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난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소송전에 나섰다.신 전 부회장은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법적조치 등을 포함한 일체의 행위를 위임받아 한국과 일본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소송에 대해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긴급 이사회 소집 절차에 문제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이사회 결의를 무효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신 총
[오피니언타임스] 정부는 중ㆍ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전환하면서 국사편찬위원회에 개발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는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2015년도 국정감사 후속조치 현황 보고’ 자료에서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 개선과 관련해 검정 강화와 국정 전환 2가지를 제시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미 국정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교육부는 국정으로 전환할 과목으로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를 명시하고 2017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국사편찬위원회가 교과서를 책임지고 개발하는
[오피니언타임스] 김태호 김태호 최고위원은 8일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은 그 희생을 감수해야 하며 컷 오프는 불가피하다"고 전략공천 필요성을 주장했다.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야당은 20% 현역물갈이에다가 신진들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해서 최대 40~50% 물갈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당도 전략공천이 필요하다. 다만 공천이 사천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나아가 "3선이상 중진들의 경우도 당의 요구가 있으면 수도권 열세 지역에 투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그런 기준도 마련돼야
[오피니언타임스=박형재 기자]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國定化)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다음주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017년부터 정부가 편찬한 단일 교과서로만 역사를 배우게 될 전망이다.청와대는 7일 국정화 방침과 관련해 “교육부와 새누리당이 교육적 관점에서 정할 일”이라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고 한 말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결정에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음을 시사한 것이다.국정화 추진 세력의 논리는 현재의
[오피니언타임스]카카오는 검찰이 범죄 수사를 위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요청할 경우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며 감청영장 집행 불응 방침을 밝힌지 1년만이다.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수사기관의 감청 영장 집행을 전면 거부했다. 카톡 검열 논란으로 이용자들이 대거 빠져나가자 내린 조치다. 앞서 검찰이 수사를 위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검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용자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지난해 10월 13일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7일 이후 감청영장에 불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청
[오피니언타임스] 검찰과 법원, 변호사단체 법조 3륜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조비리를 뿌리 뽑기로 했다. 우리 사법 역사상 법조 3륜이 법조비리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법무부는 법원과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국세청 등과 TF를 구성해 사법 신뢰를 높이고 법률시장 문제에 대해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TF는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김주현(54·사법연수원 18기) 법무부 차관이 TF 위원장을 맡고, 차관급인 이민걸(54·17기)
[오피니언타임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등에 대한 재판에서 주신씨가 증인으로 소환된다.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주신씨에게 11월20일 재판에 출석할 것을 요청한 증인 소환장을 서울시장 공관에 보냈다.재판부는 현재 주신씨의 영국 소재지를 파악 중이다. 변호인이 제출한 영국 주소지를 바탕으로 검찰에 추가로 확인을 요청, 영국 소재지가 파악되면 다시 소환장을 보낸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박 시장 측은 7일 설명자료를 통해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
[오피니언타임스]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earning surprise)’을 올렸다. 4분기 연속 반등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발표했다.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시된다.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9000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자, 시장 예상치(6조6000억원)보다 7000억원이나 더 많은 것이다.스마트폰을 이끄는 IM(IT·모바일)부문이 선전한 데다 디스플레이(DP)부문도 LCD 부문의 원
정부가 다음 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를 확정, 발표한다.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7일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음 주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물밑 접촉을 통해 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후폭풍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의 관계자는 당정이 그동안 편향성 논란을 빚어온 국사 교과서의 정상화를 위해선 국정화 전환이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의 편향성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아무리 검정을 강화해도 편향
