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정부가 자영업자·소상공인 연체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연체금 전액을 갚은 자에 대해서는 대출금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해주기로 한 이른바 '신용사면' 정책은 소기의 정책효과 못지않게 신용질서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면서 순기능은 살리고 역기능은 줄이는 운영의 묘를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전국퇴직금융인협회(회장 안기천, 사진)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당국의 이번 신용사면 정책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29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이나 신용평가 왜곡, 도덕적 해이, 역차별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가자전쟁은 중동의 풍경은 물론 세계 지도마저 바꾸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그 지역의 국경선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매스컴에는 그 전쟁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지역과 하마스를 지지하는 지역을 색깔로 표시하는 세계지도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그런 지도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그 색깔과 함께 변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인류에게 비친 유대인의 인상이다. 그것이 날로 험상궂게 바뀌고 있다.그래서 되돌아보면 인류에게 비친 유대인들의 모습은 명(明)과 암(暗) 그리고 선(善)과 악(惡)의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좀처럼 가맹점에 대한 '갑질'을 시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맹점주에 대한 쥐어짜기로 공정위의 ‘철퇴’를 맞고서도 얻는 이익에 비해 내는 과징금이 너무 적은 탓인지 bhc는 ‘갑질’ 에 의한 가맹점 쥐어짜기를 지속하는 모습이다.비근한 예가 수입산 순살치킨에 의한 폭리행위다. 최근 bhc는 지난해 순살 치킨의 원료를 저렴한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 원가는 내렸으나 가격은 국내산 닭을 사용하는 다른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렸다.가맹점 입장에서는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본사가 저렴한 값의 외국산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엠지블루웨이드(MG BLUE WAVE)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조직문화 혁신 및 윤리경영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관행혁신 △자정혁신 △이사혁신 등 3대부문 12개 과제로 구성돤 사업을 펴고 있다. 이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물론 산하 지역금고가 전 사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추진하여 금고 임직원의 조직 문화 혁신 의식과 근로권익 증진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배포하고, 공인노무사가 참여하는 금고별 인사ㆍ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15세 중학생인 A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돌로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안돼 일어난 정치인 테러라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범인은 “국회의원 배현진이냐”며 신원을 확인한 뒤 지니고 있던 돌로 배 의원을 17차례나 공격했다.경향신문은 사설(배현진 피습, 정치권 극단 대결이 테러의 자양분이다)에서 “범행 동기와 배후에 대한 추가 규명이 필요해 ‘정치테러’로 규정하기엔 이르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23일 만에 발생
[허찬국 경제기행]바다는 여러모로 중요합니다. 지구가 5대양 6대주로 구성되어 있어 대륙 간 산물을 옮기려면 바다를 건너는 것이 불가피하지요. 철도, 고속도로 등으로 연결된 같은 대륙 위의 두 지점 간에도 해운이 더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 교역량의 약 80%(부피 기준, 가격 기준으로는 약 50%)가 바다로 이동한다고 추계되고 있습니다. 비싼 반도체 장비는 항공기로 이동하지만 원유, 곡물, 기타 화물은 약 10만5,000척의 컨테이너 화물선이 5대양을 종횡무진 운반하고 있습니다.작년까지 흑해(黑海)가 문제의 바다였는데 올해에
[고영회 산소리]국회에서 예산 심의가 끝나자마자 무슨 예산 얼마를 확보했다는 내용으로 펼침막이 걸렸습니다. 주로 현역 의원들이 자기 치적이라고 자랑합니다. 모두 돈을 어디에 쓰겠다 하는데, 어디에서 벌어오겠다는 것은 없습니다. 저렇게 쓰기만 해도 나라 살림살이가 돌아갈지 참 걱정스럽습니다.정치는 국민이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일 것입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이지요.누구나 과학기술은 경제를 살리는 밑바탕이라 합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술개발 성과가 나오고, 이런 성과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삼성카드와 자회사 삼성카드고객서비스노조가 본사와 자회사 직원 간에 크게 벌어진 상여금을 비롯한 임금 차별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과 대립을 빚을 빚고 있다. 삼성카드가 올해 역대급 초과이익성과급(OPI) 을 지급키로 한것과는 달리 자회사 직원들은 여전히 '쥐꼬리 수준'인데 대해 노조의 불만과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카드고객서비스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삼성카드가 지난 2014년 자회사를 설립해 콜센터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흡수하면서 근로조건 등에서 차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서는 아직껏 이를 지
찜닭 전문점 ‘두찜’ '떡참'(떡볶이 참 잘 하는집)으로 성공한 프랜차이즈 기영F&B(에프앤비)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가맹점에 대한 ‘갑질’ 의원들의 강한 질타를 받은 후에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 거래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가맹점들은 불리한 계약으로 남는 것이 거의 없어 마지못해 사업을 영위하는 실정인데 본부는 가맹점의 어려운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필수구매품목을 지정하고 판촉행사에서는 쿠폰 구매를 강요하는 등의 우월적 지위의 힘을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하고 하고 있다고 하소연하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굵직굵직한 정책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지방 4개 도시권에서도 GTX급 철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GTX와 지방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등에 134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대도시 범위가 확장된 ‘메가시티’의 경우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사업비의 56%를 민간에서 충당하기로 하는 등 재정계획이 불확실해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다.경향신문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당했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피습당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음모와 루머와 조롱은 여야를 막론하고 발생해서, 유튜브에 긴급 라이브를 올리고 있는 언론사 채널의 채팅방에서는 이재명을 소환하라느니, 배현진의 남자친구일지도 모른다느니, 쇼라느니 하는 소리가 올라왔다. 평소 같으면 채팅방을 보면서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무관심으로 응대를 하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그럴 수가 없었다. 저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 빠르게도 올라가는 채팅 사이에서 이번엔 누가 또
