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이상수]현대 의학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켜 인류가 꿈꾸어 왔던 100 세 시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물론 의식없이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단순수명 연장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과거에 비해 70세, 80세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특히 제2차 세계대전이후 출산장려정책의 부산물인 베이비부머 세대(1950~60년대 출생자)의은퇴가 시작되면서 전체 경제활동 인력의 부족이 현실화되어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고령화 속도 빨라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이장열]사람은 누구나 열심히 살다보면 일생에 한두 번은 큰 기회가 온다고 한다. 이미 타계한 대구골동계의 유명한 김환제씨(이하 “김씨”로 한다)가 “청자인형주전자”를 입수하게된 것도 그런 경우였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진열실 유리함속에 조용히 앉아있는 “국보167호 청자 인물형 수주(靑磁 人物形 注子)”(이하 “인형주자”로 칭함)가 천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와서 필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다. 고려청자는 그릇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국보167호로 지정된 것과 같은 이형(異形)도 있다. 이 인형주자는 머
[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우리나라를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서, 에 더해 뉴딜 기본 정신으로 을 추가하고자 한다 고 선포했다. 참고용으로 관련 칼럼을 게재한다=편집자 주][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온기운]k뉴딜지수 발표로 시장은 들썩 지난 9월 7일 한국거래소(KRX)가 'K뉴딜지수'를 작성해 발표했다. 이 지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관련이 깊은 기업이나 업종을 추종하는 지수로
[논객칼럼= 김호경] 향기는 그 어떤 것도 차별하지 않는다 신이 인간에게 (혹은 원숭이에서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했을 때) 만들어 준 감각은 5개이다.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이다. 이 중에서 왜 만들었는지 (혹은 왜 진화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후각, 즉 냄새를 맡는 감각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냄새라는 것은 향기로운 것, 아름다운 것, 황홀한 것이 아니라 고약한 것, 썩는 것, 더러운 것이 대부분이다. ‘냄새’라는 단어 자체부터가 아름답지 못하다. 지금 당장 후각이 없어진다면 약간은 불편하겠지만 살아가는 데 아무런
[오피니언타임스=신재훈] 후회가 과거를 대하는 가장 바보 같은 태도라면 걱정은 미래를 대하는 가장 바보 같은 태도라 할 수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 젤렌스키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걱정에 대해 이렇게 진단한다. 걱정의 40% 절대 일어나지 않는 것!“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며,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고, 나머지 4%만이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이다”사람마다 숫자는 다르겠지만, 주장의 핵심은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이재완]고려 말의 충신 최 영 장군은 후손들에게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유훈을 남겼다고 한다. 정말 금을 돌처럼 여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오늘날처럼 금전만능주의, 배금주의 사상(?)이 만연한 세상에서는 특히 불가능한 얘기다. 예로부터 금은 가치보존 및 저장수단으로서 최고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안전자산이란 위험이 없는 금융자산으로서 무위험 자산이라고도 한다. 이론적으로 무위험자산은 기대수익률이 “0”이다. 위험이 없으니까 그 대가인 수익이 없는 자산이다. 그러나 금융자산의 투자에는
[오피니언타임스=김대복] 입냄새는 입으로 숨을 내쉴 때 나는 좋지 않은 냄새다. 구취는 생명 활동을 하는 동안은 자유로울 수 없다. 생리적 입냄새는 불가피하다. 이 같은 입냄새는 사회생활을 하는 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 지극히 미약해 자신도, 타인도 거의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문제는 심한 입냄새다. 원인은 질환이나 약물,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입냄새의 한자 표현이 구취다. 어감으로는 입냄새 보다 구취가 세다. 따라서 심한 입냄새를 구취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있다. 구취를 일으키는 휘발성 황 화합물의 3대 기체는 황화수소(H2S),
