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외로움의 끝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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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백색의 관조라. 흠 거의 외로움의 끝까지 가면 그런가 보군.
     나는 수백만 년을 살면서 이젠 외로움도 잊어서 그런 건 잘 몰라.
     그래서인가, 지금 남자는 단순해지고 평온해 보인다.
     그럼 이젠 원망도 없고 외로움과 그리움 그리고 색까지 다 지운 건가?

이 대목에서 남자가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오피니언타임스=변시지 화가, 황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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