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여명 지원자 선발 총 150만원 이내 주거비 지원

MG새마을 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박차훈 이사장이 취준생등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MG새마을금고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 지방에 거주하는 대학생 A씨는 취업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하지만 서울에 연고가 없는 A씨는 당장 주거비 부담이 앞선다.

고민하던 A씨는 평소 거래하던 새마을금고 직원의 소개로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박차훈)에서 진행하는 청년주거 지원사업 ‘내집(HOME)잡(JOB)기’ 프로그램을 신청,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에 선정됐다.

A씨와 같이 선발된 지원자들 100명은 6개월간 총 150만원 이내(1인당 월 최대 25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게 되어 취업준비 및 학업에 집중할수 있게 됐다.

청년 주거 안정문제는 이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7년 8월 21일 발표된 국토연구원의 ‘1인 청년가구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및 부산 거주 청년 500명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1인 청년가구 주거 형태는 보증부 월세가 87.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월임대료는 평균 34만 6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문대상자들이 적정 월임대료라고 생각하는 금액 월 25만원 보다 약 40% 높은 수치로, 많은 청년들이 주거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MG새마을금고 재단에서 주관하는 청년주거 지원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실시되는 사업으로 경제적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주거비용을 지원하여 주거안정을 통한 복지향상과 취업의지를 강화해 청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출범한 MG새마을금고재단은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자 설립된 사회공헌 전문재단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전문재단’이라는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청년자립지원, 위기이웃 문제해결, 청소년 사회진출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소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내집(HOME)잡(JOB)기’ 지원 사업 역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됐다.

새마을 금고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사회공헌활동 환원 금액이 1,705억원이다.

MG새마을금고 재단 박차훈 이사장은 "주거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면서 “청년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MG새마을금고 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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