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얀마의 아세안안보포럼에 참석한 후 어제 시드니에서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함께 미-호주 2+2 회담 후 회견에서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할 때만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대결의 길을 선택하면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과 호주는 어제 회동에서 호주 주둔 미 해병대 병력을 몇 년 안에 2500명으로 배증키로 합의하는 등 중국 포위전략 강화 방안을 집중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케리가 아세안안보포럼 때 미얀마에서 묵은 호텔이 미국의 제재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러시아 트럭 280대가 모두 2000톤의 식품 등 구호물자를 실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800km 떨어진 곳에서 현지 시간 어제 아침에 출발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구호차량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트럭을 모두 흰색으로 칠했다.크렘린궁은 “러시아 트럭이 운반하지만 운송 과정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적십자는 “트럭이 출발했다는 연락을 러시아로부터 받았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상황에 관한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강력히 시사했다.우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세계보건기구(WHO)는 어제 시험 단계인 에볼라 치료제 사용을 허가하면서 “특수상황이기 때문에 그 효과나 부작용 등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사용을 허가하는 것이 윤리적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치료 가능성을 평가할 도덕적 의무도 있다”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자료를 공유하고 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료 과정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과 관련한 윤리적 방법과 절대적으로 부족한 물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문제 등에 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 사무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13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이다. 정부가 12일 보건·의료, 관광, 콘텐트, 교육,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 등 7대 유망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규제를 풀고 진입장벽을 낮춰 15조원의 투자와 18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한강과 주변지역 개발, 설악산·남산 등의 케이블카 설치, 영종·제주도의 복합리조트 설립 지원,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의료특별법(가칭)’ 제정 등이 포함됐다.사설들은 “정부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135개 정책과제를 쏟아
[오피니언타임스]12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린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성화 채화식에서 선녀가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40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이 성화는 제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뉴델리에서 채화된 성화와 인천종합문예회관 광장에서 합쳐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한다.
[오피니언타임스]9월 8일 추석을 한달여 앞둔 12일 경기도 오산시 롯데마트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추석 상품들을 분주하게 정리하고 있다.
[오피니언타임스]술은 안 마시고 담배만 피운 임표(林彪)는 63세에 죽었고,술은 마셨으나 담배는 멀리한 주은래(周恩來)는 73세,술도 마시고 담배도 즐긴 모택동(毛澤東)은 83세,술도 담배도 마작도 한 등소평(鄧小平)은 93세,술, 담배, 마작은 물론 어린 첩도 거느렸던 장학량(張學良)은 103세를 살았으며,술도 담배도 마작도 하지 않고 여자도 없었고 오직 좋은 일만 했던 뇌봉(雷鋒)은 23세에 죽었다.-중국인들의 인생론-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정부가 기존 15%였던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하는 것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가 주식 거래를 늘릴 것이란 기대도 있는 한편 별다른 영향이 없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손실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정부는 12일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고 기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현재 상·하한 15%인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격제한폭은 전일 종가대비 일정 비율 이상 주가가 오르내리지 못하게 막아놓는 제도다. 이 가격
[오피니언타임스] 기초연금 등 최근 정부가 시행하는 복지정책에 대해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기초연금 지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는 12일 서울시청에서 ‘지방재정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서울시와 협의회에 따르면 복지예산 부족액 1154억원 중 607억원은 지난달부터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이밖에 무상보육 예산 부족액과 5세 미만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 사업비는 각각 461억원, 86억원 부족하다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지난달 31일 워크아웃을 재개한 팬택이 자금난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팬택은 12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팬택은 회사운영과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바닥난 상황이다. 지난달 500억원 가량의 상거래 채권을 갚지 못한 데 이어 지난 10일 만기도래한 220억원의 채무도 막지 못했다.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은 1주일 안에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동결하고 한달 안에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
