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수색대원들이 조난당한 공군조종사를 구출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국방TV 화면 캡쳐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 적진에서 조난당한 전투기 조정사의 위치를 알려주는 무선전파신호는 적군과 아군 모두에게 감청이 된다. 구조팀은 적군보다 빠르게 전파발신지를 파악해 조종사를구출해야 한다. 이런 위치추적 기술 등을 LIG넥스원 연구원이 올해 개발해 특허출원도 했다.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한해 동안 R&D 활동의 성과를 평가해보는 ‘2018 기술 페스티벌’을 열고 우수연구개발자에 대한 포상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LIG넥스원 연구원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R&D 경쟁력이 LIG넥스원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넥스원 학술대회, 우수 연구개발 사례 발표, 지식경영 실적 리뷰, 개인 및 그룹 포상, 행운권 추첨 등 임직원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기술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최우수 논문으로는 통신 신호원의 위치를 탐지하는 알고리즘을 다룬 전자전연구소 박진오 수석연구원의 ‘미상의 통신신호원 정밀 위치탐지를 위한 효율적인 TDOA(Time and Direction of Arrival) / FDOA(Frequency Difference of Arrival) 추정’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영상처리 SW 자체연구 소개’ 등이 AI 커뮤니티 활동 및 제안서 우수사례로, ‘고에너지 레이저’ 분야에 대한 특허 등 3건이 우수 특허 출원 사례로 선정됐다.

김지찬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은 R&D 역량이 핵심”이라며 “한해 동안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준 모든 연구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차를 맞은 ‘기술 페스티벌’은 방위산업의 미래기술 방향을 공유하고 창의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LIG넥스원만의 R&D 혁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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