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위의 중국 화웨이가 알뜰폰으로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화웨이는 29일 50만원대에 고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X3를 한국에 내놓고 경제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X3는 한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아너(Honor) 6’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제품이다.X3는 5인치 화면에 1920×1080 해상도가 적용됐다. 광대역 LTE-A(LTE Cat6)를 지원하며,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모바일프로세서로 동작한다. 내장 램 용량은
[오피니언타임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0만여개 중소기업은 2015년말까지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신고 내용에 대한 사후검증을 면제받는다.국세청은 29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108만개, 미래성장동력사업이나 문화콘텐츠·지식기반·뿌리산업 등 경제성장견인 사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22만개 등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 방침을 밝혔다.세무간섭 배제 대상은 연 매출 1000억원 미만의 경제 활성화 4대 중점지원 분야의 130만개 중소기업이다. 이는 법인 52만개, 개인 456만개 등 전체 사업자 508만개 중 25%에 해당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18%로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9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1주일 전과 비교해 2.7%포인트 하락한 18.0%, 새누리당은2.5%포인트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추대된 뒤 잠시 지지율이 반등했지만,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26일 본회의 불참으로 계류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심이 다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피니언타임스]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미 양국이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해 ‘제한적 허용’ 방식으로 해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정부 등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 내에서 사용후 핵연료 취급을 인정하기로 했으며 차폐시설인 ‘핫셀(hot cell)’에서 제한적 재처리가 이뤄지도록 미국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한미가 공동 연구하고 있는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 핵연료 건식 재처리)의 일부 공정이 한국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미국은 그동안 핵무기 제조 가능성을 우려해 우라늄의 농축과 재처리를 반대해 왔
[오피니언타임스] 대기업의 계열 보험사에 대한 퇴직연금 ‘몰아주기’ 관행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에게 제출, 29일 공개된 10개 보험회사별 퇴직연금 내부(계열)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현대라이프생명의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 중 계열사 물량이 89.9%에 달했다.현대라이프생명은 2011년 현대차에 인수된 후 3년여만에 전체 적립금 5198억원 중 4673억원을 계열사 물량으로 충당했다.삼성생명의 경우 총 적립금 12조2796억원 중 계열사 물량이 49.5%(6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경제혁신특위원장은 29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 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은 덜 깎는 대신 고위직 공무원의 연금을 많이 깎는 ‘하후상박(下厚上薄)’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하후상박식 개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서 하후상박'식을 어떻게 구체화 시킬 수 있을지 살피고 있다”며 “필요한 일이라도 부작용이 나오면 안 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이 위원장은 또
[오피니언타임스] ‘질소 과자’를 비판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뗏목으로 한강 건너기에 성공했다.28일 오후 4시30분 경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는 국산 봉지과자 160개를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졌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은 대학생 유성호(26, 공주대 전기4) 씨와 장성택(25, 경희대 경영4) 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미리 준비한 노를 저어 도하에 성공했다.이들은 이 과자 뗏목을 위해 과자 180여 봉지를 각종 테이프로 이어붙인 후 랩을 씌워 1시간 30분만에 2인용 과자 뗏목을 만들었다. 과자 뗏목으로 잠실에서 뚝섬까
[오피니언타임스]내년부터 육아뿐만 아니라 학업, 간병 등의 이유로도 전일제에서 시간제로 근무를 바꿀 수 있게 된다.또 사업주가 계약기간이 있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바꾸면 근로자 1인당 최대 6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의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인 시간선택제 활성화를 위해 이런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대책 수립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시간선택제 확대를 위해 전환형 시간제 대상을 육아뿐만 아니라 학업, 간병, 퇴직 준비 등으로 늘릴 방침이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미 의회 조사국(CRS)는 최근 낸 ‘미일 관계 보고서’에서 “역사적 상처를 들쑤시는 아베 정권의 행태가 한국과 건설적 관계를 만들고 중국과 잠재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관리해야 하는 일본의 역량을 저해해 동아시아 내 미국의 이익에 손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CRS는 또 “일본 관방장관이 고노 담화를 계속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담화 작성 경위를 공식 조사한 것은 일본이 앞서 내놓은 사과의 정통성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2007년 미 하원이 채택한 군위안부 결의 작성에 관여한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들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유엔 총회 참석차 15년만에 미국에 온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우리시간으로 어제 새벽 반기문 총장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유엔 총장실이 밝혔다. 그러나 친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반 총장은 리수용에게 한반도 비핵화 등 모든 현안이 대화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한 남북 관계 개선이 중요함도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협조 강화도 당부했다.리 외상은 반 총장에게 북한 인권과 관련해 유엔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 인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 미국 CBS 방송 대담에 출연해 “미 정보 당국이 지난 몇 년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IS가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실토했다.