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25개, 교육원생 170여명 모여

현대건설이 1일 기술교육원생과 협력사들을 모아 채용박람회를 연다. 사진은 채용박람회 모습ⓒ현대건설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현대건설이 자사 기술교육원생들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기술교육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25개 협력사와 기술교육원생 170여명이다. 현장 면접으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현대건설은 1977년 기술교육원을 개원했다. 현재까지 기술교육원을 거친 인력은 3만7000여명이다. 교육 기간은 5~8개월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지난 3월부터 기술교육원 과정이 △BIM(건축 정보 모델,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 관리 △건설 장비 관리 △플랜트 설계 관리 등 전략 직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번 채용박람회에 왔었던 기술교육원 BIM 건설 관리 학과 김대호 씨는 “현대건설 주력 협력사들이 취업 설명을 해주고 면접도 바로 이뤄져 유익했다”며 “그동안 쌓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로 가고 싶다”고 했다.

현대건설 협력사 순안의 김병규 대표이사는 “대다수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하지만 건설업체는 사람을 뽑는 게 어렵다”며 “채용박람회는 뜻깊은 행사”라고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시행 예정인 제4회 채용박람회에서도 협력사와 인재들이 많이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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