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4조4천억, 영업익 3500억 목표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오쇼핑과 CJ E&M을 합쳐 거대 커머스-미디어 기업을 선보인다. 커머스와 미디어산업을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다.
17일 CJ오쇼핑은 CJ E&M을 1:0.4104397 비율로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산됐다. 양 사는 오는 6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합병회사를 앞세워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를 달성하려는 '2020 그레이트 CJ'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은 합병회사의 올해 실적 목표를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으로 제시했다. CJ오쇼핑은 2021년까진 전체 매출을 연평균 15%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CJ오쇼핑과 CJ E&M의 최대 주주는 CJ(주)다. CJ(주)는 CJ E&M 지분을 39.4%, CJ오쇼핑 지분을 40% 갖고 있었다. 합병회사에 대한 CJ(주) 지분은 39.5%가 된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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