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결혼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똑똑한 아이가 되라고‘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여 키웠습니다.근데 이놈이 초등학교 다니는데 영~ 세계적 인물은 못될거 같아서 우유를 바꿨습니다.서울대학이라도 가라고‘서울 우유’로요.근데 이놈이 중학교를 가니…서울대도 가기 힘들듯 합니다.아쉽지만 좀 더 낮춰서건국대학이라도 가라고‘건국 우유’를 먹였습니다.그런데 이놈이고등학생이 되니…건국대 근처도 못갈거 같습니다.그래서 오늘 우유를 바꿨습니다.‘저지방 우유로요…저어~~쪽지방에 있는 대학이라도 붙
[오피니언타임스]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한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비제조업 분야 생산성이 낮고 제조업 수출을 통한 성장 의존도가 높아 향후 지속가능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6~7가지를 지적하고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브라이언 애잇큰 단장을 대표로 한 IMF 협의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2일부터 한국 정부 등과 가진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IMF는 한국 경제에 대해 “내수는 여전히 저조하고, 인플레이션은 낮고, 대외 불확실성은 증가했다”며 “
[오피니언타임스]기부금에 대한 세제 지원 방식이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기부금 총액이 감소하는 규모가 세수 증액 효과의 6.7배나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국재정학회가 공동모금회 의뢰를 받아 기부금의 세액공제 전환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한해 세입은 3057억원 증가하는 반면 기부금은 2조376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재정학회는 2012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재정패널 납세 자료를 통해 파악한 국내 기부금 총액(6조3382억원)과 그 세금 환급분(1조2039억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해 개
[오피니언타임스]지금처럼 저출산과 고령화가 계속되면 2060년에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가입자보다 많아지는 역전현상이 벌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13일 국민연금연구원 신승희 재정추계분석실 전문연구원은 ‘인구구조변화가 국민연금재정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가입자수 대비 노령연금 수급자수를 나타내는 ‘제도부양비’는 2013년 13%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110% 수준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이는 국민연금 가입자 1명이 1.1명의 수급자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자 추세를 살펴보면 2013년 기준 가입자는 2074
[오피니언타임스 추창근 편집인]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1심 재판부는 결국 징역 1년의 실형 선고를 내렸다. 법원은 “승객 안전을 볼모로 삼은 중대 사건”이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고 했다. 재벌 3세란 후광으로 직원들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항공기마저 자기 물건 다루듯이 한 그릇된 행동에 사법적 단죄가 이뤄진 것이다.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서는 ‘조현아 특별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이다.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은 대기업 오너일가의 전횡을 막기 위해 ‘조현아
[오피니언타임스]재벌그룹 소속의 비상장 계열사들이 총수 일가 사이에서 ‘주당 1원’에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일부는 대주주인 오너 가족의 회사나 개인에 넘겨져 ‘주식 몰아주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13일 재벌닷컴이 2013년 이후 올해까지 자산 5조원 넘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비상장 계열사 주식매매를 조사한 결과 GS와 이랜드, 삼성, 동부, LS 등 5개 그룹 소속 9개 계열사가 주당 1원의 가격으로 거래됐다.그룹별로는 GS그룹 4개사(GS플라텍, 코스모앤컴퍼니, 코스모산업, 코스모촉매), 이랜드그룹 2개사(프리먼트, 리드온
[오피니언타임스]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를 기록, 2주 연속 29%에서 벗어났다. 부정 평가는 62%를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서 긍정률은 1%포인트 오르고, 부정률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지난 1월 첫째 주(1월6~8일) 40%를 기록한 이후 5주 만이다.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인 29%까지 떨어진 후 2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올해 들어 지지율은 전주까지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는 데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이 교수가 제시한 방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만약 우리 주장(사퇴)을 야당의 정치공세로 여긴다면 중립적이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하기를 청와대와 여당에 제안한다”며 “우리당은 그 결과에 승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모처럼 자리 잡아가는 대화와 타협의 의회정치를 부적격 총리 후보와 맞바꿔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제의했다.문 대표는 “이 후보자를 반대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 당의 입장이 매우 곤혹스럽다”며 “우리 당은 번번
[오피니언타임스]국경없는 기자회가 12일 발표한 ‘2015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한국이 전체 180개국 가운데 60위를 차지했다.한국은 2012-2013년 연속 50위를 차지하다가 작년에 57위로 떨어졌고 올해는 3단계 더 하락했다.한국은 국경없는 기자회가 첫 순위를 발표한 2002년 39위를 기록했고, 노무현정부인 2006년 31위까지 올라갔다. 그러던 것이 이명박 정부인 2009년 역대 최하위인 69위까지 주저앉았다.북한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79위를 차지했고, 중국도 176위에 그쳤다.언론 자유 ‘톱5’는 모두 유럽국가로 핀
[오피니언타임스]미 국방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2일 의회전문지 ‘힐’과의 회견에서 “IS가 아프간으로도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 큰 걱정”이라면서 “미국은 아프간과 파키스탄이 이슬람 극단 세력의 피난처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다른 국방부 관계자도 “아프간에서 IS가 막 생겨나는 단계”라면서 “아직은 소규모이지만 세력 확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와 관련 힐은 “IS의 아프간 진출이 미군의 아프간 철수와 맞물려 있다”고 보도했다.미국은 13년 간의 아프간 전쟁을 끝으로 지난해 연말 지상 전투를 종결하고 현재 ‘안정화군’