[오피니언타임스=특별기고 정대용]10월9일은 한글날이다. 570여 년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선포하신 걸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40여 년간 써 온 120만 은 2016년 9월 28일 세종시 건설명분으로 LH에 의해 강제 철거를 당하면서 땅속으로 사라졌다. 이날을 기록한 나의 일기장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프다. 참담하고 비통하다. 40년 동안 일기를 써왔지만 이렇게 애통하고 비통한 사건은 없었다. 지금도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 매몰된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김철웅] ‘저 사람, 저차원이야’라고 하면 상당히 모욕적인 말로 들린다. 고차원이냐 저차원이냐 하는 구분이 인간성을 평가하는 잣대가 된 것이다. 이런 ‘차원’을 소재로 1884년 영국의 교육자이자 작가인 에드윈 에벗(1838~1926)이 쓴 흥미진진한 과학소설이 바로 ‘플랫랜드’이다. 납작한(flat) 세계(land), 즉 2차원 평면세계에서 살아가는 평면도형들 이야기다. 납작한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평면도형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가지고 사고를 하며 사회생활을 하는데 그 모양은 성별과 신분에 따라
보험시장이 변화의 파도를 타고 있다. 지난 9월 보험업법 개정안 의결로, 10억원 자본규모 보험회사도 생긴다. 소액짜리 단기간만 담보해주는 보험 상품이 나온다. 이미 일본에는 반려견ㆍ레저ㆍ자전거ㆍ날씨ㆍ변호사 비용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보험상품설계도 온라인과 AI(인공지능)이 하면 저가 경쟁도 불보듯뻔하다. 보험설계사들에겐 모두 경쟁자들이다= [편집자 주][오피니언타임스=김명순] 1984년에 근무하던 중 결혼을 하게 되었고, 육아와 회사일의 병행이 어려워 퇴사를 하게되었다. 아이들이 조금 크고나니 예전처럼 일도하고 싶었고,
[5일 개정된 한국형 재정준칙 발표가 이슈다. 2024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약 60%를 놓고 OECD 국가대비 높은 수준이란 경고다. 2~3년후 글로벌 인플레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 이와 관련 반면교사가 될 만한 해외사례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권오용] 그들은 꿈을 꾸었다. 나라가 주는 돈을 내가 번 돈인 양 썼다. 그런데 그것은 빚이었다. 결국 내가 갚아야 할 돈이었다. 빚잔치가 닥쳐왔다. 장밋빛 꿈에서 깨어나니 일장춘몽으로 끝났다. “국민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십시
[오피니언타임스= 심규진] 지금은 사라진 0교시 새벽등교도 이 악물고 참아냈던 학창시절. 악착같이 비집고 들어간 대학은 마치 보물섬과 같았다. 따먹고 싶은 탐스러운 사과가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왜 인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가지 직장을 선택해야할까’ 의구심도 잠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가장 탐스러워보였던 대기업이라는 사과를 아사삭 깨물었다. 그러다 먹지 못한 푸른 사과, 새빨간 사과, 큼직한 사과가 저만치 달아났다. 미국에서의 라디오DJ, 스타트업 운영, 제주도 철밥통 인생, 어느 하나 놓치기 싫었던 그 많던 사과는 어디로 가버렸을
[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허영섭] 언론인으로서의 현역 경력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신문가지로 첫발을 내디딘 1982년부터 따진다면 38년, 그 전의 잡지사 경력까지 계산한다면 42년에 이르는 짧지 않았던 여정이다. 도중에 우여곡절의 공백 기간이 있었건만 그 기간에도 원고지를 메우며 지냈다는 점에서 경로를 멀리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타고난 능력에 비해 주변으로부터 과분한 대접을 받은 셈이다. 더구나 ‘지공거사’ 반열에 들어서까지 출퇴근 직장생활을 했다는 자체가 개인적으로 커다란 행운이었다.별칭 ‘맥스 룸’ 작명의 뒷 이야기이렇게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임종건]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모씨의 북한군에 의한 총살사건은 모든 게 의문투성이이다. 명확한 것은 그가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는 것과, 북한의 노동당 통일전선부라는 기관이 사실을 은폐 교란할 의도가 짙은 통지문을 보내왔다는 것뿐이다.우리는 흔히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에게 “사람을 죽여 놓고 미안하다고하면 그만이냐?”고 한다. 이 씨의 죽음에 대해 북한이 보이고 있는 태도가 딱 그 짝이다. 사람을 죽였다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가 문법에 맞는 말이다.