[오피니언타임스=박형재 기자] ‘21:0’ 야구 스코어가 아니다. 일본과 한국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숫자다. 여기에 중국을 더하면 ‘21:1:0’이 된다.중국 투유유 교수가 5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한·중·일 3국 중 한국만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받지 못하게 됐다.일본은 5일 오무라 사토시 기타자토대 명예교수가 투유유 교수와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고, 6일에는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노벨 물리학상을 거머쥔 데다 이틀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온나라가 축제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6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국감에서 “법원이 좌경화되었다”고 사법부에 대해서도 색깔공세를 편 데 대해 성토하며 이사장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서울변호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 누구나가 부당하게 생각되는 판결에 대해 비판할 수 있고, 정당한 비판을 통하여 사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은 지극히 타당한 일이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판결이 나온다고 하여 ‘법원이 좌경화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이 아닐 뿐 아니라 사법부에 자신의 정치색을 받아들여 판결하라고 직접
[오피니언타임스]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64) 전 국정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시철)는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원 전 원장의 보석 신청을 받아 들였다.재판부는 "두 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향후 피고인과 검찰 모두 주장을 정리하고 입증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판단했다"며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피고인의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4일 원 전 원장 측은 서울고법 형사7부에 보석을
[오피니언타임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우리도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종합감사에서 "구체적인 협정 내용이 나오면 정밀하게 분석해봐야겠지만 공청회 등을 거쳐 TPP 참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TPP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누적 원산지 규정이 포함돼 있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참여 시점에 대해서는 "관계 당사자와 접촉하고 있지만 지
[오피니언타임스]눈 질환 보험에서 제외됐던 백내장·녹내장 수술에 대한 레이저 수술이 보장범위에 포함되게 된다.금융감독원은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눈 질환에 대한 레이저 수술도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약관을 개선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지금까지는 눈 질환 관련 보험을 들었어도 칼로 하는 절제수술만 보장되고 레이저 치료는 보장받을 수 없었다.다만, 이번 약관은 내년 1월 이후 신규 가입에만 적용된다.이와 함께 각막염, 결막염 등 다양한 눈 질환을 모두 보장하는 보험도 늘어날 전망이다.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각
[오피니언타임스]실업급여가 1인당 평균 146만원 가량 늘어나는 대신 지급요건은 깐깐해질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새누리당이 노동개혁안의 하나로 발의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6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실업급여 지급수준은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되고 지급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어난다.실업급여 상한액은 하루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90%에서 80%로 낮췄지만 올해 수준인 4만176원은 보장했다.이러한 조치로 1
[오피니언타임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대표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독일 나치정권의 선전장관이었던 파울 괴벨스에 빗대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나치정권에 괴벨스가 있었다면 박근혜정권에는 '고(고영주)벨스'가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고 이사장에 대해 "민주적이며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의 진흥과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극단주의자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미국과 일본 등 12개국 무역·통상 장관들은 5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의약품 특허 보호 기간 등 핵심 쟁점들을 일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세계 생산의 약 37%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해 자동차부터 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의 관세를 철폐하는 등 무역 장벽을 없앨 수 있게 됐다.TPP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호주,
[오피니언타임스=박형재 기자]미국·일본 등 태평양 연안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5일 타결됐다.이에 따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28조 달러), 인구 8억명(약 12%)의 경제블록이 묶이게 됐다. 이는 유럽연합(EU)의 1.5배에 달하는 경제공동체다.TPP 타결은 세계 1, 3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새로운 규범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거래 질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떠오른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포함됐다.TPP 협상에
[오피니언타임스]박종준 청와대 경호실 차장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사표를 제출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 두 사람이 오늘 개인적 사정으로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들의 사의 표명 이유로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풀이된다.사표 수리 시점에 대해서는 “조만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민 대변인이나 박 차장 이런 분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사표를 수리하는 데 더
[오피니언타임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은 당적을 정리하고, 공천과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문 대표는 이날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공천개입 논란에 대한 문재인 대표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아같이 주장했다. 성명서는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공개했다.문 대표는 성명서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고, 민생은 폭발 직전이다. 국민들은 삶의 희망을 잃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과 집권여당 내부의 거듭되는 권력 싸움이 나라의 앞날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