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가 오늘 오후 6시 개막한다. 오늘부터 16일 동안 아시아의 대축제가 펼쳐진다.이번 아시안게임은 북한을 포함해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에서 1만5000명이 참가한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국명으로 30번째로 입장한다. 베일에 가려진 성화 점화자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성화대를 밝히면서 대회 시작을 알린다.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개막식 다음날 정해질 예정이다. 대회 첫 날에는 사격, 유도, 역도 등 8개 종목에서 18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한국은 200
[오피니언타임스]법원이 3년10개월간의 재판 끝에 현대자동차의 사내 하청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인정된다고 판결하면서 산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는 물론 하청 직원을 고용하는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가 당혹해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부장판사 정창근)는 18일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994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994명 중 신규채용된 40명과 소를 취하한 20명을 제외한 934명이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법리적으로는 이들도 모두 파견직에 해당된다고
[오피니언타임스] 길을 잃고 헤매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딸을 만난 치매 할머니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7일 부산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한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부산 서부 아미파출소 경찰은 할머니 한 분이 보따리 두 개를 들고 한 시간째 동네를 서성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할머니는 경찰관들의 질문에 “딸이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다”는 말만 반복할 뿐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던 할머니는 보따리만 껴안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경찰은 당시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 할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한국전력 삼성동 부지를 둘러싼 ‘쩐의 전쟁’에서 현대차그룹이 승리한 가운데 낙찰가 10조5500억원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파격적인 금액에 100년을 내다본 ‘통 큰 결단’이라는 주장과 ‘승자의 저주’ 우려가 함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낙찰가 10조5500억원 가치는?18일 현대차가 제출한 낙찰가 10조5500억원은 숫자 뒤에 늘어선 0이 무려 10개에 달하는 금액이다. 부지 면적이 7만9342㎡인 점을 감안하면 3.3㎡당 4억3879만원을 주고 땅을 산 셈이다
[오피니언타임스] 반복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한 지하철 9호선 서울 송파구 삼전동~석촌동 구간(919공구) 공사에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의 입찰 과정 담합 의혹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09년 서울 지하철 9호선 919공구 공사 입찰 과정에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담합을 한 정황이 있다며 조사를 벌이고 있다.두 기업은 입찰가격을 짜맞춘 뒤 삼성물산이 낙찰받기 위해 현대산업개발이 들러리를 서는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해당 담합 건은 다음주 중 전원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미 의회 소식통에 의하면 미 상원이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마크 리퍼드 주한대사 인준자를 표결 승인할 예정이다. 리퍼프 인준안은 지난 6월말 상원 외교위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됐지만 민주, 공화당 간 갈등에다 8월 의회 휴회까지 겹쳐 지연돼왔다.이 때문에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백악관은 “공화당이 대사직을 ‘인질’로 백악관을 압박하면서 미국 외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공격했다. 올해 41세로 최연소 주한대사가 되는 리퍼트는 지면 전 헤이글 국방장관 비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정상이 관계 강화에 대한 강한 바람을 서슴없이 드러냈으나 역시 한계가 불가피함이 드러냈다. 두 정상은 어제 뉴델리에서 2시간여 공식 회담한 후 통상적인 공동 성명이 아닌 개별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모디 인도 총리는 공동 회견에서 “중국이 앞으로 5년간 200억달러(20조8000억원)를 인도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모디는 중국과 철도 분야, 그리고 민간용 원전 협력 논의를 시작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우리시간으로 32개 투표구 가운데 마지막 애번딘의 투표가 오전 6시에 종료됐다. 최대 도시인 글래스고와 스코틀랜드 주도 에든버러의 투표는 이보다 한시간 먼저 끝났다. 로이터는 우리시간으로 이르면 오늘 오후 1시께 초기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로이터는 “심지어 가족과 친구 간에도 찬반이 엇갈린 정도로 치열한 투표”라며 “머리(독립 반대)와 가슴(독립 찬성)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도 영 연방 잔류가 4%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총 유권자 428만명 가운데 최대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19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2015년 376조 예산안’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5.7%, 20조2000억원이 늘어난 376조원으로 편성됐다. 예산 증가 폭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복지예산이 115조5000억원으로 처음 전체 예산의 30%를 넘어섰고, 안전예산이 17.9%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재정 적자는 올해 25조5000억원에서 내년 33조6000억원으로, 국가 채무는 527조원에서 570조원으로 늘어난다.주요 신문 사설들은 “적자 폭을 늘린 ‘슈퍼
