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전통 함께 담는 전략 주효

하이트진로 뉴트로 진로가 출시 72일 만에 1천만병 이상 팔렸다. 사진은 뉴트로 진로 포스터ⓒ하이트진로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 4월 선보인 뉴트로 진로의 판매량이 1천만병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뉴트로(New+Retro)는 젊음과 전통을 아우른다는 의미다.

1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뉴트로 진로는 지난 6일 출시 72일 만에 1104만병이 팔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간 목표 판매량을 2달 걸려 달성한 셈”이라며 “6~7월 판매량도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진로의 성공 요인으로 20대를 꼽는다. 옛 감성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20대로 인해 뉴트로 진로가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과거 진로 주점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도 빼놓을 수 없다. 하이트진로에 의하면 두꺼비집은 45일간 홍대와 강남에서 1만2631명을 불러모아 25%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 진로는 95년 전통을 가진 하이트진로만의 제품"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소비자가 선호할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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