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미국 뉴욕타임스가 시리아 공습에 대해 국민적 논의를 거치지 않고 확실한 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채 이뤄진 나쁜 결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신문은 25일 인터넷판 사설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당한 비용이 들고 장기전이 될 수 있는 중동 분쟁에 발을 들이면서도 국민적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 IS와 호라산 그룹을 약화시킬 방안에 대한 전체적 그림도 제시되지 않았다면서 국민적 논의와 일관된 계획의 부재 속에 이뤄진 시리아 공습은 ‘나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뉴욕타임스는 “시리아 공습에 대한
[오피니언타임스] 가라앉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가 규제 개혁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더 이상 머뭇거리다가는 경제 회생의 ‘골든 타임’을 놓치고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일본형 장기 불황에 빠질 공산이 크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풀 수 있는 규제는 모두 푼다’는 최경환 경제팀의 방향성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하지만 경제 살리기의 주역인 대기업들은 지금 내우외환의 악재 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경기 악화, 원·엔 환율 추락 등으로 고전하는 데다 통상임금, 사내 유보금 과세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26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기업인 사면 논란’이다. 황교안 법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잘못된 기업인도 여건이 조성되고 국민여론이 형성된다면 다시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리 혐의로 수감됐거나 재판을 받는 재벌 총수들에 대해 가석방이나 사면 등 선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주요 신문 사설들은 황 장관의 발언에 대해 “기업인 사면·가석방에 대한 공론을 모아봐야 한다”는 옹호론과 “재벌 총수 비리 무관용 원칙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론으로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매일경제는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비상대책위원은 25일 당의 현주소에 대해 “출마자들의 ‘카르텔 정당’, 아래로는 풀뿌리 대중 기반이 없는 ‘불임(不姙) 정당’, 위로는 정치자영업자들의 ‘담합(談合) 정당’”이라고 규정하고 “운영방식은 낡고 부실해, 망해가는 중소기업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문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지적한 뒤 새정치연합의 위기를 △정체성의 위기 △기반과 시민참여의 위기 △소통의 위기로 진단하고 “새정치연합은 ‘생활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
[오피니언타임스] 유룡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 단장(KAIST 화학과 특훈교수)이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올해의 노벨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인이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IBS는 25일 유룡 단장이 톰슨 로이터의 수상 예측 인물에 올랐다는 소식을 알렸다. 학술정보 서비스기업인 톰슨 로이터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연구인용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매년 유력한 노벨상 후보자를 예측해왔다. 2002년 예측을 시작한 이례 지난해까지 과학 분야 156명 중 25명이 노벨상을
[오피니언타임스]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이 제4 이동통신 진출을 선언했다.자유총연맹이 주관하는 한국자유통신(KFT)컨소시엄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4이동통신 추진 계획을 밝혔다.자유총연맹은 제4 이동통신 추진 이유로 휴대전화 반값 요금 실현, 단말기 가격 70% 이하로 인하, 통신산업·국민경제 기여 등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자유통신은 통신방식으로 기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가 활용하는 주파수분할 롱텀에볼루션(LTE-FDD) 대신 시분할 LTE(LTE-TDD)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피니언타임스]25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북천역 인근에서 철로를 따라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다. 하동북천역 일원에서는 내달 5일까지 제8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오피니언타임스] 정부가 한국전력, 토지주택공사 LH, 철도공사 등 부채가 많은 공공기관에 대해 공사채 발행을 제한하기로 했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부터 한국전력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부채가 많은 중점관리 공공기관 16곳에 ‘공사채 총량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공사채 총량제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공사채 잔액 한도를 사전에 정해두고 이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각 공공기관에서 이사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공사채 발행과 상환을 결정해왔다.총량제
[오피니언타임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3년 만에 종전 최고치에 도달했다.25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nland.kbstar.com)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64.6%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래 역대 최고치였던 2001년 9월과 10월의 기록과 같다.구별로는 25개구 중 23개구가 전월 대비 상승(18개) 또는 보합(5개)을 기록했으나, 강남구(56.4%)와 양천구(61.5%)는 전월 대비 각각 0.1%포인트, 0.3%
[오피니언타임스] 다음달 1일부터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이 현재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에서 내달 1일 시행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관련 6개 고시에 대한 제·개정안을 의결했다.방통위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액을 25만~35만원 범위에서 6개월마다 조정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시한을 달리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통사들에게는 단말장치명, 출고가, 지원금,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실제 판매가를 공시하고 이를 7일 이상 유지토록 했으며, 대리점·판매점은 이 공시
