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박홍준 기자][논객]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때 반값주택(토지임대부주택)을 공약했지만 이를 이행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빌 공(空)의 공약으로 그칠 공산이 짙어지고 있다.이에 경제정의실천연합은 최근 반값 주택 공급 공약에 대해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김동연 경기도지사 앞으로 보내면서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이 질의서에서 대선과 지방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진 지난 2022년에 직전까지 가파르게 오른 집값으로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고 특히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논객] 국가계약법 준용기관인 공기업 한전KDN이 전북사업처 사옥 신축 건축공사를 해당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제한 경쟁입찰에 부쳐야 하는데도 전국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하는 입찰을 진행해 지역건설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전KDN은 이는 강제사항이 아닐 뿐더러 지금까지 지방 여러 곳에서 여러 차례사옥을 지었으나 지역제한 경쟁입찰을 한 경우는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양측의 의견이 이처럼 엇갈려 문제의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건설업계와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에
경실련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에 대해 "민생현안과 동떨어진 인식으로 실망스럽다"고 논평했다."민생회복을 규제완화로 접근하는 잘못된 인식이 드러났으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수수’사건도 안일한 답변에 그쳤다"고 비판했다."7일 저녁 녹화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100분가량 방송됐다.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날과 22대 총선을 앞두고 나온 대담인 만큼, 민생경제 회복 등을 위한 메시지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이러한 기대는 담기지 못했다. 대담을 통해 드러난 점은 대통령의 인식이 지금껏 펼쳐온 친재벌·부자감세라는 경제정책기
참여연대가 "정부와 공정위가 플랫폼 대기업에 굴복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설 전후로 정부 차원의 ‘온라인플랫폼 경쟁촉진법’을 공개하겠다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전지정제의 대안을 찾아보겠다며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참여연대는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온라인 플랫폼기업의 독과점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독점력 남용 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말 뿐인 ‘허언’에 그친 셈"이라고 꼬집었다.참여연대는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와 공정화를 위해 활동해온 중소상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침대 및 침구 제품을 제조 및 판매기업 에이스침대가 공격적인 판매촉진으로 매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한 과장 및 과대광고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에이스침대의 사실에 입각하지 않는 제품의 과대광고나 과잉선전으로 올바른 구매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가격의 적정성을 따지지않고 고가제품을 구매해 혼란을 겪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한다. 일부는 에이스침대가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를 유발해 사실상
롯데건설이 금융권 등에서 2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끌어 모아 유동성위기에서 한시름을 덜게 된 가운데 롯데케미칼이 법 위반 가능성을 무릅쓰면서 같은 그룹 계열사로 최근 유동성 어려움에 처한 롯데건설에 무리한 자금지원을 한 혐의로 공정위의 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경제개혁연대(이하 경개연)는 7일 낸 논평을 통해 롯데건설이 지난달 롯데케미칼이 원리금 지급보증으로 무보증사채 2천억원을 공모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계열사 채무보증행위로 판단된다며 공정위가 롯데케미칼에 대한 즉각 제재에 나설 것을 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면서 최근 이동통신사들의 단말기 지원금(보조금) 과열경쟁이 다시 불붙은 모습이다.SK텔레콤,LG텔레콤, KT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6일 모두 올렸다.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들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50만원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뛰었다.앞서 이동통신사들이 지난달 26일 갤럭시S24 개통을 시작하면서 공시한 지원금은 최대 23만원이었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산재사망사고 다발업체로 '죽음의 공장‘이란 오명이 붙은 현대제철 사업장에서 또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에서는 중대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해 사업주 처벌을 강화한 중대재해법이 있으나 마나하다는 지적이다.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폐기물 수조를 청소하던 노동자 7명이 갑자기 쓰러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2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수 처리 수조에서 청소를 하다가 갑자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롯데렌터카가 여전히 불공정 약관으로 소비자를 울리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가 롯데렌터카의 자동차대여약관을 살펴본 결과 과도한 배상책임, 연대책임 적용 등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불공정 조항이 수두룩해 소비자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소비자주권은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롯데렌터카의 자동차대여약관의 불공정 조항에 대한 약관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소비자주권 조사에 따르면 우선 렌터카 시장은 급성장세와 더불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저출산 문제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국정과제라는 인식아래 저출산 해결에 어느 기업보다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저출산이 대한민국이 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 나올 정도로 우리사회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을 기업경영에 적극 반영해 파격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평가다. 그동안 1조 1천억 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이 회장은 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필수공공의료 공백과 지역의료 격차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현재 보건의료 현실을 정확히 진단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다.코로나19 확산과 응급실 뺑뺑이 사태, PA간호사 불법의료,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사망, 지역의 필수의료분야 의사구인난 등등 사건과 위기를 겪으며 민간 중심의 의료체계와 20년째 동결한 의대정원의 부작용이 여전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2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 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란 이름의 의료종합대
