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지원부터 기술·문화 교류까지 진행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현대건설 H-CONTECH 봉사단의 공연 모습ⓒ현대건설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현대건설이 대규모 사회공헌(CSR)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건설은 임직원 봉사자 등 3883명을 동원해 20개국에서 2만3000여시간 봉사 활동을 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의 소외계층 지원 △북촌 미관 개선 △창덕궁 문화재 지킴이 등을 진행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에선 △벽화 도색 △아동 교육 △기술 전수 △문화 교류 △태양광 랜턴 보급 등을 펼쳤다.

현대건설 CSR 활동을 이끄는 조직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사회공헌위원회와 H-CONTECH 봉사단이다. H-CONTECH는 현대건설 H에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사회공헌위원회는 교육·장학 시민단체, 해외 사회공헌 기관,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전문 영역별 의견 공유 △사회공헌 성과 평가 △외부 기관 기부 검토 자문 △사회공헌 교육 등을 통해 CSR 활동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H-CONTECH 봉사단은 어려운 이들을 돕는 수준을 넘어 현지에 기술과 문화를 전하고 있다. 베트남 하이퐁 지역 방송사 THP에서 봉사단을 취재할 정도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며 “CSR 활동 대상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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