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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서포터즈’를 파헤치다[심규진의 청춘사유]
심규진 | 승인 2018.06.11 11:06
©픽사베이

[논객닷컴=심규진] 글을 쓰는 사람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소재발굴이다. 그래서 작가들은 환경을 인위적으로 바꾸어 가며 현장에 깊숙이 들어가 때로는 관찰자로 때로는 참여자로 현상을 바라본다. 모 공공기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소재발굴 워크숍을 개최하는데 강사들이 ‘공개 가능한 수준까지 모두 말씀드리겠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다. 작가들의 눈에서는 빛이 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문회장을 방불케 한다. 피 튀기는 소재 쟁탈전이 끝나면 나 또한 곧장 집으로 가서 무언가 쓸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곤 했다.

하지만 이것도 한 때 일뿐 상시로 소재를 발굴하고 싶은 마음에 ‘기자단’, ‘서포터즈’ 모집에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자격요건은 SNS채널 보유자, 우대사항은 관련 활동 유경험자였다. 활동 이력은 없었지만 소소하게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10곳 정도에 지원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기자단 3곳, 서포터즈 2곳에서 활동하게 되었고 그 특성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자단은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야 한다. 해당 기관에서 매월 주제어를 제시하면 기자는 현장 취재, 문헌조사를 통하여 기사를 쓴다. 보통 월 2건 정도가 평균적이며 건당 금전적 보상은 5~2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발주기관이 공공기관이면 건당 5만원, 민간기관이면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처음 접하는 소재라 주제어에 대한 학습은 필수적이며 적당한 깊이를 토대로 자신의 언어로 가공하면 된다.

둘째, 서포터즈는 직접 콘텐츠를 생산 할 필요 없다. 기관에서 정리해준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조금만 바꾸어서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하면 끝이다. 이렇게 간편한 대신 금전적 보상은 건당 1만원 수준이며 상품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다. 학습의 기회가 없으니 소재 발굴은 고사하고 기계적으로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반복 업무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순수하게 해당 기관의 활동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은 서포터즈에 적극 지원하시길 권장한다.

 

처음에는 기자단, 서포터즈 활동을 직장생활과 병행하기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일상의 흐름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게 만들어주며 콘텐츠 생산자라는 자부심이 하루를 신명나게 한다. 6월이 시작되었고 생산해야 할 콘텐츠는 10건이 넘지만 부지런히 써보려고 한다. 소재도 쌓이고 덩달아 돈도 쌓이는 1석 2조의 세계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심규진

 한양대학교 교육공학 박사과정

 청년창업가 /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컨설턴트

 논객닷컴 청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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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진  zilso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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