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록히드마틴 VS 사브-보잉 경쟁


KAI가 공들이고 있는 미국 고등훈련기(APT) 사업이 조만간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APT 사업을 수주할 경우 KAI가 미국 공군에 수출하게 되는 T-50AⓒKAI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최대 역점 과제 17조원 규모의 미국 고등훈련기(APT)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AI는 APT 사업 협력사 록히드마틴이 미 공군으로부터 지난 13일(현지시간) 최종제안수정(FPR)을 받았으며 이틀 뒤 최종제안서(BAFO)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미 공군은 KAI-록히드마틴, 사브(SAAB)-보잉의 최종제안를 검토한 후 APT 수주 컨소시엄(컨소)을 결정한다.

업계 일각에선 미 공군이 이달 내 APT 수주 컨소를 결정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반면 KAI는 “정해진 공식 일정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APT 사업은 노후화된 미 고등훈련기 350대를 새 기종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KAI는 자사의 T-50을 개량한 T-50A로 APT 사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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