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R&D(연구개발) 개혁을 완수해나가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며 혁신·도전형 R&D에 내년 1조원, 2027년에는 정부 R&D 예산의 5%까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R&D 예산 확대를 언급하며 “복원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선도형 R&D전환을 위해 내년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경향신문은 사설(총선 앞에 "R&D 아픔 줬다"는 정부, 사과하고 바뀔 것 많
‘오뉴월 댑싸리 밑에 개팔자’라는 말이 있다.따사한 햇볕이 내리쬐는 댑싸리 밑에 편하게 누워있는 개에 비유해 '행복한 상태'를 이를 때 즐겨 쓰던 속담이다.식용견,유기견도 있지만 이즈음 반려견들이야말로 ‘댑싸리 밑에 개팔자’가 아닐까 싶다.며칠 전 길을 가다가 전봇대에 걸린 걸개그림(?)이 눈에 들어왔다.다가가 보니 ‘XX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이었다. 현수막은 “아이(반려견)를 찾아주시는 분께는 200만원을 후사하겠다”고 했다. 잃어버린 강아지 사진과 견종,성별,몸무게,털색깔,양말색,귀접힘 등 몸특징,실종일,실종장소,주인 연락처까지
러시아가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사실상 인정함으로써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폐기(CVID)를 목표로 해온 국제사회의 북핵 대응에 근본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1970년 발효된 핵비확산금지조약(NPT) 체제의 존립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월 13일 러시아 방송들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갖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에 핵우산을 제공할 이유도 없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는 28일에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미사일도발에 대한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의 임기연장에 반대함으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대구지역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박진재 후보가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인간사냥을 자행해 온데 대해 박 후보를 구속 수사하라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다.전국이주인권단체는 3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과거부터 ‘자국민보호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주로 미등록 이주민들을 타깃으로 삼아 사적으로 불법 체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폭로했다.이들은 공공연하게 강제로 이주민들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미등록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는 강제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게 미등록 이주민들을 인계했
현대자동차그룹이 졸지에 KT의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이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했기 때문이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20일 KT 주식 288만4281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기존 8.54%에서 7.51%로 1.02%포인트 감소했다. 보유 주식수는 2226만2450주에서 1937만8169주로 줄었다. 국민연금이 KT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2009년 KT와 KTF 간 합병 이후 처음이다.이로서 국민연금의 KT 지분은 현대차그룹이 보유
[논객닷컴] 현대차가 2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안정적(Stable)’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그동안 현대차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 이같이 최상위급 신용등급을 받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메리츠증권이 펀드를 중심으로 부적합 투자자에 대한 금융상품 판매실적이 최근 3년간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리츠증권이 공격적인 영업을 한 탓에 부적합 투자자에 대한 금융상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이나 상품 설계내용을 잘 모르는 투자자에 고위험 상품을 저위험으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이른바 부적합 투자자 판매행위는 사실상 불완전 판매행위로 사고시 투자자들의 대형 손실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보다 철저한 감시와 규제가 요구되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가 최근 3년간 금융투자협회에 공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대중민주당 최인백 비례후보는 대중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특화정당이라며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예산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최 비례후보는 2일 SBS가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한 ‘제22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비례후보는 “저희 대중민주당은 먹고사는 걱정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목표로 하는 민생정당 입니다”라고 소개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꾸어 온 이 나라의 ‘민주·민생·평화·국민통합’의 가치를 이어받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1%나 올랐다.올해 1월 2.8%로 낮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에 이어 3월에도 3.1%를 기록한 것이다.두 달째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건 1년 전보다 40.9%나 오른 과일·채소가격 영향이 크다. 사과는 2월 71.0%에서 88.2%로 상승률이 더 커졌다.국민일보는 사설(과일·채소값 안정, 혈세보다 근본 대책 절실하다)에서 “정부가 최근 1500억원의 긴급재정을 투입해 21개 품목의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에 나섰음에도 효과가 신통치 않다”며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발생한 공급 부족 문제를
경실련이 "국민의힘은 정부의 발목을 잡지 말고 의대증원 추진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가 7주째 이어지고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입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2천명 의대증원의 변함없는 추진의지를 밝혔다.경실련은 "최근 여당의 대표와 일부 후보들이 선거 여론에 걸림돌이라며 의대 증원의 후퇴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재차 원칙을 밝힌 것은 당연한 조치"라며 "의대증원은 의료공백 극복을 위해 국민이 지지한 정책으로 여당의 선거 유불리에
예보보다 좀 늦었지만 올해도 벚꽃들이 화사하게 봄을 열었다.톡! 톡!! 터진 벚꽃 잎들이 앙증맞다.꽃비 되어 하나 둘 흩날리면 봄도 그렇게 왔다 가리라.
