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정책에 따라 최근 SK텔레콤 ,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나 이는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쳐 사실상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가입자들은 이 요금제에서 데이터를 소진하고 나면 데이터 속도(400Kbps)로는 사진 한 장도 못 보내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어 3G요금제의 실효성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 시민회의( 소비자주권)는 신규 요금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저렴한 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 지원 유세에서 "4월 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은 총선 공약을 내놨다.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민생 토론회에서 (간이과세) 기준을 1억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했는데, 저는 2억원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와 관련,국민일보는 사설(부가세 등 재정 근간 뒤흔들 공약 부적절
"내 나이가 여든 여섯인데...이 자리(노약자석)엔 80 이상만 앉으라고 해야 해!60대, 70대하고 10년, 20년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데...“지하철 전동차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점심시간 무렵,노약자석 앞에 서있던 어르신 한분이 갑자기 큰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일순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이들이 일어나야 하나,말아야 하나 머뭇대는 기색이다.어르신은 “내 나이들 돼 봐!” 속사포처럼 말하고는 다른 칸으로 가버렸다.전동차 안 분위기가 이내 싸~~ 해졌다.노인이 남긴 “내 나이 들 돼 봐!”란 말이 여운을 남긴다. 초고령 사회
매일 아침 일어나 씻기 전부터 하는 일이 있다. 홀로 굳게 밤을 지킨 문을 열고 나와 우체통에 꽂힌 신문을 찾으러 가는 일이다. 신문, 매일 새로운 것들을 듣는 일. 나의 하루가 새로울 일이 없기에 신문이라도 읽으며 깨달음을 얻으려는 것이다. 신문을 손에 쥐는 순간 얼굴이 일그러진다. 가장 중요한 1면의 뉴스는 유쾌함보다는 불쾌함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신문을 가지고 들어오는 발걸음은 편치 않다. 그렇게 책상에 앉아 신선놀음하듯 신문의 행간을 읽는다. 기사들을 읽다 보면 이번에는 애잔함이 가슴에 내려앉는다. 어렸을 적 수많은 꿈이 있었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전국퇴직금융인협회(회장 안기천, 이하 협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은 1일 종로구 소재 재단사무실에서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1:1 맞춤형 금융상담사업” 협약을 체결했다.협회는 앞으로 재단이 제공하는 총 3억원 예산으로 소속 금융강사들의 금융권 근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이 금융이나 생활관련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강사들이 직접 1:1대면 상담에도 응한다.협회는 소속 금융해설사 자격 취득자 중 강사과정 미이수자 30명과 기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부동산 PF ‘4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건설업체의 투자실패를 떠안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대해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건설업체들이 사업성이 불투명한 사업장에 무분별한 대출과 보증을 받아 대출금을 갚지 못해 부도위기에 몰려있는 상태에서 정부가 이들 건설사에 대출을 해주고 보증까지 서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부실문제를 더 키우고 종국에는 걷잡을 수 없은 사태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1일 낸 논평을 통해 ‘도대체 왜 정부가 기업의 투자 실패를 떠안는지 납득할 수 없다.
[논객] 카카오가 독과점에 의한 갑질과 시장파괴적 행위로 비판여론이 높은 가운데 기업윤리를 저버리는 행위를 서슴지 않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작년 말께 김범수 창업자를 SM인수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의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데 이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주총에서는 분식회계로 투자자들을 기만한 혐의를 받고 있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를 연임시켜 윤리경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의 해임 권고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광동제약이 공식 쇼핑몰인 ‘광동상회’를 비롯해 ‘광클럽’ 멤버십 제도 등을 운영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가입비에 비해 내용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많는 소비자들이 구입가격 등에서 효용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이 조사한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상당한 가입비를 내고 멤버십을 이용학 있으나 취급하는 물품은 매우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품목의 경우 타 몰보다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회원고객들이 가격메리트를 느끼지 못하있고 특히, 모바일 앱의
의정 대립사태로 빚어진 의료대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도랑에 빠진 뒤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 생후 33개월 여아가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된 A양을 가족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구조 당시 호흡이 없었던 A양은 인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치료로 오후 6시 7분쯤 맥박이 돌아왔다.병원 측과 119상황실은 맥박 회복 후 충북권과 충남권의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병상이 없
