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남자④
누군가 그리울 나이가 되었을 때
소년은 한 소녀의 꿈을 꾸었다.
둘은 바위섬에서 가끔 만났다.
소녀는 어느 날,
작은 소리로 ‘바다는 여자의 적’이라고 했다.
아직 바다도 몰랐고 섬의 여자도 몰랐던 소년은 오랫동안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오피니언타임스=변시지, 황인선]
이번 기획은 변시지 그림을 소유한 시지아트재단과 황인선 작가와 협의 후 게재하는 것입니다. 본문 안에 포함된 사진을 따로 퍼가거나 임의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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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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