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일본에서 우리나라를 비판하고 야유하는 내용의 서적이 인기를 얻고 있다.11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올들어 신간 논픽션 주간 베스트셀러 톱 10에 ‘매한론’(어리석은 한국론)과 ‘거짓말투성이의 일한 근현대사’ 등 혐한 서적이 3권이나 올랐다. 작년 이맘 때만 해도 단 한권도 톱 10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비교된다.혐한 대표 논객인 저널리스트 무로타니 가쓰미가 ‘악한론’의 후속 편으로 내놓은 ‘매한론’은 발매 2개월 만에 20만부가 팔렸다. 2005년 발매된 후 누계 100만부의 판매를 올린 만화 ‘혐한류’는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남북으로 분단된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가 11일 2년 만에 통일 협상을 재개했다.미국과 유엔 중재로 그리스계인 남키프로스와 터키계인 북키프로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협상 전제 조건인 공동 선언에 합의한 것이다.유엔 특사가 대독한 공동 선언은 양측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타결에 노력하고 합의가 이뤄지면 동시에 국민투표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또 정치적 동등성을 갖는 두 지역으로 이뤄진 연방국가 설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작년 11월에도 비공식 회동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키프로스는 천연가스가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교도 통신은 11일 여러 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 참여(총리 자문역)가 작년 10월 다롄에서 비밀리에 북한 당국자와 접촉해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보도가 사실이라면 재일총련 건물 재경매나 북한에 대한 일본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문제가 다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또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작업을 했을 가능성도 교도는 지적했다. 참고로 사실상 ‘주일 북한 대사관’ 역할을 해온 총련 건물은 금융 부실 속에 작년 10월 재경매에 붙여져 몽골 법인이 낙찰받았으나 도쿄 지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중국과 대만은 11일 분단 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난징시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고 당국간 상시 대화기구 구축에 합의했다.그간은 당 대 당 또는 준정부 기구간의 접촉을 가져오다가 이처럼 당국간의 접촉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3시간여 진행된 회담에서는 양안 사무소 교환 설치, 언론 매체 상주 허용 및 지역 경제공동체 공동 참여 문제가 논의됐다.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간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물밑 대화’ 진행 여부에는 양측이 모두 함구했다.반면 대만 측은 중국 측에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11일 알제리 군 수송기 한 대가 동부의 산악지대에서 추락해 7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존했다고 AFP통신이 알제리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군인과 군인가족 74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군용 수송기 ‘C-130 허큘리스’는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움엘부아기에서 추락했다.당초 외신들은 10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목격자들은 군인과 가족을 태운 허큘리스 C130 수송기가 기상 악화로 산에 부딪힌 후 추락했다고 전했다.알제리에서는
12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한화·LIG 회장의 집행유예 선고’다. 서울고법이 어제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공판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같은 날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구자원 LIG그룹 회장에게도 똑같은 형량을 선고했다.이를 두고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등은 “‘경영상 판단’을 감안한 판결”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유사한 시비에서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묘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선수였던 안현수(빅토르 안)는 동메달을 따 러시아 국기를 들었고, 온 국민이 밤잠 설치며 지켜봤던 모태범은 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역주를 펼쳤으나 4위에 그쳤다.안현수의 쇼트트랙 1500m 동메달 소식과 모태범의 4위 소식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두 선수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면서도 아이러니한 상황이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누리꾼 realmc**는 ‘러 언론이 안현수의 동메달에 흥분했다’는 기사를 링크한 뒤 “우리나라에서 동메달 땄으면 헤드라인 어땠을까 불 보듯 뻔한데, 저런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삼성전자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경쟁자 애플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북미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애플과 스마트폰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리며 전 대륙 스마트폰 시장 석권을 눈앞에 두게 됐다.11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1년 19.9%로 처음 두 자릿수에 진입한 뒤, 2012년 30.4%로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올랐다. 2013년에도 32.3%라는 높은 기록을 내며 항간의 ‘위기설’을 일축
