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권혁찬]  "국회가 꽁꽁 감추던 국회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 도대체 뭐가 있나 살펴보니 국회의 주장처럼 의정활동과 의원 외교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만한 사안은 발견하지 못했고, 오히려 특수활동비 취지에 전혀 맞지 않게 각종 항목을 만들어 ‘제2의 월급’처럼 특수활동비를 지급해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무런 감시와 통제없이 쌈짓돈처럼 써오던 국회 특수활동비, 이대로 그냥 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구합니다!

1.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및 2018년 특수활동비 반납!

2. 2014년부터 최근까지의 지급내역 공개!

3. 국회 뿐 아니라 특수활동비 전반에 대한 재검토, 투명성 제고와 축소!~”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소장 :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지난 11일부터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촉구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서명운동(특활비는 ‘제2의 월급’이 아니다)을 통해 모아진 시민들의 항의 메시지와 폐지촉구 서명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참여연대는 "국회가 여전히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민의 항의 목소리를 국회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서명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특수활동비란 정보 및 수사활동을 할 때 영수증 증빙이 불가피하게 어려울 경우 제한적으로 지급해야 하는데, 국회 특수활동비의 경우 나눠먹기식 지급만 있을뿐 특수활동비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지급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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