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대책범시민운동본부, ‘신임 검찰총장에 바란다’ 성명

[오피니언타임스=NGO 성명]

“2018년 보이스피싱 사기는 총 7만 218건. 1일 192건에 피해액은 2천 444억원으로 전년대비 피해액 82.7% 증가, 피해자수 57.6% 증가, 피해건수 40.4%가 증가했다. 지금도 하루 평균 192명 이상이 12억 2000만원 이상을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고 있다”

보이스피싱대책범시민운동본부(본부장 고진광)가 신임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에 즈음, 검찰이 보이스피싱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노인부터 20대 청년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있다. 특히 저금리 대출 사기범이 주를 이뤄 살기 어려운 서민들이 주 피해자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있고 피해도 급증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와 검찰의 대응은 여전히 너무 소극적이다”

보이스피싱대책범시민운동본부는 ‘신임 검찰총장에 바란다’란 성명에서 “검찰이 대표적인 민생범죄인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할 때”라며 서민을 두번 죽이는 보이스피싱 사범을 일망타진한다는 각오로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운동본부는 “보이스피싱 예방 공익광고는 모든 국민이 인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하고 수시로 업데이트돼야 한다”면서 “특히 소수 국민들이 얼떨결에 보이스피싱사범의 행동책이 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내외 수사공조를 통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보이스피싱 사범을 근절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보이스피싱대책범시민운동본부는 보이스피싱에 완전히 노출돼 있는 국민을 외면한 채 보이스피싱 대응에 손놓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안전을 기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모여 자구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발족한 사회단체.  운동본부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진술에 기초해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보이스피싱 공조수사팀장)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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