최근 홍콩H지수가 급락하면서 ELS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는데 따라 은행들이 잇따라 홍콩 H지수 ELS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다만 우리은행만 계속 판매를 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고 판매 중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ELS 판매를 아예 금지하는 것도 고려하는 상황이다.투자자들의 손해가 더욱 확대되는 것을 막자는 조치로 보인다. 그러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불완전판매문제가 불거진 이상 앞으로 은행과 투자자간에 불완전판매에 비롯된 원금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첨예화할 전망이다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전국은행연합회(이하 은행연합회)가 은행을 비롯한 회원 금융사들이 기후리스크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이자 교육재료로 활용하도록 제작, 배포한 ‘기후리스크 관리 안내서’에 오류가 너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연합회가 이런 엉터리 안내서를 제작한 것은 업무기강해이라는 측면에서는 물론 이려니와 이 지침서가 자칫 은행 등 금융사의 기후위기에 대응한 경영 판단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점으로 인식된다.안내서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은행연합회이고 보면 은행들의 권익대변 역할을 제대로 수행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차기 회장 선출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DGB금융지주가 이달 차기 회장 후보 선출에서는 회추위(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보완, 철저한 평가를 하기 위해 외부기관에 의한 검증및 평가제도를 새로 도입했다.그러나 이제도가 오히려 최종후보 선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보다는 오히려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추위는 최근 최고경영자 추천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달 중으로 롱리스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심층 인터뷰, 심층 인·적성검사 등을 한 뒤 최종후보자(
[논객닷컴= 박홍준 기자] 구글, 애플,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국내 거대 풀랫폼 기업들의 시장독과점에 바탕한 반경쟁적 독과점 행위에서 비롯된 폐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 전가돼 그 피해가 갈수록 불어나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공룡 플랫폼 의 시장자배력에 의한 몇몇 소비자 피해 사례만 보더라도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카카오T는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하여 자사 가맹택시를 우대하는 바람에 비가맹 택시들은 고사직전이다.구글(Play 스토어)은 자신과 거래하는 게임사들이 원스토어에 앱 출시를 못하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수출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1월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성장률도 당초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46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8%의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이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큰 폭의 수출증가를 기록했다.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메리츠증권을 포함한 주요 증권사들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을 취급하면서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을 기준에 위반하거나 불합리하게 지급해온 관행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해당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일 뿐더러 최근의 부동산PF위기를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 규제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지난해 11월부터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자산 2조원 이상 17개 증권사의 부동산PF 성과보수 지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배구조법이 정하는 지급 기준을
'의료 민영화가 혁신?'시민사회단체들이 개인 건강정보를 민간기업에 넘기는 것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정부가 디지털 의료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가능케 하고 개인 의료정보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제화한다는 내용입니다. 공공성이 강화돼야 하는 의료를 민영화하겠다는 꼼수입니다"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의료정보가 상업적으로 활용될 경우 사생활 침해와 민간 보험사 팽창으로 인한 건강보험 기능 약화가 우려된다"며 "의료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부동산시장침체에 따른 주택사업 부진으로 경영악화에 신음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신사업 ‘데이터센터’에 잇따라 진출,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이익증대를 꾀하고 있다.건설사들이 종래와는 달리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건축까지 책임지고 데이터센터를 단순히 짓는데 멈추지 않고 개발 사업자(디벨로퍼)로서 임대운영 등을 통해 다른 영역에서 수익을 확보해 불황의 돌파구를 삼겠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데이터센터는 다수의 정보통신기반을 일정 공간에 모아 통합운영 관리하는 시설로 대규모 컴퓨터 서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반도체 경기에 봄이 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1년 만에 D램 흑자 전환하면서 반도체 불황이 끝나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이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실제로 4분기 D램 부문 실적이 흑자 전환되는 등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해 반도체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3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