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신세계그룹이 올해 복합쇼핑몰 진출과 백화점·이마트 신규 진출 등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3조3500억원을 투자한다. 고용은 1만45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0명 더 채용한다.신세계그룹은 최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2015년 그룹 임원 워크숍을 열고 2015년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신규 투자 규모는 지난해 2조2400억원보다 약 50% 늘었다. 그동안 가장 많은 투자를 했던 2013년(2조3000억원)보다 1조500억원 증가했다.신세계그룹은 “경기불황으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상
[오피니언타임스]군인연금이 42년전에 고갈됐으며 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고보전액이 누적 기준으로 공무원연금보다 5조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납세자연맹은 국방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군인연금에 대한 국고 보전금은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조1209억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군인연금은 도입된지 10년만인 1973년에 이미 바닥나면서 3억원의 국고가 처음으로 투입됐다. 이후 적자폭이 매년 늘어 지난해는 약 1조3733억원의 세금이 들어갔다.군인연금 누적 적자액을 소비자물가지수(CPI) 물가상승배수에 따라
[오피니언타임스]‘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에서도 업무 성과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직원을 퇴출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공기업의 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2년 연속 업무성과가 미진한 사람을 면직처분하는 ‘2진 아웃제’를 실시할 방침이다.정부는 최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2진 아웃제’는 2년 연속 업무 성과가 낮은 직원을 면직처분하는 것으로, 우선 2급 부장급 이상의 간부직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저 성과자의 기준 및 대상 등
[오피니언타임스] 괴한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집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바이든 부부는 집에 없어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미국 CNN방송은 17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주의 조 바이든 부통령 자택에 이날 오후 8시25분쯤 수발의 총격이 가해졌다. 당시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없어 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부통령은 애초 주말을 델라웨어 자택에서 보낼 예정이었으나 총격 사건 당시에는 집에 없었다.경찰은 “빠른 속도로 지나던 차량에서 여러 발의 총알이 발사됐다”면서 “경호 구역 바깥의 일반 도로에서 발사된 것”이라
[오피니언타임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 일주일에 걸친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스리랑카와 필리핀을 순차적으로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마닐라 리잘공원에서 대규모 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전날 야외 미사에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인파인 600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됐다.교황은 “살기 힘들고 버려진 사람은 눈물을 흘리지만, 도움이 필요없는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은 슬픔 자체를 알 수 없다”면서 “우리가 과연 슬퍼하는 법을 배웠는가”라고 반문하며 약자에 대한 관심
[오피니언타임스]일본 아베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제1야당 민주당의 새 대표로 오카다 가쓰야(61) 전 외무상(중의원 9선)이 선출됐다.아베 총리의 역사인식을 강하게 비판해온 오카다가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종전 70주년인 8·15에 맞춰 아베 총리가 발표할 이른바 ‘아베담화’를 둘러싼 야당의 강한 견제가 예상된다.오카다 전 외무상은 18일 도쿄 도내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임시 당 대회에서 진행된 대표 선거에서 ‘40대 젊은 피’ 호소노 고시(43) 전 간사장(중의원 6선)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 승리를 거뒀다.200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정부가 대규모 복합리조트와 관광숙박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춘 투자 활성화 대책을 18일 발표했다. 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2곳을 연내에 선정하고, 관광호텔 건설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이나 투자자에게 세제·금융 혜택을 주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서울 강남의 한국전력 부지와 용산 주한미군 부지 개발도 내년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이번 대책은 박근혜정부 출범 후 7번째로 내놓은 투자정책 패키지다. 관광, 첨단산업, 벤처 등 투자수요가 크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25조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국정자문회의가 16일 첫 회의를 가진 가운데 제1야당의 가장 큰 문제인 ‘대안 부재’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기력한 제1야당의 현주소를 비판하는 쓴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국정자문회의는 정책 역량을 강화해 대안·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자는 취지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의 장·차관급 고위직 인사들이 중심이 돼 꾸려진 자문그룹이다. 경제 및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전 의원이 의장을 맡았다. 새정치연합이 야당이 되고 나서 국정자문단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윤철 전 경제부총리
[오피니언타임스]지난 10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 당시 밧줄로 주민 10명을 구한 의인 이승선(51) 씨가 감사의 뜻으로 한 독지가가 건넨 성금 3000만원을 사양했다. 이씨는 “할 일을 했다. 어려운 사람에게 써달라”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독지가는 의정부 화재 때 밧줄을 이용해 집안에 갇혀 있던 주민들을 건물 밖으로 내려보내는 등 구조활동을 펼친 간판 시공업자 이승선 씨에게 최근 감사의 의미로 성금 3000만원을 건네려 했으나 이씨는 이를 정중히 사양했다.이 독지가는 지난 15일 이씨에게
[오피니언타임스]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1월 12일에 열린 에서 많은 말을 쏟아냈다. 경제정책 관련해서는 '올해가 경제 골든타임’이라며 '3.8% 성장 위해 3대 전략’으로 '구조개혁, 창조경제, 내수확대’를 내세웠다. 내용을 듣고, 또 읽고 보니 씁쓸한 생각이 앞선다.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을 진즉 로 명명한 바 있는데, 이번 내용 또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3대 전략 가운데 구조개혁을 보자. 집권 3년 차에 구조개혁을
