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물구조119

[NGO 논객]  “신탄진에서 10 여년간 닭고기에 쥐약을 묻혀 고양이 1000여 마리를 살해한 엽기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엽기적 행각을 자행한 신탄진 살묘남은 70대 노인이며, 2년 전에도 쥐약을 타서 고양이를 살해한 사건으로 입건되어 7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벌금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쥐약을 놓고 있으며, 가장 최근인 12월 4일 동물구조119 대원들에게 또 다시 적발됐다”

지난 14일 서울 을지로동 주민센터에서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 주최로 열린  ‘신탄진 살묘남 사건해결을 위한 집담회’에서 공개된 내용입니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살묘남의)엽기적 행각을 이제는 멈추게 해야 한다. 이유없이 독극물에 죽어간 생명들을 이제는 우리 손으로 지켜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담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집담회에서는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경찰서 앞 집회와 살묘남이 독살한 고양이 사체에 대한 현상금 게시, 살묘남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 현수막 및 전단지 배포, 독극물 살포금지 가처분 신청,진행 중인 길고양이 혐오범죄에 대해 적절한 대응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주최 측은 전했습니다.

이날 집담회는 동물구조119가 주관하고 강동냥이, 개고양이도살금지 밴드, 길고양이친구들, 동네고양이서울연대, 동물의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동물보호단체 행강,부산길고양이보호연대, 한국 동물보호연합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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