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비례정당 대중민주당이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소상공인·자영업자·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선대위를 발족시켰다.대중민주당 최인백 사무총장은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서 “최근 경제난과 한반도 평화 위기는 심각한 지경이다”며,“민주·민생·평화의 김대중 정신을 오늘에 부활시켜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대중민주당이 출범했다”고 말했다.이어 “자영업자 특화 전문 정당으로서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현대엔진니어링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대구 주상복합건물 건설현장에서 50대 중국인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지난해에 이어 또 발생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현대엔진니어링 최고경영자(CEO)가 원·하청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보기위해 조사에 나섰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1인 이상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앞서 현대엔진니어링 사업
KT김영섭 대표의 리더십이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직원들의 경영평가가 ‘낙제점’ 수준이다. 개혁드라이브의 우렁찬 소리는 들리지 않고 직원들이 그토록 경계하는 무더기 낙하산 인사로 보신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취임 초 김 대표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김 대표 체제아래서 KT의 적폐를 과감하게 청산, 재도약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직원들은 김 대표의 경영능력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낮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T새노조가 KT직원 1만6천여명(임원 등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이마트가 위기다. 매출정체에 수입은 급감하고 있다. 자연 재무구조 악화로 신용등급마저 하락했다. 회사측은 위기극복을 위해 사상 첫 전사적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감량경영에 나섰다. 물론 노조는 사측의 인력구조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1년 분사 이후 2023년까지 별도 기준 총 6조 2천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역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줄어들었다. 작년도 매출은 약 29조 4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고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여의도 지역의 개발을 추진하겠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2주를 앞둔 27일 국회의 ‘세종시 이전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경향신문은 사설(한동훈의 “국회 세종시 이전”, 선거 2주 앞에 던질 일인가)에서 “국회의 세종시 이전은 행정 비효율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뜬금없기도 하다”며 “그간 국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서울과 삼척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6 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에 대한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에 앞서 각 증권사에 서한을 보내 기후위기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중단해달라고 주문했다.6개 증권사는 NH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 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뜬금없이 친구에게 이혼 소식을 들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는 말에 묵묵부답이다. 평소 결혼생활이 힘들다거나 아내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은 적도 없는 친구였다. 둘이 충분히 이야기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그 과정을 동네방네 떠들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장밋빛 결혼생활이 없다는 건 나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살면서 겪은 희로애락의 절반 이상은 결혼 이후에 경험했으니까. 혼자일 땐 맞닥뜨리지 않아 연습해본 적 없던 새로운 국면들에 우린 서툴렀고, 그때마다 여러 가지 감정에 사로잡혔다. 기쁨과 즐거움은 즐기면 됐다. 문제는 슬픔과 노여움이었다.
대구·경북지역 1위 건설사인 화성산업(시공능력평가순위 43위)이 실속 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외형은 커지고 있으나 실현 이익은 초라한 수준이다.여기에 부실시공 논란이 끊임없고 재무건전성은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데다 수익전망을 알 수 없는 새사업을 마구 벌이는 등의 경영리스크로 자칫 화성산업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금감원 전자공시와 화성산업 결산자료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은 9천80억원으로 전년도(6천457억원)와 비교해 40.6% 대폭 늘어 창립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중소마트들은 다른 경쟁카드사들에 비해 유독 고율의 수수료율 적용하고 있는 롯데카드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국마트협회와 연대 단체들은 롯데카드를 사용거부를 선언한 것을 시작으로 일반가맹점 전체의 수수료 인하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그동안 중소자영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해온 한국마트협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 주유소운영협동조합·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한국편의점네트워크 · 여성소상공자영업협회 · 한국패션리폼중앙회 ·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연대 등 중소상인단체들은 26일 서울
감세 규모는 커지는 데 내년 예산은 건전재정을 유지하겠다?정부가 내년 정부 예산의 재량지출을 10% 이상 감축해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했다. 인건비 등 경직적 예산과 달리 정책적 의지에 따라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예산은 최대한 줄이겠다는 것이다.아울러 올해 국세감면액(비과세,세액감면 등)을 77조1000억원으로 내다본 ‘조세지출 기본계획’도 의결했다. 감세규모는 지난해 국세감면액 전망치(69조5000억원)보다 10.9% 늘어난 역대 최대치다.경향신문은 사설(올해도 국세
경실련이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치권이 의대증원 문제를 흔드는 모습"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경실련은 논평에서 "의대교수가 수련생의 불법 집단행동에 가담했다"며 "의과대학 정원이 지역별로 배정되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 제출로 의사 본분을 잊은 채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를 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고 의사기득권 보호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질타했다.특히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단계적 증원이나 규모 조정 등 정책 후퇴를 시도하고 있어 의사 부족 해소를 기대했던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실련
