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롯데그룹이 13일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의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한 교통·안전 보완대책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 1.12㎞ 미연결 구간 공사는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가 롯데 측의 제안에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롯데그룹은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 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80여개 지적사항에 대해 서울시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보완대책에는 비용부담은 롯데가 하되, 주민 민원사항은 저층부 3개
[오피니언타임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0%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2.25%로 낮췄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낮춘 뒤 15개월 만이다.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확장적 재정정책(41조원 규모 경기 부양 패키지)과 통화정책(금리인하)과의 조합을 통해 경기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국내 경기회복세가 미약하다는 점도 금리인하의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실물경제를 보면 소비 등 내수 개선이 더딘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취임 한 달을 맞는다. 강력한 거시정책 드라이브로 ‘경제활성화’에 올인한 최 부총리의 1개월 성적표는 대체로 합격점이란 평가다. 그러나 단기부양책의 한계 극복과 국회 입법과 이해관계자 등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등 앞으로 남은 숙제가 더 많은 상황이다.최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2기 경제팀 수장으로 지난달 16일 취임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회복세가 크게 둔화하고 내수 부진 장기화에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자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여당 실세의 경제부총리 카드는
[오피니언타임스] 전지현, 한예슬 등 톱스타들의 ‘S라인’을 만든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한 윤전추(34)씨가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 행정관은 지난해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제2부속실은 영부인 관련 수행업무를 담당했던 곳으로 미혼인 박 대통령은 “소외된 계층을 살피는 민원 창구로 활용하겠다”며 제2부속실을 유지시켰다.윤 행정관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내 피트니스클럽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했다. 전지현, 한예슬, 전혜빈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지난 일요일 미국 미주리주 소도시 퍼거슨에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흑인 청소년 브라운이 백인으로 전해진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유족과 목격자에 의하면 “비무장인 채 여러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는 것이다.더욱이 “경찰이 그가 쓰러지고 나서도 총을 쐈다”는 증언이다. 유족은 “총을 쏜 백인 경찰을 당국이 숨겼다”고 주장했다.사건 발생 후 이곳에서 이틀 연속 흑인 폭동이 일어나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면서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32명이 체포되는 인종 폭동 조짐을 보이자 급기야 FBI가 조사에 나서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방한하는 교황을 태우고 비행중인 이탈리아 국영 항공 알리탈리아 전세기에는 일등석은 없고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좌석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교황은 비즈니스석 첫 줄에 않는 것이 특권인 것이다. 교황 전세기에는 한국 등의 70명의 수행기자단과 교황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동승했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 때는 전세기에 별도 공간이 마련됐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원치 않아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교황이 탄 알리탈리아 전세기는 에어버스 330 기종이다. 귀국길에는 대한항공 보잉 777 전세기를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중국이 앙골라에 건설한 횡단철도가 완공돼 곧 운항에 들어간다고 중국 언론이 어제 보도했다. 이 철도는 앙골라의 대서양 연안에서 동부 콩고민주공화국 접경까지 장장 1344km를 잇는 것으로 중국이 모두 18억3000만달러(약 1조8800억원)를 투입했다.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앙골라는 애초 유럽 표준 철도를 원했으나 중국이 중국 표준을 적용했다. 따라서 주변국 철도 공사도 앞으로 중국 표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5월 아프리카 4개국 순방에서 총 연장 1385km의 나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캐나다 정부 과학자팀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 라이선스를 가진 ‘뉴링크 제네틱스’의 CEO는 어제 회견에서 “곧 인체 임상 실험을 할 만큼 충분한 분량이 있다”며 “내달이나 9월에 몇십만개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임상 실험 허가 등이 신속하게 진행되면 가능하다”며 “앞서는 인체 실험 때까지 8-10개월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지금은 몇주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뉴욕 맨해튼 마운트시나이 병원팀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이유를 규명했다고 어제 발표했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14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군 병영혁신안’이다. 국방부가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등 일련의 병영사건의 후속 조치로 병영문화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과거에 내놓았던 대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어서 가혹행위를 근절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군 수뇌부의 인식이 국민들이 갖는 우려와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사실만 새삼 확인시켰다.사설들은 “국방부는 군인복무기본법 제정과 가혹행위 관련 신고 포상제도 도입,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기준 강화 등 19개 과제를 제시했으나 재탕 삼
[오피니언타임스] 7월 주택거래량이 총 7만6850건으로 전년 동월(3만9608건) 대비 94.0%, 전월(7만3108건) 대비 5.1%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13일 올 6월 기준 주택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주택거래는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다가 5월에 감소하기 시작한 후 7월 들어 소폭 상승했다.6월 이후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상환비율(LTV)를 중심으로 한 규제 완화 정책 발표가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큰 것은 지난해 6월 취득세 감면혜택