적당히 어울려 노는 척하는 괴롭힘이 늘어났다. 애들은 싸우면서 크고 친해진다는 옛말이 좋은 방패막이 되어준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런 교우관계, 학교폭력을 담은 드라마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바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인 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은 투표를 통해 매달 왕따를 뽑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담아냈다. 피라미드처럼 계급을 나눠 F등급인 아이를 학급 전체가 동의 하에 괴롭히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 축이다.지난해 큰 화제가 됐던 가 가해자와 피해자를 심도 있게 담아냈다면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하는 출정식과 함께 정치후원금을 거두기 위한 행사로 변질된 출판기념회.'정치자금법'상 출판기념회 활동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의무가 없고, 금액 한도와 모금 액수에 제한이 없다. 과세 의무도 없어 정치인 입장에선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높다.경실련이 최근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출판기념회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그러면서 각 정당이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거래 제한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조사 대상은 의원직 상실 23명을 포함한 3
참여연대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의 사퇴와 관련,"대통령은 인사 실패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논평에서 "급조된 공관장 회의를 핑계로 댄 여론 무마용 기획 입국에도 총선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자진 사퇴로 정리하려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호주와의 방산협력 적임자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던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인사 실패"라며 "대통령실로 향하는 수사 외압 의혹을 이종섭 전 장관의 해외 출국으로 막으려다 이제 자진 사퇴로 방어하려는 또 다른 은폐 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윤 대통령과
KT 김영섭 대표는 혁신 의지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취임 후 7개월 동안 변화와 성장 보다는 “제 자리 지키기”에 급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직원들은 평가한다. 특히 김 대표가 전문성을 결여한 '낙하산' 인사들을 별다른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대거 영입해 일에서 만사라는 인사를 망친 것은 기본적으로 개혁의지가 없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KT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많은 직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김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 검찰 출신을 중심으로 낙하산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이종기업 통합을 둘러산 한미약품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세 창업자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표대결에서 승리해 OCI와의 그룹 통합은 무산됐다.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 사장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은 통합을 추진해온 ‘모녀’측과 반대하는 ‘형제’간의 경영권분쟁이 결판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한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기관장 4명과 호주·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카타르·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했다.애초 예고 날짜(25일)보다 사흘 뒤에야 열렸다,경향신문은 사설(‘황제 피의자’ 이종섭 보호막 된 비정상
‘어딘가 꽃이 피고 있나 보다.온 몸이 아프다“이호준 시인이 페북에 올린 글귀다. 짧지만 정곡을 찌른다.얼마 전 ’삶,그깟‘이란 시집을 펴낸 시인이 말한 ’꽃‘은 벚꽃일 수도 있겠다.‘그깟, 꽃때문에 아파?'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에 한표를 주고 싶다.정도 차는 있지만 꽃이 필 무렵이면 상사병처럼 앓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 증세의 심각성‘은 쌍계사 십리벚꽃길 여행상품만 봐도 알 수 있다. 선남선녀들이 천리 먼길을 새벽에 떠나 당일 저녁에 돌아오는 고행(?)을 마다 않는다. 꽃만 보고 바로 와도 왕복 10시간내외 거리.여기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169개 단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등 한국 시민사회 일동 (이하 시민사회 일동)은 HD현대 주주총회에 앞서 28일(목) 오전 11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수서로 477) 앞에서 "HD현대의 제품이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땅에서 팔레스타인 가옥 파괴와 불법 유대 정착촌 건설에 사용되고 있다"고 규탄했다.시민사회 일동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6개월 째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비례정당 대중민주당이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소상공인·자영업자·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선대위를 발족시켰다.대중민주당 최인백 사무총장은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서 “최근 경제난과 한반도 평화 위기는 심각한 지경이다”며,“민주·민생·평화의 김대중 정신을 오늘에 부활시켜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대중민주당이 출범했다”고 말했다.이어 “자영업자 특화 전문 정당으로서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현대엔진니어링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대구 주상복합건물 건설현장에서 50대 중국인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지난해에 이어 또 발생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현대엔진니어링 최고경영자(CEO)가 원·하청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보기위해 조사에 나섰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1인 이상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앞서 현대엔진니어링 사업
KT김영섭 대표의 리더십이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직원들의 경영평가가 ‘낙제점’ 수준이다. 개혁드라이브의 우렁찬 소리는 들리지 않고 직원들이 그토록 경계하는 무더기 낙하산 인사로 보신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취임 초 김 대표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김 대표 체제아래서 KT의 적폐를 과감하게 청산, 재도약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직원들은 김 대표의 경영능력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낮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T새노조가 KT직원 1만6천여명(임원 등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