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5일 일본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빠른 시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는 것이다.기시다 총리도 이날 국회에 출석해 “납치문제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중요하고, 나의 직할 수준에서 북한에 대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그러나 "일본이 납북자 및 무기개발 문제를 거론하지 말아야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경향신문은 이와 관련,사설(일 총리 ‘김정은 회담’ 제의, 한국만 외교 미아 되려나)에서 “북·일 모
국민연금이 지난 21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 열릴 KT&G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각각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KT&G 지분 약 6.3%를 보유한 3대 주주이다.반면 KT&G 최대 주주인 IBK기업은행(지분 7.11%)과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지분 약 1%) 및 지분 40% 이상인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 ISS 등은 방경만 수석부사장의
백두대간에 피는 북방계 난초, 털복주머니란!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Cypripedium guttatum Sw.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국내에서 자라는 100여 종의 야생 난초 가운데 큼직하고 생김새가 독특하며 색상이 화려한 난초꽃을 꼽는다면 아마 복주머니란 속의 자생 난초 셋이 앞자리 5개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그리고 털복주머니란 중 어느 것을 앞에 세울지는 선정하는 이의 관점과 취향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만큼 이들 셋의 자생지가 이미 탐욕스러운 나쁜 손들에 의해 크게 훼손되었고, 앞으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재계 서열 30위 SM그룹은 흡사 오녀 부녀의 ‘왕국’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만큼 오너일가의 전횡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그 중에서도 우 오현 회장 둘째 딸 우지영 재무기획본부장의 직원에 대한 갑질은 인격 모독이 심하다는 측면에서 가히 충격적이다. 우 본부장은 직원들에게 반말과 폭언을 일삼고 일방적인 비난을 퍼붓는 일이 다반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합리한 업무지시로 공황장애를 겪다 끝내 회사를 그만두는 직원까지 생겨난 것으로 전해졌다.우 본부장의 직원들에 대한 안하무인 행태는 jtb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흡수합병을 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쌓아온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합병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이나 이는 회원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소비자주권 시민회의( 이하 소비자주권)는 25일 '대한항공의 합병에 따른 아시아나 마일리지 축소는 재산권침해‘라는 성명을 통해 두 항공사 합병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회원들에게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비자주권은 이 성명에서 아시아나 항공 회원들이 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우리은행은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 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 주는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협조로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에서 금융권 단독으로 상생금융을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어플리케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영국계 다국적 은행 SC제일은행이 적자에 국부유출인 ‘먹튀’논란에도 한국시장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곳간에 챙겨갈 돈이 많이 쌓여있고 채워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부유보 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한 SC제일은행이 한국시장에서 봇짐을 싸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에서 500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결정하고 오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여전히 고배당 성향을 보여 '먹튀 '논란이 재점화된 모습이다.SC제
일본 교과서의 역사왜곡이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일본 중학교 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의 강압성 묘사가 약해지고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한 교과서도 더 늘어나게 됐다.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4년간 사용할 중학교 역사·지리·공민(정치 경제) 교과서 18종을 검정한 뒤 이런 방향의 교과서 수정을 허용했다고 밝혔다.경향신문은 사설(일 교과서 '과거사·독도 도발' 가속화, 정부는 손 놨나)에서 “일본은 교과서 근현대사 기술에서 가해 역사를 지우는 역사수정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2021년 각의 결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의료문제는 필자에게는 사실 관심 밖의 영역이었다. 정부와 의료계의 주장내용과 정확한 근거도 잘 모른다. 그럼에도 정부의 정원을 증원하겠다는 정책과 의료계의 반대 모두가 필자에게는 이해가 안된다. 오히려 양자가 서로 반대주장을 해야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든다. 먼저 정부의 정책측면을 보면,우선 인구가 줄고 있다는 점이다. 인구가 줄면 의료수요도 줄어든다. 의대정원을 늘려서 본격적으로 의료인력이 늘어나기 시작할 때는 대략 10년후
경실련이 "의대 정원 증원 결정 이후 이제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할 의사를 양성하는 과제가 남았다"며 "국회가 나설 차례"라고 촉구했다.새로 배출될 의사가 지역의 필수의료에 의무복무할 수 있도록 법률근거를 마련하라는 주문이다.경실련은 성명에서 "정부가 서울을 제외한 경인지역과 비수도권 위주로 향후 5년간 의대정원 2천명 확대를 추진키로 함으로써 심각한 의사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나, 단순 증원으로는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기엔 역부족"이라며 "새롭게 배출될 의사가 필요한 진료과와 지역에 남도록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신설