[오피니언타임스]공군이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를 대당 1210억원에 40대를 도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방위사업청은 24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F-X 사업 협상결과’를 보고했다.방사청에 따르면 F-35A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은 F-35A 40대를 구매하는 대가(절충교역)로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사업에 모두 17개 분야의 전투기 기술을 이전해 주기로 약속했다.반면 예비 엔진은 단 1대만 들여오기로 해 향후 엔진 고장 등에 따른 수리나 교체에 어려
[오피니언타임스] 국내 제과업계의 과대포장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질소과자’에 항의하는 대학생 3명이 ‘과자뗏목’을 만들어 한강을 건너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대학생들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잠실동 잠실한강공원에서 ‘과자뗏목’ 퍼포먼스를 한다고 신고했다.센터 측은 “잠실안내센터에 신고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안내된 상태”라며 “당일 센터에서 신고를 하면 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참여인원이나 규모는 아직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해당 대학생들은 이미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과자 60봉
[오피니언타임스] 국내 재계 10대 가문의 지난해 자산규모는 1240조원으로 5년간 430조원(53.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문 기업의 매출액은 400조원으로 같은 기간 50%가량 늘었다.2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자산순위 국내 100대 그룹에 포함된 10대 가문의 최근 5년간 자산과 매출·순이익(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자산은 1244조6000억원으로 2009년(810조원)에 비해 5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수는 820개에서 985개로 20% 늘어났다.10대 가문의 자산은 국내
[오피니언타임스]박근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리는데 세계가 함께 나서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9차 유엔총회에서 진행한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5년이 되는 해인데 아직 한반도는 분단의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며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그리움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박 대통령이 유엔 데뷔무대에서 남북분단의 고통을 토로하면서 국제사회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인도가 지난해 11월 초 발사한 첫 화성 무인 탐사선 ‘망갈리안:화성 탐사선을 뜻하는 힌두어’이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인도 우주개발기구가 어제 발표했다.이로써 인도는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4번째로 화성에 우주선을 보낸 나라가 된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은 앞서 실패한 바 있다.무게 1.35톤의 소형차 크기인 탐사선은 화성 표면 500km 상공을 돌며 앞으로 6-10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외신은 “인도 탐사선이 매우 싸다”며 “망갈리안과 비슷한 시기에 발사된 미국의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러시아 외무부는 어제 “일본의 새로운 제재에 실망했다”며 “이런 비우호적 행보는 일본이 독자적으로 대외 정책을 수립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의미다.이런 비판 성명과 함께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장이 어제 특별기편으로 쿠릴 4개섬의 하나인 ‘이투룹’을 방문해 갓 준공된 신공항을 돌아봤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이 북방 영토로 부르는 쿠릴 4개섬은 두 나라 간 영유권 마찰이 계속돼온 곳이다.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무기 수출과 무기 기술 제공 금지, 그리고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미국 주도로 시리아 소재 IS 거점에 대한 2차 공습이 어제 이뤄졌다. IS의 무기 보급로 차단을 겨냥한 맹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케리 미 국무장관은 CNN 회견에서 “시리아의 IS 거점을 2차 공습했다”며 “3차, 4차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격이 여러 헝태로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시리아 IS 거점 공격에 동참한 시리아와 UAE 등 친미 수니파 아랍 5개국도 시리아 IS 세력에 대한 국가 작전에 들어갔다고 미국 AP 통신이 오늘 새벽에 보도했다.IS와 연계된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25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청와대 인사 논란’이다.새누리당 대선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24일 대한적십자사(한적) 차기 총재로 선출됐다. 김 신임 총재는 역대 최연소(57살) 총재이자 첫 기업인 출신 총재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사람인데다 적십자사 경력이 전무해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송광용 사퇴 파문’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는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지난 6월 임명 발표 3일 전에 경찰 조사를
[오피니언타임스] 한국갤럽에서 지난 19일 발표한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43%, 새정치민주연합 20%, 정의당 3%,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31%였다. 각 정당은 추석민심을 붙잡지 못하고 여야 할 것 없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추석 전에 비해 3%포인트나 늘어나 6·4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이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표출된 것이라 할 수 있다.19대 국회는 5월 2일 이후 지금껏 민생법안을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는 등 그야말로 식물국회로 전락했
[오피니언타임스]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이 되면 문·이과 관계없이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공통으로 배우게 된다. 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필수가 되는 한국사의 국정교과서 전환을 위한 시도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24일 교육부는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을 발표하고, 2018년부터 통합교과목으로 개정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국정교과서로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사회에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정치와 법, 사회·문화, 동아시아사, 윤리와 사상 등 이념적 이견이 분분한 과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