[오피니언타임스]병영 내 구타 등 가혹행위를 신고하는 장병을 포상하는 ‘군파라치’ 제도가 도입된다. 최전방 GOP(일반전초) 근무 장병에 대한 면회가 가능해지고 현역복무 부적합처리 절차도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된다.13일 국방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병영 문화 혁신 방안을 보고하고 실천 방안을 토론했다. 28사단 ‘윤 일병 사건’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국방부는 병영 악습 근절 대책으로 제3자에 의한 신고 포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타와 언어폭력, 가혹행위 등을 목격한 장병이
[오피니언타임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해 ‘황제주’로 등극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1주당 가격이 롯데칠성, 롯데제과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싸다.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개장하자마자 205만9000원을 기록한데 이어 전일대비 8만8000원(4.44%) 오른 206만8000원에 마감했다.13일 종가 기준 가장 비싼 종목은 롯데칠성으로 212만원이며 롯데제과가 211만5000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영풍이 146만1000원, 태광산업 135만원, 삼성전자 126만4000원, 롯데칠성우 11
[오피니언타임스 함기수 중국이야기]한때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는데 지금도 그 여진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언론은 틈나는 대로 ‘중국발 해양위협’에 대해서 특집기사를 내고 있다. 그들은 이어도를 관할 해역으로 규정하고 정기 순찰대상에 포함시켰다. 2012년 9월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취역시킨데 이어 현재 자체기술로 핵항공모함을 건조중이라고 한다.모름지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는 법, 중국이 급성장한 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양대국으로 진출하려는 꿈을 가시화하고 있다. 그리하여 시대가 영웅을 만들면서 또 한
[오피니언타임스 김정인 풍수지리]조선시대 사대문안 한양의 땅은 청계천을 중심으로 북촌마을과 남촌마을로 구분됐다. 북촌마을은 북악산을 주산으로 한 남향판의 땅이고, 남촌마을은 남산을 주산으로 한 북향판의 땅이다. 남향판의 땅은 북향판의 땅에 비해 햇빛을 많이 받고 특히 겨울에는 따뜻하니 누구나 이곳을 선호한다. 그러나 풍수에서는 햇빛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람과 물이다.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을 더 우선시한다.사람들은 풍수용어 중 무엇을 아느냐고 물어보면 배산임수(背山臨水: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형세)
[오피니언타임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교황방한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우일 주교는 ‘교황’을 ‘교종’이라 불렀다. 그는 ‘교황’의 황제 이미지를 떼어버리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1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강 주교는 ‘교종의 방한 일정’ ‘번민에 휩싸인 한국사회에 교종이 던질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염원을 받아들인 세월호 특별법 통과 요청’ 등을 언급했다.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이자 제주교구 교구장이며 이번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인 그는 이전부터 ‘교황’ 대신 ‘교종’이란 표현을 써왔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참으면 윤 일병, 못참으면 임 병장…차라리 모병제로 가자”군대 내 가혹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모병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병제가 시행될 경우 자발적으로 군대에 가기 때문에 가혹행위나 관심병사 문제가 사라질 것이란 주장이다. 반면 예산 문제와 남북 분단 현실을 감안할 때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상당하다.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다. 입대 예정 아들을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입영거부 서명운동’을 벌이거나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모병제 청원 서명운동’이 벌어
[오피니언타임스] 총기난사, 구타사망 등의 사건이 군 장병들의 인권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나날이 증가하는 국방부 예산 중 인권 관련 예산은 0.000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인권 관련 예산비중 현황’에 따르면 올해 책정된 인권 관련 예산은 전체 국방예산 25조1960억원 중 1억2700만원으로 0.0005% 수준이었다.군 인권 관련 예산은 2009년 8500만원에서 2010년 1억6000만원, 2011년 3억2800만원으로 증가했지만 2012
[오피니언타임스] 검찰이 여성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45) 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전의원은 종편채널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향후 방송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대법원이 1심과 2심과 다르게 판결했지만 집단 모욕죄는 여전히 성립한다고 본다”며 강용석 전 의원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이날 강 전의원 변호인 측은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이 당시 진술을 살폈을 때 잘못 인식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을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사회·경제적으로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국민 복지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2년 11월 21일~12월 7일에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의 안정성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60%가 불안정하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 ‘다소 불안정’은 30%, ‘불안정’은 22%이고, ‘매우 불안정’도 8%를 기록했다. 안정하다는 대답은 40%로, ‘다소 안정’이 22%, ‘안정’이 17%이며, ‘매우 안정’은 겨우 1%에 불과
[오피니언타임스]국내 대기업에서 임원이 되는 나이는 평균 51세로 나타났다. 상무에서 시작해 사장직까지 오르는 데는 7년이 걸렸다.1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말 현재 총 7679명의 대기업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5세로 조사됐다.직위별 평균 나이는 상무(이사)가 51.3세였고 전무 54.6세, 부사장 55.7세, 사장 58세, 부회장 61.8세, 회장 65세로 각기 3∼4살의 격차를 보였다.상무로 임원을 시작해 사장에 오르기까지 7년 정도 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