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 카카오가 독과점에 의한 갑질과 시장파괴적 행위로 비판여론이 높은 가운데 기업윤리를 저버리는 행위를 서슴지 않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작년 말께 김범수 창업자를 SM인수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의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데 이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주총에서는 분식회계로 투자자들을 기만한 혐의를 받고 있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를 연임시켜 윤리경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의 해임 권고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광동제약이 공식 쇼핑몰인 ‘광동상회’를 비롯해 ‘광클럽’ 멤버십 제도 등을 운영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가입비에 비해 내용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많는 소비자들이 구입가격 등에서 효용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이 조사한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상당한 가입비를 내고 멤버십을 이용학 있으나 취급하는 물품은 매우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품목의 경우 타 몰보다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회원고객들이 가격메리트를 느끼지 못하있고 특히, 모바일 앱의
의정 대립사태로 빚어진 의료대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도랑에 빠진 뒤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 생후 33개월 여아가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된 A양을 가족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구조 당시 호흡이 없었던 A양은 인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치료로 오후 6시 7분쯤 맥박이 돌아왔다.병원 측과 119상황실은 맥박 회복 후 충북권과 충남권의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병상이 없
적당히 어울려 노는 척하는 괴롭힘이 늘어났다. 애들은 싸우면서 크고 친해진다는 옛말이 좋은 방패막이 되어준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런 교우관계, 학교폭력을 담은 드라마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바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인 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은 투표를 통해 매달 왕따를 뽑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담아냈다. 피라미드처럼 계급을 나눠 F등급인 아이를 학급 전체가 동의 하에 괴롭히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 축이다.지난해 큰 화제가 됐던 가 가해자와 피해자를 심도 있게 담아냈다면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하는 출정식과 함께 정치후원금을 거두기 위한 행사로 변질된 출판기념회.'정치자금법'상 출판기념회 활동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의무가 없고, 금액 한도와 모금 액수에 제한이 없다. 과세 의무도 없어 정치인 입장에선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높다.경실련이 최근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출판기념회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그러면서 각 정당이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거래 제한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조사 대상은 의원직 상실 23명을 포함한 3
참여연대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의 사퇴와 관련,"대통령은 인사 실패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논평에서 "급조된 공관장 회의를 핑계로 댄 여론 무마용 기획 입국에도 총선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자진 사퇴로 정리하려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호주와의 방산협력 적임자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던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인사 실패"라며 "대통령실로 향하는 수사 외압 의혹을 이종섭 전 장관의 해외 출국으로 막으려다 이제 자진 사퇴로 방어하려는 또 다른 은폐 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윤 대통령과
KT 김영섭 대표는 혁신 의지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취임 후 7개월 동안 변화와 성장 보다는 “제 자리 지키기”에 급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직원들은 평가한다. 특히 김 대표가 전문성을 결여한 '낙하산' 인사들을 별다른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대거 영입해 일에서 만사라는 인사를 망친 것은 기본적으로 개혁의지가 없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KT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많은 직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김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 검찰 출신을 중심으로 낙하산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이종기업 통합을 둘러산 한미약품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세 창업자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표대결에서 승리해 OCI와의 그룹 통합은 무산됐다.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 사장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은 통합을 추진해온 ‘모녀’측과 반대하는 ‘형제’간의 경영권분쟁이 결판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한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기관장 4명과 호주·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카타르·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했다.애초 예고 날짜(25일)보다 사흘 뒤에야 열렸다,경향신문은 사설(‘황제 피의자’ 이종섭 보호막 된 비정상