코오롱글로벌이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동 지역에 건설한 '세종 하늘채 펜트라움'이 사전점검에서 하자투성이 인 것으로 드러나 입주예정자들과 하자보수 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이들은 중견 건설사인 코오롱글로벌이 이같이 아파트를 엉터리로 지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부실공사에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한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비단 이번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공한 아파트 하자 문제로 입주예정자들과 대립하고 마찰을 빚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번 '세종 하늘채 펜트라움'에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입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지난해 일부 새마을 금고에서 발생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이탈)’이 당분간 더는 발생하지 않을 것같다. 뱅크런 당시 떠났던 고객들이 다시 발길을 돌리고 새마을금고들이 부실 급증의 주요원인인 부동산PF대출을 비롯한 기업대출을 중단하다시피해 이익이 나면서 재무건전성이 다소 개선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맡긴 예금에 앞으로도 아무런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하기엔 아직은 이르다. 금고 부실의 주요원인인 기업대출 연체율은 여전히 상승하는 추세이고 수익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기 어려운 여건이다. 최근 새마
해병대원 순직사건과 관련,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했다. 호주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이 대사는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임시 귀국"이라며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돼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국민일보는 사설(이종섭은 사퇴하고, 공수처는 신속히 결론 내라)에서 “내주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을 이유로 들어왔다지만, 총선을 앞두고 도피성 부임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커지자 서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운동본부)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논평을 내고 "국가 책임의 공공병원 확충과 공공의사 양성 없는 지역·필수 의사 수의 확대는 기만"이라고 비판했다."정부가 의대별 학생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수도권에 82%를 배치했다고 하지만 상당수는 지역이 아닌 수도권 소재 병원과 인근 교육장에서 실습과 교육을 하는 의과대학이다. 대표적으로 80명이 증원된 울산의대는 울산이 아닌 서울에 있다. 필수의료를 강화한다고 하지만 시장주의 논리가
아직 산의 매력을 모르는 나는 산보다는 바다가 좋다.바다가 왜 더 좋은지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산보다는 바다가 좋은 경치를 좀 더 빠르고 쉽게 내주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 희한하게 산은 오를 때마다 목적 지점까지 빨리 도착해야 한다는 강박에 제대로 즐긴 일이 별로 없었다.이번 연수 장소는 사방이 숲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 몇 걸음만 걸어도 살짝살짝 등산하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숲 테라피를 하기 위해 강사님과 동행한 짧은 산행에서 아무런 목표 없이 쉬엄쉬엄 산을 오가는 걸 처음으로 배웠다.강사님은 중간중간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를 악용해 노조 간부 34명 무단결근과 무단이탈을 반복했다는 이유로 이들에 대해 무더기로 파면·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내린데 대해 노조는 이는 사측이 노사합의를 깬 것으로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려는 탄압행위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특히 사측의 승인아래 타임오프 이외의 시간에 노사가 만나 단체협약·근무환경·인사제도 등 실무를 논의한 노조활동을 무단결근으로 본 경우도 있어 공사 측이 팩트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중징계를 강행해 노조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1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총선정국에서 민생이 안 보인다. 각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들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득보장, 보건의료, 돌봄, 고용안전망 등 사회복지 공약경쟁에 초점을 둬야 하는데도 누가 더 나쁜 후보와 정당인지에만 몰두하고 있다.이에 참여연대와 양대노총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은 21일 국회 정문 앞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은 국민을 위한 사회정책 공약화할 것을 촉구했다.한국노총 강석윤 부위원장은 현장 발언에서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불평등이 만연한 상황에서 “더 나은 소득보장제도가 갖춰지는데 정치권이 역할이 반드시 필
제4이동통신의 실질적인 사업주체는 카카오라는 정황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공룡플랫폼 카카오가 투자전문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배주주로 있는 스테이지파이브를 앞세워 사실상 제4이동통신사업을 직접 운영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은 스테이지파이브 및 연관회사의 지분 변화에서 읽힌다.문어발 확장을 지속해온 카카오가 이동통신사업을 얼마든지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카카오의 시장독점력에 의한 ‘갑질’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울려왔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이동통신 진출에 경계의 시선이 많다. 혁신기술로 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가진 카카오가
"연이어 노동자가 죽어 나가는 위험천만한 사업장이자, 백두대간 산림을 고사시키고 낙동강 상류 생태계와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영풍 석포제련소...영풍은 4가지 경영이념 중 가장 먼저 ‘환경친화’를 들고 있고, CEO는 '자연을 생각하고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친환경 비철금속 기업'이라 칭하지만 그린워싱에 불과할 뿐이다"20일 환경운동연합이 서울시 강남구 영풍빌딩 앞에서 (주)영풍의 79기 주주총회를 맞아 석포제련소 폐쇄 등 항의 기자회견을 가졌다.회견에는 안동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비리의혹 등으로 자격 논란이 일었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10대 회장으로 선임돼 앞으로 3년간 포스코그룹을 이끌게 됐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회장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정기섭 사장,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했다.장 신임 회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그룹에 입사해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사장 등을 지낸 철강 전문가다.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