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승마 4000여명으로 확대

한국마사회와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의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맺고있다=마사회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한국마사회는 메르스 등 각종 방역 업무를 담당하는 가축방역종사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해 힐링승마를 무상제공하기로 했다.

2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마사회는 ‘말’을 활용해 사회 공익 직군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소방공무원 1천명을 대상으로 승마 교육을 했다.

마사회는 힐링승마를 받은 교육생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교육인원을 4천명으로 늘리고 대상도 소방공무원과 육군, 가축위생방역 현장 종사자까지 확대했다.

마사회는 방역현장 참여자 5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2달간 힐링승마를 1차로 진행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석찬 본부장은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교감의 대상으로 동물을 보는 인식이 전환되어 가축을 다루는 태도가 변화했다는 후기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힐링승마교육을 도축검사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고·중도 스트레스 경험자로 선발된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9월부터 추가로 인원을 선정하여 힐링승마 강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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