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만 2만 2073대 돌풍 예고… 13개월간 인도 자동차 소비자 분석 적중

인도 기아차 생산공장에서 출시한 SUV셀토스를 현지인이 살펴보고있다=Power Racer 유튜브 영상 캡쳐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기아차 인도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SUV셀토스 생산을 시작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셀토스는 첫날 6천064대가 계약됐고 지난 6일 기준으로 2만2073대가 계약됐다.

기아차는  8일 인도공장 현장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신봉길 주인도대사,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토스 양산기념식’을 가졌다.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첫 번째 모델인 셀토스는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SUV 전략 차종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도 현지 생산, 판매에 앞서 13개월간의 인도 자동차 시장을 분석해  셀토스를 출시하게 되면서 인도중산층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본격판매 시점까지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연간 6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2017년 216만㎡(65.5만평)의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올해 5.2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3년 이내에 30만대 완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셀토스와 함께 생산할 신규 차종 투입도 검토 중이다.

특히 기아차 인도공장은 차세대 성장시장인 인도는 물론, 신흥자동차 시장의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도 활용된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생산 물량의 일부를 아중동, 아태, 중남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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