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의 위상배열 레이더와 임무컴퓨터간 신뢰성 확인할 수 있는 장치

KAI가 개발한 AESA위상배열 레이더와 탑재컴퓨터의 목표목 처리 등을 점검하는 장치 STE를 국방과학연구소에 납품한 모습=KAI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한국형전투기(KF-X)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다 통합 S/W 시험장비(STE)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KAI에 따르면 STE는 국산개발된 AESA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가 찾아낸 가상적기, 지상무기, 전함 등의 레이더 수신전파를 KFX의 컴퓨터가 실시간으로 신호를 분석해 내는지를 점검하는 장치다.

KF-X 전투기의 눈역할을 하는 최첨단 ASEA레이더는 한화가 국내 독자개발했고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는 ADD가 개발했다.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 정광선 단장은 9일 ADD에서 열린 STE 납품행사에서 “AESA 레이다 개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ADD를 주축으로 KAI 등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업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AESA 레이다 개발은 오는 5월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할 예정이다. 최종납품은 2020년 8월이다.KAI는 AESA 레이다를 탑재한 KF-X 시제기로 2022년 초도비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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