‘어딘가 꽃이 피고 있나 보다.온 몸이 아프다“이호준 시인이 페북에 올린 글귀다. 짧지만 정곡을 찌른다.얼마 전 ’삶,그깟‘이란 시집을 펴낸 시인이 말한 ’꽃‘은 벚꽃일 수도 있겠다.‘그깟, 꽃때문에 아파?'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에 한표를 주고 싶다.정도 차는 있지만 꽃이 필 무렵이면 상사병처럼 앓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 증세의 심각성‘은 쌍계사 십리벚꽃길 여행상품만 봐도 알 수 있다. 선남선녀들이 천리 먼길을 새벽에 떠나 당일 저녁에 돌아오는 고행(?)을 마다 않는다. 꽃만 보고 바로 와도 왕복 10시간내외 거리.여기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169개 단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등 한국 시민사회 일동 (이하 시민사회 일동)은 HD현대 주주총회에 앞서 28일(목) 오전 11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수서로 477) 앞에서 "HD현대의 제품이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땅에서 팔레스타인 가옥 파괴와 불법 유대 정착촌 건설에 사용되고 있다"고 규탄했다.시민사회 일동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6개월 째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비례정당 대중민주당이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소상공인·자영업자·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선대위를 발족시켰다.대중민주당 최인백 사무총장은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서 “최근 경제난과 한반도 평화 위기는 심각한 지경이다”며,“민주·민생·평화의 김대중 정신을 오늘에 부활시켜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대중민주당이 출범했다”고 말했다.이어 “자영업자 특화 전문 정당으로서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현대엔진니어링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대구 주상복합건물 건설현장에서 50대 중국인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지난해에 이어 또 발생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현대엔진니어링 최고경영자(CEO)가 원·하청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보기위해 조사에 나섰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1인 이상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앞서 현대엔진니어링 사업
KT김영섭 대표의 리더십이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직원들의 경영평가가 ‘낙제점’ 수준이다. 개혁드라이브의 우렁찬 소리는 들리지 않고 직원들이 그토록 경계하는 무더기 낙하산 인사로 보신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취임 초 김 대표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김 대표 체제아래서 KT의 적폐를 과감하게 청산, 재도약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직원들은 김 대표의 경영능력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낮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T새노조가 KT직원 1만6천여명(임원 등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이마트가 위기다. 매출정체에 수입은 급감하고 있다. 자연 재무구조 악화로 신용등급마저 하락했다. 회사측은 위기극복을 위해 사상 첫 전사적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감량경영에 나섰다. 물론 노조는 사측의 인력구조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1년 분사 이후 2023년까지 별도 기준 총 6조 2천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역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줄어들었다. 작년도 매출은 약 29조 4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고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여의도 지역의 개발을 추진하겠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2주를 앞둔 27일 국회의 ‘세종시 이전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경향신문은 사설(한동훈의 “국회 세종시 이전”, 선거 2주 앞에 던질 일인가)에서 “국회의 세종시 이전은 행정 비효율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뜬금없기도 하다”며 “그간 국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서울과 삼척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6 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에 대한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에 앞서 각 증권사에 서한을 보내 기후위기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중단해달라고 주문했다.6개 증권사는 NH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 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뜬금없이 친구에게 이혼 소식을 들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는 말에 묵묵부답이다. 평소 결혼생활이 힘들다거나 아내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은 적도 없는 친구였다. 둘이 충분히 이야기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그 과정을 동네방네 떠들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장밋빛 결혼생활이 없다는 건 나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살면서 겪은 희로애락의 절반 이상은 결혼 이후에 경험했으니까. 혼자일 땐 맞닥뜨리지 않아 연습해본 적 없던 새로운 국면들에 우린 서툴렀고, 그때마다 여러 가지 감정에 사로잡혔다. 기쁨과 즐거움은 즐기면 됐다. 문제는 슬픔과 노여움이었다.
대구·경북지역 1위 건설사인 화성산업(시공능력평가순위 43위)이 실속 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외형은 커지고 있으나 실현 이익은 초라한 수준이다.여기에 부실시공 논란이 끊임없고 재무건전성은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데다 수익전망을 알 수 없는 새사업을 마구 벌이는 등의 경영리스크로 자칫 화성산업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금감원 전자공시와 화성산업 결산자료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은 9천80억원으로 전년도(6천457억원)와 비교해 40.6% 대폭 늘어 창립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중소마트들은 다른 경쟁카드사들에 비해 유독 고율의 수수료율 적용하고 있는 롯데카드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국마트협회와 연대 단체들은 롯데카드를 사용거부를 선언한 것을 시작으로 일반가맹점 전체의 수수료 인하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그동안 중소자영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해온 한국마트협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 주유소운영협동조합·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한국편의점네트워크 · 여성소상공자영업협회 · 한국패션리폼중앙회 ·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연대 등 중소상인단체들은 26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