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조선사 도크에 일감이 넘쳐 조선 3사에는 이미 3년 치 일감이 쌓인 상태다. 조선경기가 10년 만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즈음에 세계 경제 활동 재개로 해상 물동량이 급증한데 따라 선박 건조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그러나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늘어나는 일감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우선 조선 빅3는 그동안 불황으로 쌓인 적자를 털어내면서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중국과 기술면서 절대 우위를 확보해 다시는 추격할 수 없도록 하는 기회로 삼고 고부가가치 위주의 선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창사이래 해마다 적자를 면치 못했던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 설립 후 흑자를 달성했다.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쿠팡은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흑자를 내 6174억원(4억7300만달러)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쿠팡은 지난해 4분기에 호실적을 보여 큰 폭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울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천1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천319.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국경제가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성장은 정체고 소비와 투자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물가고는 가히 살인적으로 민생은 도탄지경이다. 중국과 러시아 시장을 잃으면서 성장주축인 수출이 비틀거리면서 무역수지는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경제가 최대 위기상황인 것만은 분명하다.해법은 없는 것일까. 이런 상황에서 퇴직금융전문가 4인이 한국경제를 살릴 강력한 해법을 제시하는 ‘한국경제 어디로’(북랩 출판)란 책을 펴내 관심을 모은다. 이들은 이 저서에서 지속적인 불황, 지지부진한
장인화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가 사법적 리스크로 다음 달 정기주총에서 선임되지 못하고 낙마해 새 회장 선출 작업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장 전 포스코 사장의 사법적 리스크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요인이라고 판단, 회장 선임 표결에서 반대 입장에 설 경우 장 내정자는 회장 문턱에서 사법적 리스크에 치여 고배를 마시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위)가 지난 19일 장 전 사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업무방
참여연대가 "지역을 순회하며 개발정책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행보가 사실상 선거운동"이라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진행된 1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군 비행장 주변과 접경 지역 등에 설정된 전국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국방, 산업 클러스터, 청년 등을 주제로 7~8번 정도 민생토론회를 더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참여연대는 논평에서 "대통령이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전국을 돌며 각종 선심성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누가 봐도 선거에 영향을
[논객] 행동주의 펀드 KCGI자산운용이 고려아연 1,2대주주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의 경영권 분쟁에서 회사 측의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져 장 고문을 지지하는 입장에 설 것으로 전해졌다.이 경우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배당결의안과 정관 변경안에 대한 고려아연 1,2대 주주간 표 대결에서 고려 아연지분 5.43%를 보유한 KCGI가 영풍측 백기사로 나설 경우 장 고문측이 일단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그렇지만 양측의 지분은 별로 차이가 없어 현재 8% 지분을 보유한
참여연대가 소수정당의 정당한 몫을 빼앗는 양당의 위성정당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창당을, 더불어민주당은 새진보연합과 진보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공약을 지켜 준연동형비례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뒤 두 거대정당이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한 것이다.참여연대는 논평에서 "양당은 원래부터 준연동형 비례제에 반대했다거나, 상대방이 반칙하므로 정당방위라는 이유와 근거를 대고 있다"며 "그러나 위성정당 창당은 선거라는 마라톤을 선수 둘이 나눠 뛰겠다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증권회사의 절반정도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순손실을 기록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외부동산 투자에 실패하고 국내에선 부동산PF 대출에 물려 급속한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하면서 몇 해 전 역대 급 실적으로 축배를 들었던 호시절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문제는 부동산 PF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회사들의 재무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도 문제지만 거대부실을 감당하지 못해 끝내 문을 닫는 증권사가 출현하는 사태가 우려된다. 증권사 중에서도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이 저하정도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GS리테일이 가맹 편의점 GS25 인근에 기업형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의 출점을 허용해 영세한 GS25 가맹점주들의 경영을 한층 어렵게 하는 영업정책에 GS25 가맹점주들이 매출감소를 들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두 가맹점이 비록 업태와 규모는 다르지만 거의 같은 품목을 취급해 사실상 경쟁관계에 있는데도 본부가 GS25 편의점 인근에 같은 본부의 기맹점인 기업형 슈퍼마켓을 허용한 것은 영세 가맹점의 매출감소를 초래하는 상권침해 행위가 아닐수 없다고 주장했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 편의점을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에서는 AI 스마트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MWC 전시관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생성형 사진편집 등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퀄컴은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앱 프리’ AI 폰 시제품을 선보인다. 앱을 실행하는 대신 AI 비서에게 명령을 내려서 구동되는 스마트폰이다.