[오피니언타임스]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다음 주 초 뉴스 콘텐츠가 포함된 매거진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모바일 기반 카카오가 온라인 뉴스 서비스 분야의 절대강자인 네이버의 맞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SNS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는 뉴스 뿐 아니라 커뮤니티, 생활정보 등 사용자들의 관심사에 맞춰 매거진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주 초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후 보완을 거쳐 연내에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카카오 뉴스가 카카오톡과 연동하지 않는다면 파급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오피니언타임스]가덕도와 밀양. PK와 TK의 맞대결. 국가권력의 산실인 두 지역이 최소 10조원이 넘는 국책사업을 놓고 사활을 거는 한판 대결이 펼치고 있다. 그동안의 유치경쟁도 이미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쪽에서 신공항 유치기원 마라톤대회가 여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천만 명 서명운동이 벌인다. 두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관전자에게는 흥미롭다. 그런데 국책사업이다 보니 이대로 두었다가는 사업실패의 손실을 국민들이 뒤집어쓸 판이다. 두 지역의 유치경쟁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국민들이 되는 것이다.사실 동남권 신공항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문희상 의원이 추대됐다. 지난 대선 패배 당시 민주통합당의 비대위원장으로 활약한 문 의원은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게 됐다.새정치연합은 18일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열어 5선의 문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문 의원은 지난 대선 직후인 지난해 1월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114일간 무난하게 당을 이끈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새정치연합은 이르면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추천 결과를 보고하고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오피니언타임스] 새누리당이 공기업의 호봉제를 폐지하고 대신 성과연봉제 도입하는 한편 정년 이전이라도 종사자 퇴출을 제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기업 혁신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공기업개혁분과는 19일 공청회를 열어 ‘공공기관 혁신 7대 과제’를 발표한다. 개혁안에는 공기업 인사제도를 호봉에 따른 자동 승급이 아닌 업무 성과에 따라 승진하고 연봉을 받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우선 추진하는 등 임금체계를 대수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성과 평가체계와 생산성에 맞는 보수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위 ‘철밥통’
[오피니언타임스]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재정 지출 규모를 376조원으로 올해보다 20조2000억원(5.7%) 확대한다. 수입은 올해보다 13조4000억원(3.6%) 늘어난 382조7000억원으로 책정했다.정부는 18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015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둔화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을 최대한 확장 운용하기로 했다.지출 예산은 2014년 355조8000억원에서 2015년 376조원으로 20조2000억원(5.7%) 늘어난
[오피니언타임스] 정부가 내년 쌀 시장 전면 개방 후 수입쌀에 513%의 관세율을 확정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쌀 관세율을 513%로 확정했다”며 “이달 말 관세율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해 회원국들의 검증 절차를 거친 뒤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관세율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정문 부속서에 명시된 대로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차이를 국제가격으로 나누는 방식을 활용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내 쌀 가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연금에 대한 고강도 개혁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연금학회가 22일 국회 토론회에서 공개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는 이미 연금을 받고 있는 퇴직자의 수령액을 사실상 삭감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연금학회는 새누리당의 의뢰를 받아 오는 22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연금학회가 내놓은 개혁안의 핵심은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이 내는 기여금(납입액)을 급여의 14%에서 2026년까지 20%로 인상하는 것이다. 본인부담률은 현재 7%에서 10%로 늘어난다.이는 현재의
[오피니언타임스]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 전 국회의장(76)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골프장 경기진행요원(캐디) A씨가 “홀마다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경향신문은 한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근 A 씨가 조사에서 이 같은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경찰에 “홀을 돌 때마다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A 씨는 라운딩 중간에 참다못해 무전기를 이용해 골프장 측에 ‘교체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A 씨는 박 전 의장의 신분을
[오피니언타임스]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지만, 침체된 민간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소비할 여력이 줄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민간소비 부진의 원인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가처분소득, 비용, 소비심리 측면에서 소비부진 현상을 진단하며 6대 원인을 제시했다. 내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고 있는 점이 꼽혔다. 가계 부채가 늘어남과 동시에 세금, 사회보험, 이자 등 비 소비성 지출도 급격히 늘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전력의 서울 삼성동 부지 주인으로 최종 선정됐다.1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10조5500억원 입찰가를 제출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3개 회사는 일정 비율로 땅값을 분담해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입찰에는 13곳이 참여했다. 유효입찰 2곳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과 삼성전자였고, 나머지 11곳은 부당 업체거나 기준에 미달된 가격을 제시해 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한전은 “이번 매각
[오피니언타임스]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로 금융위원회의 중징계를 받고 버티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 임영록 회장은 결백을 주장하며 소송을 통해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입장이다.KB금융지주 이사회는 17일 조직의 안정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사회는 막판까지 임 회장이 자진 사퇴하도록 설득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는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사외이사들은 명백한 잘못이 없는 임 회장 해임은 ‘관치금융’이라며 임 회장 해임안 의결에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