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선정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로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대상을 탔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현대건설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빌딩이라고도 불리는 지능형건축물은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각종 센서 등 IT 기술이 반영된 건물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능형건축물 대전은 사단법인 IBS Korea가 주관한다.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한다. 이 대회에서 주거 분야 대상작으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선정됐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2015년 10월 분양됐다. 위치는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6·8공구 A11블록이다. 규모는 지하2층 지상17~36층, 9개 동, 전용 84~129㎡, 총 886가구다. 이달 공사가 끝났다. 지난달 28일부터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이다. 에너지 소비량이 일반 아파트의 절반 이하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에 각종 최신 공법과 국내 최초 스마트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이 설계한 스마트홈 기술 하이오티도 빼놓을 수 없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주민들은 하이오티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 환기,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하이오티는 기아자동차 음성인식시스템, KT 인공지능 스피커 등과 연동되는 장점도 있다. △공동 현관 스마트폰 키와 지하주차장 조명 제어 시스템 등도 포함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생활환경지능을 합친 더블 AI 개발로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해 입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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