[오피니언타임스]최근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노린 ‘스미싱(smishing‧·휴대폰 문자 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스미싱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소액 결제를 유도하거나 금융사기를 저지르는 사기 수법이다.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악성코드를 숨긴 특정 앱을 설치해 자동으로 소액결제를 하게 만든다.최근 소치 올릭핌 스미싱 문자 메시지에는 ▲소치 화제의 영상 재미있네요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후 응원시 100만원 100%지급 등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가 포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대형병원의 경우 의사 10명 중 8명에 이르는 ‘선택진료(특진)’ 의사 수가 2017년까지 3분의 1로 줄고, 환자의 관련 진료비 부담도 현재의 36% 수준까지 줄어든다.또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되는 일반병실이 현행 6인실에서 4인실로 확대돼 ‘일반병실’ 비중은 80% 이상으로 늘어난다.환자가 ‘선택권’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야 했던 비급여 의료 서비스를 축소해 건강보험 범위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정책 실행에는 4년간 4조6000억원의 재정이 쓰일 것으로 보여, 추가 건강보험료 인상 여부가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미국 비정부기구(NGO)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8년 만에 평양을 방문한 그레그는 “다시 와 기쁘다”면서 “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방북단의 일원인 린 터크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왔다”면서 “북미간 가교 역할이 방북 목적”이라고 밝혔다. 터크는 1990년대 북미 대화에 관여한 인물이다.그레그나 터크는 그러나 배준호 석방 문제를 북측과 협의할지는 함구했다.미 국무부는 10일 “개인적인 방문일 뿐 미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아베 일본 총리가 10일 집단자위권에 행사에 관한 구체적 예로 북한에 무기를 공급하는 선박 강제 조사를 거론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집단자위권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한다고 가정할 때 국제사회가 경제 제재하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무기·탄약 공급을 저지하지 않아도 좋을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사실 고유 명사를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쉽게 얘기하려고 북한을 예로 들었다”고 덧붙였다.교도 통신은 아베가 집단자위권 행사 대상 국가의 예를 든 것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의 가미카제 유서 세계기록유산 신청을 비판했다.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문제를 질문하자 “알다시피 일본은 2차대전 양대 발원지의 하나로 세계대전 중 반인류, 반인도적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른바 가미카제 특공대 유서를 기록유산으로 신청하려는 의도는 매우 명확하다”면서 “군국주의 역사를 미화하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와 전후 국제질서의 성과에 도전하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과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데간 이란 국방장관은 10일 “혁명 35주년을 앞두고 두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새 탄도미사일이 방어망에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엄청난 파괴력도 가졌다”면서 “미사일을 군용기나 함정에서도 발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란 핵 협상을 맡고 있는 아락치 외무차관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대해 “국방 문제일뿐 핵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P+5 협상국의 일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셔먼 미 국무차관이 지난주 미 의회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스위스에서 EU 시민권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국민투표가 찬성 50.35%로 근소하게 통과됐다. 이를 두고 독일, 프랑스 등 국내외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독일은 메르켈 총리와 쇼이블레 재무장관이 잇따라 스위스의 무역상 불이익을 경고했다. 프랑스의 파비우스 외무장관도 “스위스와의 관계를 재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EU 집행위도 역내의 자유로운 이동에 역행한다고 경고했다. 스위스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EU와 거주이전 자유 조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스위스 국내 반발도 상당하다. 스위스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영국 공영방송 BBC가 마초 문화에 대한 경계로 여성이 함께 나오지 않는 남성만의 코믹 쇼를 금지한다고 발표해 눈길을 끈다.이 조치는 우선적으로 코믹성 코미디 프로인 ‘모크 더 위크’ 등에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BBC는 남성 출연자 위주의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이 잇따라 지적되자 작년부터 대책을 검토해왔다.이와 관련 “많은 패널 프로그램이 남자간의 티격태격에 의존하는 마초적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BBC 대변인은 “새 프로그램에는 새로운 조치가 적용돼 변화가 느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11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세수 펑크’다. 정부가 지난해 나라 금고에 들어온 돈(총세입)과 나간 돈(총세출)을 따져보니 세수(稅收) 펑크가 심각했다. 이 때문에 당초 예산에 잡아놓고도 쓰지 못한 돈(불용액)이 사상 최대인 18조1000억원에 달했다. 총세입(292조9000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10조9000억원 덜 걷혔다.사설들은 돈이 덜 걷힌 원인을 두고 제각각 해석을 내놓았다. 한국경제는 “법인세,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의 감소가 컸다”며 “박근혜 정부의 대대적인 세무조사와 불경기가 기업을 위축
골프에서 일석이조란 없다골프에서 돌멩이 하나를 던져 한꺼번에 새 두 마리를 잡는 일석이조(一石二鳥)란 없다.그러나 필드에 선 대부분의 골퍼들은 일석이조와 일거양득(一擧兩得)을 머릿속에 그리고 도랑치고 게 잡는 요행을 바란다.골프에서 모든 샷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두 번 다시 같은 샷을 되풀이할 수는 없다. 세계적인 프로선수들도 우승을 바로 눈앞에 두고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뒤 “다시 한 번 샷을 할 수만 있다면…”이라고 내뱉으며 후회하지만 강물은 이미 흘러간 뒤다.골프에서 좋은 스코어란 기막힌 샷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선수가 공을 던지고 있다.
1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음료수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인건비·물류비 등이 상승해 이날부터 칠성사이다 등 14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