그는 “정부가 전권을 장악하지 못하거나 내전에 빠져든 나라에서는 무장 세력이 활개를 치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장기전이 불가피함을 정당화하려는 제스처란 견해도 나오고 있다.오바마는 이어 ‘미국이 IS와 맞붙어 싸우는 이라크 정부군의 능력도 과대평가한 게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정말 사실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중국 당국이 일방적으로 마련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첫 직선제 선거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어제 도심 점거로 본격화되면서 경찰과 충돌해 몇십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됐다.지난주 월요일부터 동맹 휴업중인 대학생들이 어제 정부 청사 부근에서 시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 지역 점거에 나섰다.런춘잉 행정장관이 “불법적인 센트럴 점거에 단호히 대처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경찰이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리고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 홍콩 경찰의 최루탄 사용은 2005년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도쿄에서 서쪽으로 210km 떨어진 온다케산(해발 3067m)이 어제 정오께 분화해 화산재를 대량 분출하면서 정상 부근의 등산객 중 최소 31명이 ‘심폐 정지’로 사망했다.한국 총영사관은 어제 “한국인 피해 상황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도 40여명에 달한다.산 정상의 분화구 3군데는 어제도 분연이 계속돼 근처 민항로가 폐쇄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곳에서 화산성 지진이 늘어났지만 데이터 상에 큰 변화가 없어 입산 규제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때문에 가을 단풍을 즐기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29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공무원연금 개혁 후퇴’다.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공무원노조의 반발에 밀려 후퇴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연금개혁 반대’를 외치자 안전행정부는 임금 추가인상, 정년 65세로 연장 등의 당근책을 들고 나왔다.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공무원연금 개선안을 만들었던 한국연금학회 김용하 회장은 “새누리당은 공무원과 가족의 표를 의식하고, 정부는 ‘셀프 개혁’ 공격을 우려해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면서 지난 주말 사퇴했다.주요 신문 사설들은 “아직 공무원연금 개혁은
[오피니언타임스]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을 책임질 ‘갤럭시노트4’가 26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식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4조원대 이하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갤럭시노트4는 5.7인치 화면에 쿼드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급 최고의 화질을 구현해 냈다.대화면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 윈도’는 사용성이 더욱 편리해졌다.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상단 모서리를 드래그해 원하는 크기의 팝업 형태로 전환할 수 있고, 최근 실행한 앱 목록에서 바로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오피니언타임스] 국회는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포함한 야당이 불참한 채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었으나 애초 예정됐던 90개의 안건 처리 없이 산회했다.이날 오후 3시 개회된 본회의에는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153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 의결 정족수를 넘겨 법률안 처리 요건을 갖췄으나 정의화 의장이 본회의 개회 후 9분 만에 오는 30일 본회의를 재소집키로 하면서 산회를 선포했다.정 의장은 본회의 개회 직후 “제발 그만 싸우고 산적한 민생현안부터 처리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받들어 본회의를 열었다”면서 “그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연금에 대한 고강도 개혁안을 두고 공무원 사회가 반발하는 가운데 정부·여당에서 연봉인상, 정년연장, 퇴직금확대 등 ‘당근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여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와 안전행정부는 공무원연금을 종전보다 줄이는 대신 퇴직금 확대, 급여인상, 정년연장 등을 통해 연금 조정분을 일부 보상하는 방안들을 검토 중이다.당정은 공무원연금에 대한 보완책으로 우선 ‘임금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공무원연금 축소로 인한 손해를 상쇄하는 차원에서 내년도 공무원 급여를 4.8%
[오피니언타임스]백정선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수원시의원이 식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심한 욕설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백 의원은 지난 17일 저녁 수원시 장안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조원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신임 동장 환영 만찬회에서 참석해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자치위원들과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자치위원이자 식당 주인인 홍모씨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놀러갔다가 뒈진 것들”이라고 폄하하자 백 의원은 “박근혜 XXX이 대통령이 돼서 나라가 이 모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회식이 끝난 뒤에도 백 의원은 같은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
[오피니언타임스]애플이 ‘벤드게이트’(Bendgate)와 ‘업데이트게이트’(Updategate)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신제품인 아이폰6 플러스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힘을 가하면 구부러져 버린다는 지적이 나왔고,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내놓았으나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됐다.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 중 일부는 이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더니 케이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해 구부러져 버렸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특히 꽉 끼는 청바지를 입고 바지 주머니에 아이폰 6 플러스를 넣은 채 자리에 앉는 경우 알루미늄 케이스가 변형되는 경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2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해 ‘건강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2차 회의에 불참했다.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8시께 방영한 최고인민회의 영상에선 김 위원장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주요 참석자 호명과정에서도 김 위원장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북한은 김 제1위원장의 불참 이유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몸무게가 급격히 늘고 다리를 절뚝이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