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사이버 검열’ 논란의 중심에 있는 다음카카오의 ‘감청 영장 불응’ 결정에 대해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다음카카오의 감청불응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므로 찬성한다’는 의견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43.5%로 나타났다.반면 ‘수사를 방해하는 공무집행방해이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0%로 찬성률보다 13.5% 포인트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6.5%였다.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43.9%로 찬성한다는 의견(30.3%)보다
[오피니언타임스] 서울 지하철역 곳곳의 지하수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싱크홀, 지반 약화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하수가 흐르던 곳에 설치된 역은 매일 지하수를 펌프로 끌어올린다. 지하수가 역이나 선로로 흘러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지하수가 줄었다는 건 그만큼 땅속에 빈 공간이 생겼다는 뜻이다.15일 위례시민연대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년 6개월 간 일평균 지하수 유출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었다. 양평역은 2005년 당시 지하수량이 8251t에서 지난 6월 3
[오피니언타임스] 국내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으로 해외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 직구’ 규모가 민간소비의 0.2%를 차지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직구 열풍이 백화점의 해외 브랜드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한국은행은 16일 ‘최근 해외직구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해외 직구(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입통계 기준) 규모는 727만6000건, 75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45.7%, 금액은 48.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한국경제의 민간소비 370조원 중 0.2%에 해당한
[오피니언타임스]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행보가 심상찮다. 15일 임시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뿐 아니라 지역위원장을 선임할 조직강화특위에도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탈당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안 의원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뒤 “현 시점에선 저의 비대위 참여는 물론, 저에 대한 당의 배려 차원에서 임명된 송호창 의원의 조강특위 참여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분명히 책임지는 정당만이 지지자뿐 아니라 국민의
[오피니언타임스] 미 육군이 향후 미국이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무력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외부 압력으로 전쟁을 일으키거나 정권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15일(현지시간) 워싱턴소식통들은 미 육군은 최근 펴낸 ‘육군 작전 개념(AOC):복잡한 세계에서 승리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러시아와 같은 ‘경쟁강국’, 이란·북한과 같은 ‘지역강국’, 알카에다·이슬람국가(IS)와 같은 초국가적 테러조직 등과 무력충돌을 빚을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이 보고서에는 전 세계에 걸쳐 미
[오피니언타임스] 차병원 그룹의 차바이오가 미국의 줄기세포 전문기업 ACT와 공동으로 개발한 배아줄기세포 치료제가 실명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로 관심을 끌고 있다.16일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따르면 노인성 안과 질환인 황반변성 환자와 희귀 망막질환 스타르가르트 황반이영양증 환자 18명에게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식하는 임상실험을 한 결과 13명이 시력을 회복했다.로버트 란자 ACT 연구실장은 “암 유사 세포 등의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배아줄기세포 치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7일 오전 안전행정부로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이날 보고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위의장단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김현숙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한다.안행부 차관 및 정책 관계자로부터 정부가 마련해온 개혁안을 보고받고 세부 내용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16일 “정부안의 공무원연금 개혁 수준이 약할 경우 ‘셀프개혁’이란 비난에 직면하는 만큼 한국연금학회 개혁안에 준하는 강도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록히드 마틴이 차세대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가능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한마디로 ‘작은 태양’을 만들어 상용화한다는 구상으로 수소 융합을 통해 엄청난 에너지를 토해내는 태양을 만들어 지구에서 에너지로 쓴다는 개념이다. 기존의 핵융합 에너지보다 훨씬 더 강력하며 오염 우려도 없다는 것이 관련 과학계의 견해다.그러나 현재 과학 기술의 한계 등으로 “아직은 꿈에 불과하다”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실제 1989년 미국 유타대 연구진이 “최초의 상온 핵융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MIT 등이 똑같은 방식으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사망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두 번째로 감염된 여 간호사가 확진 전날 국내선 여객기를 타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며 “여행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CDC는 이에 따라 항공기를 탔던 132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간호사는 현재 격리 치료중이다. CDC는 또 사망한 던컨과 직간접 접촉한 48명의 감염 우려 대상자 가운데 3분의 2가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14일 이후에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네팔 쪽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봉우리로 가는 길목인 머스탱과 마낭 산지에서 폭설 속에 눈사태가 발생해 모두 24명이 죽고 몇십명이 실종됐다고 네팔 신문이 어제 보도했다.