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네이버 뉴스란에 희한한 기사가 올라왔다. 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의 4대강 녹조 실험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기사에 포함된 6분 남짓한 길이의 영상에는 두 청년이 실험실 가운을 입고 등장한다. 그들은 4대강 전문기자에게 요청해 택배로 받은 녹조 덩어리로 엽기적인 실험들을 진행한다. 녹조를 한 숟갈 떠서 킁킁대며 냄새를 맡더니 ‘이건 똥냄새의 100배, 견딜 수 없다’면서 콧구멍을 휴지로 쑤셔 막고, 하수구 냄새 풍기는 ‘녹조라떼’를 만들어 시중에서
당첨확률 14:1. 이것은 로또 당첨확률이 아니다. 서울 강남의 어느 공립유치원 입학확률이다. 이 유치원에서는 추첨일에 맞춰 휴가까지 쓰고 온 젊은 부부, 대신 나온 조부모들로 북적인다. 그들이 뽑을 작은 공에 쓰인 ‘합격’ 또는 ‘탈락’에 향후 아이의 운명이 달렸다. 탈락한 부모들은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하나, 플랜B를 찾아 정처없이 헤맨다. 아이를 직접 키우고 싶다는 전업주부도 예외는 없다. 이상한 일이다. 왜 한국 부모들은 애를 직접 키우지 않고 어린이집, 유치원만 찾아다닐까? 젊은 부모들이 이기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