[오피니언타임스]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이 타결 직전 무산됐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뻣뻣한 자세 때문으로 알려졌다.파이낸셜타임스는 12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 회동 공동선언문 초안을 입수해 “그리스가 강도 높은 개혁을 약속하고 동시에 모든 채무도 수행한다는 명백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또 “그리스가 기존의 구제 프로그램 연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이것이 성공하면 새로운 계약이 마련될 때까지 가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그리스가 ‘오보’라며 딴지를
[오피니언타임스]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들이 16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교전 사태 중단을 위한 평화안에 합의했다.평화안의 골자는 15일 0시부터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이 교전을 중단하고 대포와 다연장포 등의 중화기를 전선에서 최소 25km 이상씩 후퇴시킨다는 내용이다.또 분리·독립을 선언한 동부 지역의 자치권을 최대한 인정하는 개헌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하지만 지난해 9월 마련된 휴전협정이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재개로 유명 무실화된 전례가 있어 양측의 평화협정 이행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서방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항공기 항로변경죄 등 조 전 부사장이 받고 있는 주요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했다.서울서부지법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이) 직원을 노예로 여기지 않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며 “승객 안전을 볼모로 삼은 중대 사건”이라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고도 했다.주요 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재벌 3세란 후광으로 직원들에게
[오피니언타임스]여야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설연휴 전인 16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여당 단독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으로 여야 대치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본회의를 16일로 연기하자는 야당의 제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다만 여야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함께 안건상정과 표결처리 여부 등에 대해 조율에 나섰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16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인준안에 대한 표결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표결여부에 대해 추후 결정할 사안이라고 맞서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
[오피니언타임스]‘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피고인이 진정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조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
[오피니언타임스]NH농협은행이 연말정산 관련 증명자료를 국세청에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3만여명의 근로소득자가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2일 ‘공공부문의 불공정관행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적발하고 국세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감사원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0만8321명의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 대상 자료를 전산시스템이 미비됐다는 이유로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았다.관련법에 따르면 주택임차차입금의 원리금을 상환한 경우 300만원 범위 내에서 상환금액의 10
[오피니언타임스]여권의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통령 후보에도 청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홍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차기 대통령선거부터 각 당에서 경선하기 전에 청문제도를 도입해 후보의 도덕성과 정책 등을 미리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대선 때마다 정책은 실종되고 서로 다른 당 후보에 대한 폭로전으로 대선을 치르는 바람에 대선 후에도 승복하지 않는 잘못된 정치 문화를 갖고 있다”며 “이제는 고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회의원도 오픈프라이
[오피니언타임스]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9970억 달러, 세계 16위로 조사됐다.12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4 국가 브랜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2013년(7750억 달러)보다 29% 증가했다.순위는 전년과 똑같지만, 한국은 총 100개 국가 가운데 9번째로 브랜드 가치가 많이 올라가 ‘우수 국가(Best Performer)’로 뽑혔다.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19조2610억 달러)이다. 미국은 2010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미국에 이어 중국(6조3520억 달러), 독일(4조35
[오피니언타임스]전제적인 왕들이 백성들의 관심과는 동떨어진 이유로 전쟁을 하기도 하고, 전쟁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과도한 조세를 부과하거나, 강제노역을 시키기도 하였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시경(詩經)에는 천리타향 국경지역에 부역을 와서 성을 쌓으면서 고향에 두고 온 처자식을 그리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백성들의 손으로 다수결로 직접 왕을 주기적으로 뽑는다면 어떨까? 전제왕권 아래에서 이런 불온한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가슴 떨리게 했을지 상상할 수 있다.전제적인 왕들은 대개 왕실의 곳간을 채우기 위해 소금과 같은 주요 생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