 1.1㎞, 백악관에서 5.6㎞ 떨어진 중심지인데다 9·11테러 12
제18호 태풍 ‘마니’가 어제 오전 일본 열도에 상륙해 최소 8명이 죽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천 범람 등 폭우 피해도 심각해 교토와 오사카 등이 속한 긴키 지역 40만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말 도입한 ‘특별 경보’를 처음으로 발령했다. 특별 경보는 호우, 지진, 쓰나미 또는 해일 등 매우 심각한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령되는 것이다.후쿠시마 원전에도 비가 많이 내렸으며 원전 측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그대로 배출시켰다.도쿄전력은 오염수 유출을 막기 위해 저장탱크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