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외로움의 끝19

©변시지, 클릭하면 확대된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자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초가는 안과 밖이 통하고 신성한 기운이 하늘을 받치고 있다.
폭풍을 견딘 소나무는 하늘로 껑충 컸다.
세상은 다시 금빛 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남자는 이젠 외로운 자의 수호여신이 된 소녀 꿈을 다시 꾸고
까마귀는 그들의 이어도를 향해 백만 번 춤을 추며
조랑말은 대륙의 전설을 생각한다.
여기 황색 신화의 땅에서. [오피니언타임스=변시지 화가, 황인선 작가] 

변시지 시리즈 전체보기

이번 기획은 변시지 그림을 소유한 시지아트재단과 황인선 작가와 협의 후 게재하는 것입니다. 본문 안에 포함된 사진을 따로 퍼가거나 임의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