누구일까?한국영화의 메카로 불리는 충무로. 메카답게 지하철 충무로역사 안 회랑 벽면엔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배우들의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다.그러나 배우 나름의 캐릭터를 살려 그린 것이자만 몇몇을 빼고는 쉽게 분간하기 어렵다.그럼에도 위 사진의 주인공처럼 배우의 특장을 함께 그려넣은 캐리커쳐는 바로 "아하~이 분~" 하게 돼있다.'도시어부'에 나오는 '프로낚시러' 이덕화님이군요~~~ㅎㅎ
[박상도 맞장구]고(故) 이선균 씨 사건을 보며 '유명한 것이 과연 좋은 것이기만 할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에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협박을 당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일도 없었을 테니까요. 성공한 연기자의 안타까운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유명세(有名稅)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유명세는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탓으로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을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유명세는 보통 ‘치르다’라는 표현과 함께 쓰여서 “스타 아무개가 유명세를 치렀습니다.”라는 식으로 문장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서민은 없는 ‘윤석열 표 줄푸세’는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기업도산의 본격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에서 심대한 우려를 자아낸다. 참여연대는 이에 25일 ‘서민 허리 휘는 윤석열표 줄푸세, 민생위기 진단과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좌담회’를 열고 사실상 ‘반(反)민생’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부의 민생토론회에서 제시된 민생관련 경제정책을 이같이 진단하고 서민과 민생을 살리는 대책을 모색했다.이날 좌담회에서 토론참가자들은 현재 국민경제는 민생의 어려움은 물론 기업 도산까지 본격화될 우려가 있는 상황인데도 윤석열
오뚜기는 계열사로 오너일가 가족기업 격인 ‘면사랑’과 함께 왜, 내부거래를 막느냐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그동안 일감몰아주기에 의한 사익편취로 부의 편법승계가 심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뚜기가 불공정거래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없지 않은 데도 오너일가 개인회사와 내부거래를 지속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은 아직도 일감몰아주기에 의한 사익편취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측면이 없지 않아 눈길을 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계열 면‧소스 주문자상표부착(OEM) 업체이자 오너일가의 지분이 많은 면
미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로 굳어지는 양상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며 아이오와주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대세론을 굳혔다.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승리했다. 두 후보가 독주 체제를 보임에 따라 양당은 조기 대선 레이스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경향신문은 사설(미 대선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면밀히 대비해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각종 사법적 장애물에도 불구
몇 년 전부터 생일에 대해 이중적인 심리를 갖게 되었다. 적지 않은 나이, 여기에 한 살 더 추가하는 게 뭐 그리 대수냐 했다가도 막상 생일 당일이 되면 감상적 혹은 감정적이 되고 만다. 이번 생일에도 역시 그랬다. 오전에는 눈발이 펑펑 흩날리더니 오후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생일을 맞이하는 내 감정선을 고조시켰다. 이런 증상을 인지하고나서부터 생일에는 연차 휴가를 내곤 했다.출근을 하면 기분 잡치는 일이 반드시 벌어지고 마는 불행한 K-직장인으로서 적어도 내가 세상에 던져진 날만큼은 마음의 평화를 깨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의 대형 화재 역시 샌드위치 판넬이 불쏘시개 열할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경실련이 반복되는 샌드위치 판넬의 대형화재와 관련, "국토부는 기준완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22일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1층 빈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5분 만에 점포 전체를 밝힐 정도로 커지더니 15분쯤 뒤 인근으로 확산돼 227개 점포를 모두 태웠다. 대형화재가 발생하기까지 강풍과 점포들 간의 밀접한 거리 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시장 내부를 구성하고 있던 샌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공적연금행동)은 국회연금특위가 오는 31일 연금개혁 공론화 출범식을 갖고 공론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연금개혁의 결론을 정해놓고 공론화 과정이라는 허울로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낸다고 논평했다.참여연대등 시민단체를 포함한 공적연금행동은 23일 낸 논평을 통해 연금개혁은 국민의 삶에 밀접하고 매우 민감한 문제로 충분한 숙의 과정과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하나 그간 연금개혁 논의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행
돈줄이 말라 부도위기에 몰렸던 신세계건설이 사모사채 발행으로 2000억 원을 조달, 당장 만기가 도래하는 빚을 상환할 수 있게 돼 부도 고비를 넘겼다. 상반기에 추가로 만기가 되는 기업어음(CP) 연장도 추진 중인 것이서 적어도 상반기 중에 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 정도로는 위기설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빚은 산더미이고 단기 차입금 만기가 상반기 집중되는데 반해 미분양물량이 쌓여 공사대금 회수가 원활치 못하기 때문이다.게다가 그룹 지원에는 한계가 있고 신용등급 하락으로 외부자금조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침체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