가능하다면 카카오페이를 쓰지 않는다. 10원도 안 되는 포인트를 주며 캐릭터가 호들갑 떨던 기만을 기억한다. 11번가는 탈퇴했다. 업체 측 표기 오류로 결제 금액 일부를 돌려 받을 때, 그들이 런칭한 페이로 돌려 줄테니 페이에 가입하라고 했다. 괘씸하고, 귀찮았다. 지마켓을 주로 이용했지만 결별 수순을 밟는 중이다. 스마일클럽에 가입되어 있는데도, 네이버로 지마켓에 접속했을 때 같은 상품이 더 저렴한 경우가 잦았다. 스타벅스 생태계 때문에 스마일클럽을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신뢰가 깨진 지마켓은 더이상 내 마켓이 아니었다. 잡힌 물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승진 이후 그룹차원의 첫 쇄신인사에서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후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한 것은 신세계건설을 기필코 유동성 위기에서 구출해 돈을 버는 기업으로 살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2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정 회장의 신세계건설 대표 경질은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제도에 근거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인사원칙의 일환으로 보인다.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콘트롤타워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면서 성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시민 10명 중 6명은 오는 총선에서 ‘부자감세’를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반수의 시민들은 증세, 과세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뷰에 의뢰, 지난난 3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4·10 총선을 맞아 시민들이 어떤 조세·재정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매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정책에 따라 최근 SK텔레콤 ,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나 이는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쳐 사실상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가입자들은 이 요금제에서 데이터를 소진하고 나면 데이터 속도(400Kbps)로는 사진 한 장도 못 보내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어 3G요금제의 실효성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 시민회의( 소비자주권)는 신규 요금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저렴한 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 지원 유세에서 "4월 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은 총선 공약을 내놨다.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민생 토론회에서 (간이과세) 기준을 1억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했는데, 저는 2억원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와 관련,국민일보는 사설(부가세 등 재정 근간 뒤흔들 공약 부적절
"내 나이가 여든 여섯인데...이 자리(노약자석)엔 80 이상만 앉으라고 해야 해!60대, 70대하고 10년, 20년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데...“지하철 전동차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점심시간 무렵,노약자석 앞에 서있던 어르신 한분이 갑자기 큰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일순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이들이 일어나야 하나,말아야 하나 머뭇대는 기색이다.어르신은 “내 나이들 돼 봐!” 속사포처럼 말하고는 다른 칸으로 가버렸다.전동차 안 분위기가 이내 싸~~ 해졌다.노인이 남긴 “내 나이 들 돼 봐!”란 말이 여운을 남긴다. 초고령 사회
매일 아침 일어나 씻기 전부터 하는 일이 있다. 홀로 굳게 밤을 지킨 문을 열고 나와 우체통에 꽂힌 신문을 찾으러 가는 일이다. 신문, 매일 새로운 것들을 듣는 일. 나의 하루가 새로울 일이 없기에 신문이라도 읽으며 깨달음을 얻으려는 것이다. 신문을 손에 쥐는 순간 얼굴이 일그러진다. 가장 중요한 1면의 뉴스는 유쾌함보다는 불쾌함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신문을 가지고 들어오는 발걸음은 편치 않다. 그렇게 책상에 앉아 신선놀음하듯 신문의 행간을 읽는다. 기사들을 읽다 보면 이번에는 애잔함이 가슴에 내려앉는다. 어렸을 적 수많은 꿈이 있었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전국퇴직금융인협회(회장 안기천, 이하 협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은 1일 종로구 소재 재단사무실에서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1:1 맞춤형 금융상담사업” 협약을 체결했다.협회는 앞으로 재단이 제공하는 총 3억원 예산으로 소속 금융강사들의 금융권 근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이 금융이나 생활관련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강사들이 직접 1:1대면 상담에도 응한다.협회는 소속 금융해설사 자격 취득자 중 강사과정 미이수자 30명과 기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부동산 PF ‘4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건설업체의 투자실패를 떠안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대해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건설업체들이 사업성이 불투명한 사업장에 무분별한 대출과 보증을 받아 대출금을 갚지 못해 부도위기에 몰려있는 상태에서 정부가 이들 건설사에 대출을 해주고 보증까지 서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부실문제를 더 키우고 종국에는 걷잡을 수 없은 사태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1일 낸 논평을 통해 ‘도대체 왜 정부가 기업의 투자 실패를 떠안는지 납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