지난달 삼성전자가 세계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한 후 다른 제조사들도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현대자동차의 국내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최근 기업들의 늘어나는 무탄소 에너지 수요에 부응해 한국의 지리적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현대차에 총 20MW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또 현대차는 공장 지붕,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약 27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 확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최근 게임 ‘롬’(ROM)이 ‘리니지W’를 베꼈다며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을 맡고 있는 게임으로 대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법과 대만 법원에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엔씨소프트는 “롬의 모방 정도는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장르가 갖는 공통 특성을 벗어나 창작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리니지W를 무단 도용하고 표절했다”는 입장이다. 롬의 컨셉, 주요 컨텐츠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유한양행 이정희 이사회 의장이 오는 3월 정관변경으로 신설된 회장으로 선임될 경우 고 유일한 설립자의 경영철학에 반해 회사를 사유화하려는 시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회사 내부에서는 이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유한양행은 회장직 신설 논란이 사유화로 비화하는데 대해 억측일 뿐이라고 일축하지만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정관변경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해 회장·부회장을 두는 직제개편을 추진하고
지난 20대 대선은 윤석열 이재명 후보 간은 물론이고 두 후보의 부인에 대한 고소고발이 중첩돼 역대 최악의 혼탁한 선거였다. 과거 어느 대선에서도 후보의 부인이 고소 고발 대상이 됐던 적은 없었다는 점에서 '졸장부'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월이면 그 선거가 끝난 지도 3년째 되는데 아직도 두 부인 사건은 종결되지 못했다.두 당은 이 사건이 20대 대선에서 결정적 도움이 될 소재로 보고 상대를 향해 대대적인 공세의 재료로 써먹었다. 민주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해 '졸장부' 선거의 재탕이 아니냐는 의심을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고시낭인의 방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법조인으로 양성, 법률서비스의 문턱을 낮춘다는 취지 등으로 도입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출범한지 16년이 지났지만 로스쿨은 기존 사법시험에서는 없었던 심각한 문제점을 낳고 있고 법학 교육을 파행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법시험 부활, 변호사 예비시험의 도입, 국립 방송통신대학교 로스쿨(방통대 로스쿨) 도입 등의 목소리가 나온다.이에 법학계의 주요 분야를 대표하는 법과사회이론학회, 한국공법학회, 한국민사법학회, 한국형사법학회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에서 집단 이탈한 데 대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들)가 “정부와 의사단체 등과 대화하며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의대교수들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이라는 일생 일대의 결정은 깊은 절망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비상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의사들 모두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의사수와 의대정원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해 보이지만 의료의 접근성, 의료체계와 밀접하게 관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한솔제지가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원료로 재활용한 고급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Hi-Q 밀키매트’는 어린이집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원재료로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우유팩의 경우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산소나 수분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의 양면에 폴리에틸렌 필름을 덧대 제조하고 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다.때문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종이팩 재활용률은 2013년 35%에서 2022년 14%로 오히려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효성의 디스플레이 소재 계열사인 신화인터텍이 사업영역을 이차전지 소재로 확대 최근 양산에 들어갔다. 신화인터텍은이차전지용 절연테이프 개발과 초도 양산에 성공해 최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국내 이차전지 테이프시장은 현재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앞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에 따라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브라운관 TV용 테이프를 최초로 국산화한 신화인터텍은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특수테이프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는 등 전자기기용 테이
[논객닷컴= 김동영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최근 주요 그룹사의 ICT·정보보호 실무자들이 개발에 참여한 ‘그룹 공동 오픈소스 활용 지원 포털’(이하 오픈소스 포털)의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오픈소스란 누구나 자유롭게 확인,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디지털 개발의 핵심요소다. ‘오픈소스 포털’은 인터넷망에 존재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회사 내부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라이선스 관리를 자동화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신한금융은 개방형 I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11월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과 사외이사 비중확대를 핵심으로 한 경영혁신안을 마련, 전문성 확보로 자율에 의한 건전한 금고경영을 표방하고 나섰으나 정부가 전문성이 떨어진 인사를 낙하산으로 임원으로 투하했다.금융노조와 새마을금고들은 이로 인해 혁신안은 실행에 옮기는 초기 단계에서 무력화 되면서 중앙회는 자칫 정부기관이 좌지우지하는 시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앞으로 낙하산 인사가 전국의 금고에 미칠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이에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는 관련당국에 “낙하산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