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이 된 비바리9

©변시지, 클릭하면 확대된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섬은 밤이 진짜야. 많은 일이 벌어지거든.
밤이 되면, 나는 바위섬에 올라가 외롭고 작은 것들을 불렀어.
작은 것들은 진짜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어.

게들은 앞으로만 달리는 세상이 웃기대. 그 말에 나도 깔깔 웃었어.
이어서 작은 물고기, 바다 속 영혼들의 중얼거림이 물거품으로 나타났는데 음……
바다 거품이 망설이다가 나를 꿈꿨던 어떤 소년이야기를 들려줬어.  [오피니언타임스=변시지 화가, 황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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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은 변시지 그림을 소유한 시지아트재단과 황인선 작가와 협의 후 게재하는 것입니다. 본문 안에 포함된 사진을 따로 퍼가거나 임의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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