어느새, 겨울이 자취를 감추었다. 자연의 약속은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 봄비가 그치자 창경궁에는 영춘화(迎春花)가 곱게 피었고, 안산(鞍山)의 연못가에도 노란 수선화가 방죽 주위를 환히 밝히고 있다.어릴 적,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내 책보를 마루에 던지는 소리가 들리면, 방에 홀로 누워만 계시던 할머니는 곧잘 요강을 비워 달라고 하셨다. 요강을 가져다가 비우고, 우물물에 씻는 둥 마는 둥 하다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 “내 손자야, 내 손자야”라며 고마워하셨다. 지금 내가 그때의 할머니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았다. 태어나서 대소변
경제개혁연대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정기주주총회를 사흘 앞둔 25일 형사재판중인 조현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견을 철회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나 이정도로는 의미가 없다며 조 회장에 대해 모든 임원직을 사임하고 작년에 지급받은 보수를 회사에 반납할 것을 촉구했다.경개연은 26일 낸 논평에서 한국타이어그룹 조 회장은 현재 한국타이어의 대표이사 외에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한국프리시전웍스 기타비상무이사, 에프더블유에스투자자문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고 이중 한국타이어, 한국프리시즌웍스 이사 임기는 이달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비례정당 대중민주당(대표 손수경)은 지난 25일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잇따라 비전선포식을 갖고 광주·전남지역 표밭갈이에 나섰다.대중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여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변하는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신생 정당으로 오는 4.10 총선에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5명을 공천했다.손수경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중민주당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변하는 전문정당이자 특화정당이다.”며 “민생주의 정당으로써 10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권익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한미약품 ‘모녀' vs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이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점입가경이다. 양측은 어떤 경우에도 물러설수 없다는 기세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한미약품과 OCI그룹 통합을 놓고 통합 추진 측과 반대 측으로 쪼개진 창업주 일가가 의결권 확보전에서 승기를 잡기위해 연일 성명을 내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미약품은 통합을 반대하는 고 임성기 회장의 아들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25일 동시에 전격 해임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험악한 분위기다.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해임조치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5일 일본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빠른 시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는 것이다.기시다 총리도 이날 국회에 출석해 “납치문제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중요하고, 나의 직할 수준에서 북한에 대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그러나 "일본이 납북자 및 무기개발 문제를 거론하지 말아야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경향신문은 이와 관련,사설(일 총리 ‘김정은 회담’ 제의, 한국만 외교 미아 되려나)에서 “북·일 모
국민연금이 지난 21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 열릴 KT&G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각각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KT&G 지분 약 6.3%를 보유한 3대 주주이다.반면 KT&G 최대 주주인 IBK기업은행(지분 7.11%)과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지분 약 1%) 및 지분 40% 이상인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 ISS 등은 방경만 수석부사장의
백두대간에 피는 북방계 난초, 털복주머니란!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Cypripedium guttatum Sw.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국내에서 자라는 100여 종의 야생 난초 가운데 큼직하고 생김새가 독특하며 색상이 화려한 난초꽃을 꼽는다면 아마 복주머니란 속의 자생 난초 셋이 앞자리 5개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그리고 털복주머니란 중 어느 것을 앞에 세울지는 선정하는 이의 관점과 취향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만큼 이들 셋의 자생지가 이미 탐욕스러운 나쁜 손들에 의해 크게 훼손되었고, 앞으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재계 서열 30위 SM그룹은 흡사 오녀 부녀의 ‘왕국’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만큼 오너일가의 전횡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그 중에서도 우 오현 회장 둘째 딸 우지영 재무기획본부장의 직원에 대한 갑질은 인격 모독이 심하다는 측면에서 가히 충격적이다. 우 본부장은 직원들에게 반말과 폭언을 일삼고 일방적인 비난을 퍼붓는 일이 다반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합리한 업무지시로 공황장애를 겪다 끝내 회사를 그만두는 직원까지 생겨난 것으로 전해졌다.우 본부장의 직원들에 대한 안하무인 행태는 jtb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흡수합병을 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쌓아온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합병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이나 이는 회원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소비자주권 시민회의( 이하 소비자주권)는 25일 '대한항공의 합병에 따른 아시아나 마일리지 축소는 재산권침해‘라는 성명을 통해 두 항공사 합병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회원들에게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비자주권은 이 성명에서 아시아나 항공 회원들이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