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보바스기념병원과 협약 맺고 치매 힐링 프로그램 설치

롯데그룹이 치매 환자 가족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롯데 심볼ⓒ롯데지주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롯데그룹이 치매 환자 가족을 돕는 데 앞장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이날 경기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중앙치매센터, 보바스기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목적은 치매 환자 가족을 지원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다. 협약식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 박진노 보바스기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의해 롯데는 치매 힐링 프로그램 토닥토닥을 개설한다. 토닥토닥은 치매 환자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길 바란다는 의미다. 의료진과 치매 환자 가족들이 대화한다는 뜻도 있다.

토닥토닥에 롯데는 2021년까지 3억원을 지원한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보바스기념병원 의료진들은 치매 상담과 치료를 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날 치매 환자 가족 100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치매 전문 의료진 10명으로부터 그룹 상담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치매 환자 가족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치매 정보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치매 환자 가족들은 롯데의 배려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투어도 즐겼다.

오성엽 사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치매 환자 가족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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