[오피니언타임스] 현대자동차가 연비 과장 논란을 빚은 싼타페 구매 고객에게 최대 4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12일 현대차는 발표문을 통해 “고객의 입장을 우선해 자발적으로 경제적인 보상을 실시하겠다”며 “제원표(자동차 등록증) 상 기존 연비가 표기된 차량을 구입한 고객 분들께는 해외사례 등을 감안, 다목적 차량의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5년 간의 유류비 차이, 연비 혼선으로 인한 고객 분들의 심리적 불편 등 제반사항을 고려하여 최대 40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현대차가 판매된 차량 14만여 대에 1인당 40만원을 보상할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삼성전자가 빠르면 이번주 ‘갤럭시 알파’를 전세계에 출시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13일 갤럭시 알파를 공개하고 국내외에서 출시할 계획이다.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금속 재질을 채택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팬택의 베가 아이언 시리즈처럼 측면에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을 적용한 테두리를 적용한 것이다.제품 두께를 대폭 줄여 아이폰5S의 7.6㎜보다 얇은 6.9mm로 제작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화면 크기는 4.7인치로 갤럭시S5의 5.1인치보다 작고, 무게도 갤럭시S5(
[오피니언타임스]산후조리원 2주 기준 이용요금이 최저 60만원, 최고 550만원으로 최대 9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에 따르면 일반실 2주를 기준으로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미래와 희망’과 ‘청담베네크네’, 성남시 분당구 ‘라크렘산후조리원’ 등으로 이용금액이 550만원에 달했다.반면 가장 저렴한 산후조리원은 경남 진주시 ‘보람산후조리원’으로 60만원에 불과해 산후조리원 간의 이용요금이 9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오피니언타임스]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그의 타계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11일(현지시각)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3세다. 사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그가 최근까지 지독한 우울증을 앓았던 점을 고려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윌리엄스 소속사 측은 “로빈 윌리엄스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다. 그는 끝까지 극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고 밝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내년부터 현재 15%인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16년 만에 30%로 확대된다. 관광규제 완화를 통해 영종도와 제주도에 추진 중인 4개 ‘한국형 복합리조트’ 설립이 본격화되고 송산 그린시티의 국제 테마파크 유치도 재추진된다. 설악산과 남산 케이블카 설치가 재검토되고 한강이 30년 만에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이는 최경환 경제팀의 재정확대, 세제지원에 이은 경제회복 정책 3탄이다. 서비스업 규제 완화를 통해 2017년까지 15조원의 투자와 1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내수회복을 이끈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2일 박
[오피니언타임스] 선임병의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이 속했던 28사단의 관심병사 2명이 휴가 중 함께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25분 서울 동작구 상도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28사단 소속 이모(23) 상병과 이모(21) 상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복차림의 이들은 베란다의 빨래봉에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와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숨진 두 상병 모두 관심병사였다. 23살 이 상병은 B급 관심병사로 11일 부대 복귀 예정이었지만 복귀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세계보건기구 의료 윤리위원회는 어제부터 아직 시험 단계인 에볼라 치료제 사용을 허가할지 여부를 논의한 결과를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늦게 혹은 내일 새벽에 발표할 예정이다.미국인 환자 2명에게 사용해 상당한 효과를 낸 ‘지맵’ 때문에 논란이 시작된 바 있다. 윤리위는 사용을 허용할 경우 공급량이 수요에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분배할지도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자칫 윤리 문제를 넘어선 인종차별 시비까지로도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 단계의 신약을 쓰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도 논의해야 할 것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푸틴은 어제 마누엘 EU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대한 정부군의 공격으로 심각한 재앙이 발생했기 때문에 서둘러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도적 지원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푸틴은 “국제적십자와 공조하겠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어제 회견에서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조속히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방이 지원을 방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미국 AP 통신은 호주를 방문한 헤이글 미 국방장관을 수행하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쿠르드 자치정부 군조직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그간은 이라크 정부군에만 무기를 공급해왔다. 미국의 무기 공급은 국방부가 아닌 CIA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쿠르드군은 미국의 잇단 공습에 힘입어 지난 일요일 아르빌에서 45km 떨어진 2개 지역을 이슬람 반군으로부터 탈환했다. 이라크 정부군도 이례적으로 쿠르드군을 지원중이다.프랑스의 제의로 EU가 오늘 미국의 무기 지원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12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다. 법원이 11일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에서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지하혁명조직이라는 ‘RO’의 실체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그러나 이 의원 등이 지난해 5월12일 합정동 모임에서 한 강연 등은 내란선동이라며 유죄를 선고했고, 참석자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그대로 인정했다.사설들은 이번 판결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진보성향 매체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고, 보수성향 매체들은 “그래도 국가전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