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불매운동·세무조사 촉구 등 비난 봇물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윤모씨의 전 남편이 소유한 영남제분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무더기로 고소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영남제분이 윤씨의 형집행정지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00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영남제분측은 윤씨의 형집행정지와 관련이 없는 영남제분과 회장 일가를 근거없이 비판하는 등 악성 댓글을 달아 회사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영남제분에 대한 불매운동과 세무조사를 언급하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디 바람처럼은 “영남제분이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나”라며 “그 정도 사건에 악성댓글은 감안해야지 자기 무덤 자기가 파는 격”이라고 혀를 찼다.
 
dyshin2006는 “남의 집 귀한 딸 살해해 놓고 말이 안 나온다”면서 “이런 배짱은 어디서 나올까”라고 개탄했다.
 
다른 아이디 김영준은 “영남제분 몇일전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담장 벽을 새로 칠하고 있던데 이미지 변신 하려고 하는가 보다”라며 “악성댓글도 다 정리하고 지난과거 다 잊어 버리고 새 마음 새 뜻으로 새롭게 번창하길 기원하나”라고 꼬집었다.
 
또 “영남제분 밀가루로 만든 모든 제품 불매운동 벌여야겠어요(멋진 바다)”, “오늘부터 영남제분 물건 사지 맙시다(예나)”, “관련이 없다구요, 그럼 사위와 딸도 남 입니까? 영남제분 불매운동 소비자가 합시다(여름)”이라는 등 다수의 누리꾼은 불매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영남제분에 대해 정밀 세무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백상어는 “영남 제분 설립초기부터 현재까지 자본의 흐름을 정밀 세무조사 해야한다”며 “윤씨가 이혼했다지만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전처가 쓴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부터 시작해 전처를 위해 쓴 모든 비용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정밀 세무조사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잊고 있었는데 안티카페 가입함. 상기시켜 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움(에휴)”, “참 뻔뻔하고 가증스런 기업이구나(비타민)”, “악마에겐 명예가 없습니다(바람FILA)”라는 등 비난이 쏟아졌다. /이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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