[오피니언타임스=한성규]지금처럼 우리 사회 사방곳곳에 싸움이 벌어진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는 이념 전쟁이 주를 이루어왔다. 당파싸움을 시작으로 진보와 보수 같은 이념으로 나뉘어 싸웠는데, 이제 편 가르기가 도를 넘어 부자와 부자 아닌 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심지어 남자와 여자, 의사와 의사 아닌 사람들까지 편을 갈라 싸우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심지어 남녀까지 온 나라가 편을 갈라 싸움을 벌이고 있다. 먼저 최근 뉴스를 살펴보자. 사회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서로 치고 박고 싸운다. 이건 뭐 유치원도 아니고. 마스크 썼다
[오피니언타임스=신재훈] 과거를 후회의 대상이 아닌 보다 유익한 쪽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은 쓰레기 분리수거처럼 과거의 기억 중 부정적이고 유쾌하지 못했던 것들은 폐기하고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을 선택해서 재활용하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인 추억을 재활용하는 것이다.추억의 재활용은 이미 검증 된 확실한 방법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추억의 재활용이 행복을 느끼는데 효과가 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따라서 과거 나에게 행복을 주었던 것은 현
올해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다시 부실기업 정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등이 판매한 라임부실펀드 처리등도 관심대상이다. 필자는 IMF 당시를 포함한 부실기업 정리 및 역대정권의 녹색금융, 창조금융과 뉴딜펀드에 이르기까지 관치금융 역사를 돌아보고 그 문제점을 제기한다. [편집자 주][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김선구]회사와 사람은 비슷한 점이 많다. 태어나서 살다 죽게 되는 사람처럼 회사도 설립되어 존재하다 사망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수명이 긴 회사라도 결국에는 사망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또 주위환경이 좋고 잘
[#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투표권,선거자금등에 영향을 미치는 대법관 임명을 둔 논쟁 중이고, 우리나라는 내년 부산시장,서울시장등 지자체장 선거와, 대선을 앞에 두고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내정과 선관위원 임명이 핫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선거제도의 혁신적 제안을 다룬다=편집자 주][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서용현]지금의 선거제도는 욕심과 돈만 많은 ‘정치프로’가 당선되기 쉬운 선거제도다. 이런 아사리판 정치는 순진하고 열정 있는 사람들을 정치로부터 쫒아낸다. 이제 흑심(黑心) 정치인이 아니라 열정과 식견을 갖추고 국민
[특별기고 = 조춘호] 매년 사랑의 일기 심사를 해 왔다. 그 때마다 솔직하고 아름다운 인간성이 보이는 일기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예쁜 효심, 불우한 이웃과 친구를 배려하는 착한 마음, 동물이나 곤충을 사랑하는 순수한 의인화의 일기, 안전생활의 경험 등 그런 일기를 읽을라치면 마치 보석을 발견한 듯 기쁨과 감동이 일어온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추진하는 〈사랑의 일기〉쓰기 의도에 적중하는 심성의 일기들이다. 120만여편 일기 기록- 고진광 대표의 사명감!또한 교사들의 정성스런 도움말이나 학부모들의 자녀 일기장 보관 관리
[오피니언타임스=김대복] 병원의 정보 제공과 광고 차이는 무엇일까. 정보 제공과 광고는 모두 널리 알리는 홍보 방법이다. 내용은 주로 병원 행사와 질환에 대한 것이다. 정보 제공은 신기술 소개 등으로 병원의 신뢰감을 높이고 시민이나 환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 강하다. 광고는 병원으로 환자를 유치해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가 있다. 광고는 같은 내용을 반복 노출시키는 게 보편적이다. 이에 비해 정보는 계속 새로운 것을 내보내야 관심을 이끌 수 있다.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콘텐츠가 풍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