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집중행동'에 나서

[NGO 논객]

경실련이 전국조직을 가동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 촉구를 위한 공동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사진 경실련 홈피 캡쳐

“현행 선거제도는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어쨌든 당선’되는 승자독식 선거제도다. 사실상 거대 정당의 기득권 유지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 또, 기득권을 가진 국회의원들은 민심을 전혀 대변하지 못하고, 밥그릇 챙기기에만 바쁘다. 이제 국회의 고인 물을 갈아 엎지 않으면 안된다.기득권 정당, 지역주의에 편승해 의석에 진출한 국회의원들의 물을 확 바꿔야 한다. 정당 지지율만큼 의석을 배분하는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

경실련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내 표의 가치를 높이고, 거대 정당을 견제하며, 국회의원들이 민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권 다툼과 각종 셈법에 바빠 보인다.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정치권의 손에 맡겨두지 말고, 우리가 ‘지금당장 정치개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섭시다! 시민 여러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제대로 된 국회, 달라진 국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같은 행동의 일환으로 23일 서울 여의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의원 확 바꾸자! 정치 확 바꾸자! –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라!”(가안)는 주제아래 ‘전국경실련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이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 개별 방문, 현수막 걸기운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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