[오피니언타임스]한국인들이 밥보다 커피를 더 자주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커피를 일주일에 12.2회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하루에 2회 가까이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특히 이 같은 소비빈도는 배추김치 11.9회, 잡곡밥 9.6회, 쌀밥 6.9회 보다 자주 먹는 것으로 나타나 커피가 국민들이 즐겨먹는 음료로 완전히 자리 잡을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 1인당 커피소비량은 2008년 2.9Kg에서 2011년 3.38Kg으로 4년간 약 17% 증가하는 등
[오피니언타임스]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자동차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완성차를 가져와 전시장에서 공개한 것과 달리, 미 자동차 전문회사 로컬모터스는 차체를 장내에서 3D프린터로 직접 찍어내 눈길을 끌었다.‘스트라티’로 불리는 이 자동차는 탄소섬유가 들어간 분말형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료를 레이저나 전자빔으로 쏘아 굳히면서 만들어진다.전기모터와 타이어, 유리창 등은 따로 붙여야 하지만 섀시와 차량 몸체 등 대부분은 3D 프린터로 출력 가능하다.가볍고
[오피니언타임스]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15일 시작됐다. 연말정산시 직장인 스스로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놓치기 쉬운 공제항목은 무엇인지 체크해봤다.▲공제요건은 근로자 스스로 확인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소득 및 세액공제 요건 충족여부를 직장인 스스로 판단해 신고해야 한다. 간소화서비스에 나오는 항목이라 해서 무조건 공제를 신청했다가 과다공제에 해당되면 가산세를 부과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연소득 100만원 초과 배우자·부양가족은 공제 불
[오피니언타임스]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년기자회견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5%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2일 열린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오히려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세대별로 보면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현대자동차가 노사 통상임금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이번 판결로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이라던 현대차의 추가 부담금은 100억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사측의 손을 들어준 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은 통상임금 확대를 놓고 갈등을 겪는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16일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현대차 노조 가운데 옛 현대차서비스 출신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상여금 가운데
[오피니언타임스]‘땅콩 회항’ 당시 조현아(40·구속기소)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회항을 지시하기 전 이미 항공기가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측은 “조 전 부사장이 항공기가 운항 중인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았으나, 이는 처벌이 무거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를 벗기 위한 거짓 변명으로 밝혀졌다.16일 언론에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5일(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에서 조 전 부사장은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여승무원을 질책하며 “무릎 꿇고 (서비스
[오피니언타임스]미국 뉴욕시의 교도관 채용이 엉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15일(현지시간) 공개됐다.뉴욕타임스 등은 “뉴욕시가 최근 시 교정국의 교도관으로 채용된 153명의 신상을 재검토한 결과, 3분의 1 이상이 교도관으로 부적격하거나 추가 심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이들 중 10명은 1번 이상 구속된 전력이 있었고, 12명은 뉴욕 경찰 모집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었으며, 6명은 ‘정신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79명이 현재의 재소자, 또는 출감한 재소자를 친척이나 친구로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보안
[오피니언타임스]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가정에서 악어를 37년간 비밀리에 애완용으로 키워온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LA타임스는 15일 “LA시 동물보호국이 지난 12일 반누이스 지역에 있는 한 가정에서 8피트(2.4m) 크기의 악어를 발견하고 시 동물원으로 강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시 동물보호국은 당초 지난해 8월 ‘이웃집 뒤뜰에 커다란 악어가 있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이 집을 찾았으나 집주인이 진입을 막는 바람에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출동했다. ‘잭슨’이란 이름의 이 암컷 악어는 집 뒤뜰에서 나뭇잎과 자갈 등으로 은폐된 큰
[오피니언타임스]아베 일본 총리는 1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고노담화를 계승할 것이며 수정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를 방문한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새누리당 최고위원)과의 면담에서 이 같이 말했다.아베 총리는 “위안부들이 필설로 다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은 데 대해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 점에 있어서 역대총리와 입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총선을 통해 제3차 아베 내각이 탄생했다”며 “한·일 수교 50주년인 올해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해가 되도록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오피니언타임스]오바마 행정부는 15일 쿠바 무역금수를 크게 완화하고 미국인의 여행을 확대하는 새로운 조치가 16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쿠바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미국 기업은 일부 과학기술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쿠바를 방문하는 미국인들은 더 이상 특별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또 미국인들은 쿠바에서 100달러 상당의 시가를 가져올 수 있어 쿠바 시가에 대한 금지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지난 12일 쿠바는 미국과 공동 발표한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를 위한 합의의 일환으로 53명의 정치범 석방을 완료했다.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