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회계법인 가치평가와 '삼바' 지배력 판단 등 질의

[NGO 논객]  참여연대가 삼성물산에 ‘2015년 통합 삼성물산 회계처리 등에 대한 질의서’ 발송했습니다.

안진회계법인의 가치평가와 공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 내부문건 확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가치평가의 적정성이 골자입니다.

참여연대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바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을 내린 뒤 통합 삼성물산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이 특별감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2015년에 있었던 제일모직-(구)삼성물산의 합병 및 ▲삼바의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상실 판단과 관련한 삼성물산의 회계처리 등에 대해 질의하기 위함”이라고 질의서 발송이유를 밝혔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통합 삼성물산의 의뢰에 따라 합병 회계처리 과정에서 삼바 및 에피스 공정가치 평가를 위해 안진이 작성한 가치평가보고서(2015.8.31. 기준)는 2015년 10월경 삼성물산에 제출됐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2015년 3분기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안진보고서에 나타난 에피스 가치에 따라 정상적으로 콜옵션을 부채로 반영하지 않고, 콜옵션의 반영 여부와 그 회계처리 방식을 두고 삼바, 삼성물산, 그리고 각 감사인들 간에 끊임없는 의견조율과 다양한 처리방식을 모색한 정황이 있다”

참여연대는 “이같은 정황은 통합 삼성물산의 합병 회계처리 과정에서 삼바 및 에피스의 가치평가가 당사자들의 긴밀한 협의 아래 삼성물산의 이해관계에 맞춰 의도적으로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질의서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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