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드라마 전 세계인이 즐기도록 만들고 싶다” 포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CJ ENM 업무 보고 자리에서 영화 기생충을 칭찬했다. 사진은 이재현 회장ⓒCJ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5월 국내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최고상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을 높이 평가했다.

24일 CJ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 23일 CJ ENM 업무 보고를 받으며 “기생충은 문화로 국격을 높였다”고 했다. 그는 기생충 투자, 배급을 맡은 CJ ENM 임직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고(故) 이병철 선대 회장도 언급됐다. 이재현 회장은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선대 회장님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여년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문화 산업에 투자했다. 우리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도 믿었다”며 “그 판단이 옳았음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기생충처럼 최고로 잘 만들면 세계도 인정한다”며 “영화, 음악, 드라마에서 독보적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인이 우리 문화를 즐기도록 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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