이 사고로 60여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는 네팔인 셀퍼 12명과 캐나다, 폴란드, 이스라엘, 베트남 및 인도인 등 외국 등반객 12명으로 확인됐다. 실종자는 어제로 연락 두절 상태다.사고 당시 안나푸르나로 향하는 해발 5469미터의 쏘롱라 길목에는 모두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주재 대사관 측은 어제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아사히신문의 군위안부 및 후쿠시마 원전 기사 취소와 관련한 보수-강경파의 아사히신문 때리기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일본 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어제 교도통신이 보도했다.교도통신에 의하면 어제 도쿄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은 “아사히신문 때리기가 사회 병리 현상으로 부각됐다”고 개탄했다. 집회에 참가한 정신과 의사는 교도에 “자신 외에는 모두를 적으로 만들어 철저하게 공격하는 사회적인 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인을 겨냥한 “헤이트 스피치”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이달 초에는 학자-법률가-언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16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금리 인하’다. 한국은행이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25%에서 2%로 다시 낮췄다. 금융위기 당시 사상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한은이 금리인하 조치를 취한 것은 경기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내수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하지만 정책효과에 대한 의문과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우선 저금리 상황이라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정책효과를 보기 쉽지 않다. 금리인하와 부동산 규제완화가 이어지면서 가
[오피니언타임스] 시중에 판매중인 농심 ‘안성탕면’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아 몸에 가장 안 좋은 라면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봉지라면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1봉지 당 1350∼2069㎎ 수준으로 제품별로 최대 1.5배 차이를 보였다. 포화지방 함량은 평균 7.7g, 제품별로는 최대 1.4배 차이가 났다.조사대상은 팔도 ‘꼬꼬면’과 ‘틈새라면 빨계떡’, 삼양식품의 ‘나가사끼짬뽕’과 ‘삼양라면’, 농심의 ‘너구리
[오피니언타임스] 용산사업지구로 묶여 있던 서울 서부이촌동 아파트 지역이 용산사업 무산과 함께 개발지구에서 해제된 지 1년이 지났다. 5년 만에 재산권 행사가 다시 가능해졌으나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드림허브 및 민간 출자사 24곳이 코레일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30조원 규모로 추진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 책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있지 않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서부이촌동 일대는 판결과 함께 다시 주목을 받는 듯 했지만 실제 분위기는 싸늘했다.
● 갈까 말까 할때는 무조건 가라! (그래야 후회가 생기지 않는다)● 살까 말까 할때는 무조건 사라! (기회는 순간에 지나가 버린다)●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말라! (뱉은 말에 후회할 일이 생긴다)● 줄까 말까 할때는 과감히 줘라! (필요한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된다)●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 (부정과 부패는 꼭 탈이 난다)
[오피니언타임스]15일 서울 관악구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노작체험장에서 열린 ‘농부 체험 행사’에서 학생들이 벼를 베고 있다.
[오피니언타임스]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가운데 고급 승용차를 가진 집이 전국적으로 577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의 영구임대주택 입주 가구 가운데 에쿠스와 체어맨, 제네시스, K9 등 국산 대형세단 차량을 보유한 집이 477가구나 된다.또 벤츠, 아우디, 렉서스, BMW 등 고급 외제차량을 가진 가구도 100가구로 집계됐다.고급 차량 소유 가구 가운데 현재의 소득이나 자산을 기준으로 기초생활 수급자격이 없고,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격이 없는 가구는 모두 4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노조가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에 반발해 ‘투쟁 기금’ 200억원을 모으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어 정면충돌이 예상된다.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은 지난 3월부터 200억원을 목표로 공무원연금 개혁 투쟁기금을 모금하기 시작해 현재 양측의 모금 총액이 1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조합원 12만여명의 전공노가 약 70억원을 모금했고, 11만여명인 공노총이 80억원 가량을 모았다. 공무원노조들은 조합원인 8~9급의 경우 5만원씩, 6~7급은 10만원씩 걷고 있으며, 비조합원인
[오피니언타임스]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종전 2.25%에서 2.00%로 인하됐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지난 2009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이번 금리 인하는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하향 조정해야 할 만큼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데다가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는 등 대외 악재도 심각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개월째 1%대를 기록할 만큼 물가 상승 부담은 크지 않은 점도
[오피니언타임스] 담뱃값 인상 논란이 시작된 작년부터 담배 밀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이 확정될 경우 담배 밀수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맹우 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40억9200만원이었던 밀수담배 적발금액은 2012년 32억7500만원으로 줄었으나 담뱃값 인상논의가 불거진 지난해엔 436억9000만원으로 1년 새 13배 이상 증가했다.올해 상반기까지는 이미 664억원어치의 밀수담배가 적발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규모를 뛰어넘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